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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품에 자연과 사랑이^^*

의령 / 자굴산-한우산-산성산-일붕사 본문

☆산야 발자취☆/경상남도

의령 / 자굴산-한우산-산성산-일붕사

상석이 2015. 6. 15.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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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일자 : 15년 06월14일(일) 전형적인 초여름의 흐릿한 하늘빛과 더운 날씨다.

※산행 코스 : 의령군 칠곡면/내조마을(08:45)-460봉-쉼터-절터샘(09:50)-금지샘-자굴산(10:40)-쇠목재(11:30)

                 -갑을정-한우정 중식(12:15~13:00)-한우산(13:10)-산성산(13:50)-도로-벽계마을(15:10)--일붕사

 

※누구랑 : S W 회원 9명과 함께...

※산행 도상거리 : 12Km

 

※산행요점 : 5월말부터 국가적인 액운이 닥쳤는지 열대 사막지역의 풍토 전염병이 전국민을 공포로 몰고 가는 요즘

                 전국적으로 전염이 확산 되면서 지금은 인파가 모이는걸 기피하는 현상까지 나타나고 있고

                 주말마다 힐링으로 떠나는 산악회 조차 회원들의 움직임이 절제 되는듯한 분위기 이다.

 

                 후덥지근한 아침을 깨우고 오랜만에 경남의 의령지방의 칠곡에 위치한 내조마을에 도착하니

                 8시40분쯤의 산골마을에서 산악회 회원들과 하루의 여정을 열어간다.             

                 오랜 옛날에는 이곳의 의령은 경남에서도 특히 은둔 오지마을이었는데 오랜만에 여기의 느낌은

                 도로변의 변화된 모습들은 도시권이나 다를바 없는듯 하다...

 

                 의령이 진산격인 자굴산 등로 입구에는 목재 계단의 시설물들의 설치작업이 한창이고 오늘의 산길에는

                 산객들이 몇명뿐 편안히 우리의 일행들만이 여유를 부린다

                 도심권의 어느 등로나 마찬가지인듯한 적당한 곳에는 밴치의자가 위치하여 줄줄 흐르는 땀방울을

                 핑계삼아 전통주 막걸리로 수없이 오름길에 갈증을 풀면서 넉넉한 힐링은 계속 이어진다.

 

                 어느날 문득 손목의 시계를 보면서 한번씩 이런 생각을 해본다

                 일정하게 움직이는 초침의 시각들에는 성급한듯 하다가 무덤덤하게 움직이고

                 그리고 느긋하게 정해진 시간으로 움직이기도 하고 ...

 

                 우리들은 어느쪽의 흐름에 살아가고 있는걸까?

                 다들 다람쥐가 쳇바퀴 돌아가는것 처럼 흘러가는 시간속에서

                 쫓기듯 허둥대며 살아가는건 아닌지...

                 세상이라는 틀에서 바쁜 하루 하루를 살아가는 우리들이기에 어쩌면 무감각하게

                 흘러가는 시간에 그져 몸을 내맡기는 것인지도 모른다.

 

                 고도 670M의 절터샘의 정자에서 잠시 맛깔스런 두치를 안주삼아 또 막걸리타임으로 시간여행을 즐기고

                 여기서 자굴산의 정상을 향해 주능선의 바람덤으로, 나와 몇명은 금지샘의 암릉길로 산길을 열어간다

                 암릉의 절개지로 고도를 치고 오르는 동안 조망은 시원하게 펼쳐지고 영알의 은수샘같은 샘터가

                 금지샘인데 오랜 가뭄으로 물줄기는 고갈되어 있고 지겨운 계단길을 치고 올라 자굴산에 도착한다.

 

                 자굴산 정상부는 뜨거운 햇살의 열기로 이글거리고 펼쳐지는 산야는 흐릿한 회색빛으로 실망스런 기분을

                 안고 쇠목재로 방향을 잡고 오랜 내림길을 이어져 내려오니 고도 600M의 쇠목재의 산간도로에는

                 향락차량으로 넘쳐나고 다시 고도770M의 갑을정으로 치고 오른다...

 

                 여기 산야는 봄철의 야생화 축제로 한바탕 향락을 즐기고 요즘은 산간도로가 개통되어 비박꾼들의

                 팔각정이나 테크부위를 점령하는게 대세인듯 영알의 근교와 다를바 없는듯 한다

                 한우정의 팔각정 아래에서 넉넉히 중식타임을 보내고 진양지맥의 분기봉인 한우산으로 올라 쉬엄쉬엄

                 발걸음을 내딛으며 산성산으로 어어가고...

 

                 오늘 산객들은 거의 없다시피하고 향락 차량만 산간도로를 가득 매운 형국이라 우리들만의 산길인듯..

                 산성산을 품고 벽계마을까지 주능선으로 치고 내려오는데 약간의 묵은 산길이라 조금 혼란스럽고

                 산간도로의 절개지를 끼고 내려와 벽계마을 주차장에 도착하면서 실질적인 산길을 마무리 한다(15:10)

 

                 고도 320M에 위치한 산촌의 벽계마을의 당산나무 아래에서 간단한 하산주를 즐기고 벽계저수지로

                 내려와 의령군의 9경에 해당하는 봉황대가 있는 일붕사를 관람하면서 귀울한다((17:00)..상석이印

 

└▶ 울산에서 6시30분 출발해서 의령군 칠곡면의 내조마을 도로변에 8시40분에 도착한다

 

└▶ 외조리의 산촌은 골프장 조성공사로 산촌은 황폐해져 가고...

 

└▶ 내조마을에서 바라본 자굴산 자락은 잿빛으로 감싸 오늘도 불볕더위는 변함이 없을듯....

 

└▶ 회원들 9명은 간단한 채비를 하고 오늘 힐링산행을 출발한다

 

 

└▶ 이곳 산촌의 등로에도 편의시설물이 도심권과 다를바 없는듯....

 

└▶ 어딜 가든 첫 산길의 발걸음은 힘들고 무디다

       우리네 마음이란 참 오묘하여서 빈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보면 

       세상이 한 없이 아름답고 또 따뜻하듯이

       힘들면 잠시 잠깐 쉬고 정말 살 만한 가치가 있어 보인다.

 

└▶ 산길은 더위와 전국적인 사건인 메르스 영향인듯 인적이 드물다

 

└▶ 고도 550M의 안부에서 한숨 돌리는데 우리는 멍하니 충격을 받는다....

       나이 지긋하신 할머니 한분이 혼자서 산길을 오르시는 모습이 연세가 68세라고 사실에 

       내조마을에서 9시 출발하여 우리와 마주쳤는데 우리는 8시45분 출발인데~ 

       머리결이 백발이신 할머니의 열정에 다들 엄청난 충격을 받는다

 

 

└▶ 여기서 뵙는 68세의 할머니는 홀로 산행을 하시면서 우리보다 10여분 늦게 출발해서

      추월 당하기 직전의 조우한 모습. 

 

 

└▶ 마음을 두는 곳에 몸이 간다 

      마음을 산에 두면 산으로 몸이 가고 바다에 두면 바다로 가듯...

      마음을 좋은곳에 두면 좋은 곳으로 몸이 가고 나쁜 곳에 두면 나쁜곳으로 간다

      몸은 마음의 그림자 이다.

 

└▶ 자굴산에서 내조마을까지 산상골의 끝없는 너덜구간

 

 

 

└▶ 고도 700M에 위치한 절터샘에는 약수가 흐르고 있고...

 

└▶ 절터 안부에서 잠시 힐링휴식

 

 

 

└▶ 금지샘의 암릉으로 가는 데크계단

 

└▶ 지나온 산길과 외조리의 CC 조성공사 모습

 

 

└▶ 자굴산의 서릉쪽 바람덤 능선

 

 

└▶ 금지샘에는 물줄기가 먿었고..

 

 

└▶ 왼쪽이 내조리,우측 CC공사현장이 외조리 이다

 

└▶ 의령의 진산인 자굴산

 

 

 

└▶ 함께 하루를 힐링하는 일행들

 

└▶ 자굴산 정상부는 한적하지만 주위 조망은 잿빛이다

 

└▶ 나에게 어쩌면 마음속에 이런게 숨어 있는지 모른다

       지나온 길 곧은길 막힘길도 있었지만 어쩌면 조용히 흐르고 싶고

       급하게 꺽힌 흔적도 있었지만 이제는 조용히 흘러가는

       중년의 이야기 속으로 흐르고 싶다

 

└▶ 가야할 쇠목재 방향으로

 

└▶ 가야할 좌측이 한우산과 산성산이 시야에 들어온다

 

└▶ 자굴산을 내려서다 적당한 곳에서는 어김없이 힐링을....

 

└▶ 가야할 쇠목재와 한우산

 

 

 

 

└▶ 산간도로 쇠목재

 

 

 

└▶ 요즘 좁은 우리네 국토에 전국적으로 오랜 가뭄이 해갈이 안되어

       목말라하는 대지에 시원한 소식은 없고...

       불쑥 도둑이 담 넘어오듯 불청객인 메르스란 전염병이 전국을 할키고 있다.

       국민을 위한다는 위선적인 무능정권은 계속 허둥되며 혼동속으로 빠져들어

       지금도 슬픈 이야기는 계속 뉴스꺼리로 토해내고...

 

└▶ 고도 770M의 갑을정으로 오름길에 뒤돌아본 자굴산

 

└▶ 갑을정에는 비박꾼이 볼쌍사납게 텐트로 점령하고....

 

└▶ 한우산 아래 팔각정에서 중식 만찬을 즐긴다

 

 

└▶ 산길에는 인적이 더문데 산간도로에는 차량이 넘쳐나고...

 

└▶ 산행을 하면서 오늘처럼 먹고 즐기기는 아마 처음이지 않나 생각되지만

       엄청 즐거운 힐링산행 이다

 

└▶ 아름다운 산야를 그냥 놔두면 안되는지....

 

└▶ 우측의 자굴산에서 좌측의 갑을정으로 지나온 산길을 흘트보고...

 

 

└▶ 어쩌면 살아가는 행복이란게 산길에서 산우들과 거친숨결 내쉬며

       잠시 잠깐 커피향 같은 여유로움이 아닐까

       짙은 수목과 뒤섞인 자연향기는 우리를 옮겨 매는듯한 마약같은 중독일지 모른다.

 

└▶ 벽계리로 흘러내리는 발아래 찰비골과 나란히 흘러내리는 함박산 능선

 

└▶ 산 지명의 영향인지 이곳 한우산 자락에는 바람결이 선선한 느낌을 준다

 

└▶ 소4마리 갑장들

 

 

 

 

└▶ 한우산에서 가야할 산성산으로 이어지는 산줄기 흔히들 진양지맥길이다

 

 

└▶ 산성산 정상부와 촛대바위

 

└▶ 일행들은 멋진 조망에 매료되어...

 

└▶ 산성산 아래는 행정구역이 합천군 쌍백면의 외초리

 

└▶ 산성산

 

└▶ 박하대장과 함께

 

 

└▶ 회원들의 배낭에는 먹꺼리가 끝도 없이 나온다

 

└▶ 의령과 합천의 경계를 이루는 진양지맥 능선 아래에 위치한 벽계마을

 

└▶ 의령의 벽계저수지를 내려보고

 

└▶ 고도 320M의 산촌에 위치한 벽계마을

 

 

 

└▶ 산간 오지의 벽계마을

 

└▶ 당산나무 아래에서 하산주 타임을....

 

└▶ 좌측이 770봉의 갑을정에서 흐르는 능선이고 찰비골...우측이 산성산에서 하산한 능선이다

 

└▶ 산길에서 너무 먹꺼리를 즐겨도 또 먹고 즐긴다

 

└▶ 벽계저수지를 내려와 의령의 9경에 해당하는 일붕사를 탐방한다

 

└▶ 기암이 솟은 봉황대 기암

 

 

└▶ 봉황대

 

 

 

 

└▶ 기암의 자태를 보면 설악이 부럽지 않은듯한 모습들이다

 

└▶ 일붕사는 일반적인 사찰의 모습이나 오랜 옛날 천년의 세월속에 성덕암이란 폐사로만 남아있던 곳을

       근래에 일붕대종사가 창건했다하여 유적지 개념의 성지 사찰이다

 

 

 

└▶ 기암을 끼고 인공폭포도 조성되어 절경을 이룬다

 

 

 

 

└▶ 일붕대종사는 이곳에 세계 최대의 동굴법당을 지어 현재 영국 기네스북에 등재 되어 있다고 한다

 

└▶ 법당내부

 

└▶ 법당내부에는 엄청난 규모이고 더운 날씨에 선선한 기운이 풍긴다

 

 

└▶ 봉황대의 기암은 가히 일반적인 사찰의 위용과는 다른 느낌을 준다.

자굴산 산성산.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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