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Recent Posts
Recent Comments
Link
관리 메뉴

내품에 자연과 사랑이^^*

통영 / 매물도(해품길) 본문

☆산야 발자취☆/경상남도

통영 / 매물도(해품길)

상석이 2016. 1. 11. 11:21
SMALL

 

 

※산행 일자 : 16년 01월10일(일) 주중으로 영하권의 추위는 오늘은 바람 한점 없는 봄 날씨다.

※산행 코스 : 경남 거제시/저구항(11:00)-당금항(11:40~50)-발전소-어유도 전망대(12:00)-대항안부 중식(13~13:40)

                 -장군봉(14:00)-소매물도 전망대-꼬들개(14:30)-대항마을-당금항(15:00)-저구항으로 출항(16:30)

 

※누구랑 : S W 회원 38명

※산행 도상거리 : 매물도 해품길 7.6 Km

 

※산행요점 : 새해를 맞아 연말부터 이번 겨울은 계속된 변득스런 날씨가 계속 이어지는 가운데 주중으로 엄청나게

                 찬바람이 계속 이어서 특유의 겨울 바닷바람에 얼마나 할킬까 걱정도 한배낭 짐어지고 산악회의 계획에

                 따라 근교를 잠시 접고 외유 일정으로 오랜만에 우리는 연초에 행정구역상 통영의 매물도를 떠난다.  

 

                 울산에서 쉬엄쉬엄 가덕도의 해저터널을 경유해서 거제도의 끝자락에 위치한 저도항에 도착하니

                 오전 10시쯤이고 대략 출항까지는 1시간의 여유가 있어 양지바른 여객터미널 귀퉁이에 모여 벌써...

                 여유스런 소줏잔을 기울이여 그 동안의 이야기를 토해내며 너나 할것없이 죽기살기로 산행만 하던

                 스타일을 잠시 내려놓은듯 웰빙타입으로 반전을 시킨다.

 

                 울산에서의 찬 공기는 어딜갔는지 춥다는 예보를 듣고 두툼한 외투를 껴입고 왔는데 날씨는 완연한

                 봄날씨에 바람 한점 없이 숨죽인 해안의 숨결에 곁 외투를 벗는 그져 그만인 하루의 출발이고...

 

                 개인적으로 거제도는 유아시절에 태생적인 연고가 있어 섬의 삶의 현장은 누구보다 숙명적으로 알고

                 있는터라 오늘 가는곳은 흔히들 대매물도 이지만 행정구역상으론 통영에 속해 있고 그러나 삶의 현실은

                 거제도의 부속 섬이라 이곳 저도항에서는 대략 40여분이면 만나는 곳이다.

 

                 11시 정각에 매물도행 여객선은 잔잔한 해수면을 가르며 출항을 하면서 본격적인 하루의 일정은 시작되고

                 선박의 2층 난간에 모여 한쪽은 주류타임으로 또 한쪽은 출항부터 따라 오는 길들여진 갈매기와 조우

                 인간과 자연의 속삭임의 연출은 갈매기의 먹이놀이가 당금항까지 계속이어진다.

 

                 살아가면서 누구나 늘 무언가를 찾는다

                 더 좋은것 새로운것 그리고 더 아름다운것이며 우리는 이 '더' 때문에

                 늘 바쁘고 외롭고 불안해 하지만 ...

                 우리는 누구나 늘 끊임없이 더 좋은것을 찾고 바라며

                 그것을 향해 나아가는지도 모른다

                 가장 행복한것들을 사회적 돈으로 구할수 없듯이

                 그것들은 오직 우리의 작고 평범한 마음속 생각이며 실천할때 품에 안기는것이다.

 

                 40여분 항해하여 당금항에 도착하니 벌써 시간은 11시50분을 넘어서고 간단한 미팅후 쉬엄쉬엄 하루를

                 나서고 매물도 산상의 발전소를 지나 어유도 전망대를 잠시 올라서 다도해의 잔잔한 숨결을 보듬는다

                 흔히들 손바닥만한 이곳의 매물도를 트레킹하는 오늘 솔직히 사전 정보도 개인적으로 인지하지 않은채

                 여유를 부리면 이리 저리 발길 닿는곳으로 나아가고...

 

                 산마루에 초라하게 위치하 매물도분교가 폐교되었는지 꽤 오래되었는듯 썰렁하게 있어 깊은 산촌의

                 학교폐교보다 자연환경에 억척같은 느낌들이 안스럽게 더 다가온다.

 

                 해수면을 두고 최고의 높은곳이 해발250여M 장군봉이라 산마루를 오르내리는데 포근한 날씨 덕분에

                 제법 이마에서 땀방울이 흘러내리고...

                 가다 서다 적당한 장소를 만나면 주점을 펼치고 오랜만에 이럴수도 있구나 하는 잠시 모든것을 잊고.... 

 

                 대항마을 안부에서 넉넉한 중식타임을 즐기고 본격적으로 장군봉으로 숨결 한번 움켜쥐고 올라선다

                 오늘 여객선으로 도착할때 몇명의 개인적 여행객외에는 우리팀이 유일한 외지인이라 산길에도 우리가

                 전부이고 흔한 표현으로 매물도를 전세내고 점령했는듯 하다.

 

                 오늘의 우리 일행은 반쯤의 인원은 장군봉을 생략한채 그져 하루의 시간을 즐기는 팀이고

                 나를 포함해 반의 인원은 짧은 산길을 모두 보듬을려고 산길이 없으면 어떠랴 이리저리 쫒아 다닌다.

 

                 최고봉이라는 장군봉에는 정상부에 레이더 시설인듯하고 잠시 다도해를 품으면서 소매물도 전망대까지

                 산길을 이어가다 꼬들개에서 하프를 돌아 다시 3~4부 능선에 이어지는 오솔길을 따라 사전 고정된 당금항

                 출항시간이 고정되어 은근히 바쁘게 대항마을을 지나 원점인 당금항으로 회귀하지만 텅빈 선착장에는

                 아무도 없어 무료한 시간을 주타임으로 달래며 하루의 여정을 마무리 한다(15:00). 상석이印

 

└▶ 가덕도 해양파크 휴게소에서 바라본 연대봉

 

└▶ 저구항 터미널에 도착(10:00) 

 

 

└▶ 터미널 노견에서 무료한 시간을 보내면서...

 

└▶ 저구항에서 바라본 가라산

 

└▶ 자연스럽게 사는 일이 아름다운 일이다 자연적으로 일어나도록...

       모든 것을 맡겨두는것이 순리이듯이 마음을 평안한 상태로 살아갈려면

       자연에 순응해야 한다고 아니 자연스러움에 맡기고 순리대로 사는 것이다

 

└▶ 저구항의 항만이 예전에 비해 현대식으로 바뀌었다

 

└▶ 요즘은 해양사고가 많이 발생되어 승선수속이 조금 까다로워지는듯 11시 정각에 출항하는 매물도행 여객선

 

 

└▶ 저구항에서 매물도까지는 40여분 소요되는데 출항부터 계속 동행하는 길들여진 갈매기들...

 

 

└▶ 출항때 구입한 몇봉지의 새우깡을 나눠 먹자고 동행하는 갈매기들

 

 

 

 

└▶ 오늘은 완전히 산행모드에서 여행모드로 변하여 벌써부터 여유로운 분위기로 ....

 

 

└▶ 세상엔 많은 길이 있다고 한다

      또한 인생이란 그 많은 길을 따라 걸으며 각자 발자취를 남기는 여정이듯이

      세상으로 난 길 뿐이 아니라 사람과 사람 사이에도 마음의 길이

      더 중요하지 않나 생각해본다

 

 

└▶ 매물도에 접안하는 중....우측의 안테나가 있는곳이 최고봉인 장군봉이다

 

 

└▶ 어유도를 지나고...

 

└▶ 처음 도착하는 당금항

 

 

└▶ 매물도에는 당금과 대항마을 그리고 소매물도로 구성되어있는데 행정구역이 머나먼 통영시로 편성되어

      여러가지 행정적인 지원이 빈약한듯 여러가지 자급자족으로 생활하는 섬이다

      섬마을은 거제의 남부쪽 저구항과 접근하기 가까워 생활편리상 거제도의 부속도서이다

 

└▶ 당금마을에 이런 조형물은 무슨 의미를 뜻하는지?

      섬마을 특유의 생계형으로 험난한 바다를 그리는 아낙네들의 그리움일까.....

 

└▶ 참여인원들의 작은 소통의 미팅을 하고...

 

 

 

 

 

└▶ 여기 매물도의 절대적인 전력 발전시설이 산마루에 위치하고 있다

 

└▶ 어유도전망대로 오르는중 해안의 억만년의 세월동안 해안의 침식작용으로 형성된 해식애

  

 

└▶ 전망대에서 바라본 어유도

 

 

 

└▶ 주중으로 영하권의 수온주가 오를락 거렸는데 오늘은 언제 그랬냐는듯....바람 한점없이 무쟈게 덥다

       완연히 봄의 기온이 펼쳐져 산길 모퉁이엔 쑥이 돋아나고 야생꽃망울이 필듯 말듯할 지경이다

 

└▶ 한려해상 대표적 해안 절경의 관광지인 해금강을 담아보고...

 

└▶ 전력발전소. 여기서는 특이하게 소규모 발전기 돌아가는 소리가 요란하다

 

 

 

└▶ 섬의 태생적 환경은 다 비슷하지만 여기 매물도에도 남향은 척박하고 힘겨운 해풍과 싸워왔는 흔적들이 있고 

       북향은 다소 온순한 자연적인 여건으로 당금,대항마을이 위치하고 있다.

 

 

└▶ 흔히들 방송의 힛트로 소매물도가 절정의 유명세를 하지만 여기 대매물도는 다소 조용한 해품길이 형성되어있다

 

└▶ 우측이 발전시설물이고 중앙의 안부에 폐교된 매물분교가 썰렁하게 척박한 환경을 대변하고 있다

 

└▶ 오늘은 매물도에 흔히들 외지인으로 우리가 전체를 단독 대여했는듯 날씨 마저 화창하고 ....

       발걸음따라 적당한 숲길 전망대 모든게 주점으로 펼치고 접고를 수없이 반복된다

 

 

└▶ 장군봉이 고개를 내민다

 

└▶ 남쪽 해안의 절경이 형성된 해식애

 

 

└▶ 매물도 입항(12:00)과 마지막 출항 예약(16:30)까지의 시간표가 우리에게 주어진 여유다

       시장끼는 없는데 적당한 곳에서 점심시간을 펼치고....

 

└▶ 장군봉 오름길에 뒤돌아본 북향으로 어유도,가왕도가 거제도를 향해 일열로 도열해 있는듯...

 

└▶ 발아래 대항마을

 

└▶ 장군봉 정상부

 

 

└▶ 나잇살이 하나 둘 조금씩 짙게 들면 세상사에 저절로 생각이 깊어지고

       지혜가 쌓여 작은 가슴도 넓게 열릴줄 알았는데... 

       그러나 삶이 불확실 하다는것 외에는 내가 알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나는 또 어떤 모습으로 그 길을 걸아가고 있는것인지 모르는 현실이 안타깝다.

 

└▶ 소매물도가 고개를 내민다

 

 

└▶ 장군봉 정상

 

└▶ 정상에서 꼬돌개를 돌아 오솔길을 따라 대항마을,당금항으로 이어진다

 

└▶ 절정의 유명세를 하는 소매물도

 

 

 

 

 

└▶ 당금항으로 이어지는 오솔길

 

└▶ 당금마을

 

 

└▶ 당금항을 출항하면서 (16:30) 

 

└▶  우리들은 세상일에 너무 어렵게 손익을 따지며 이리 저리 잔머리를 굴리고 있지 않나 싶다

       세상일 너무 어렵게 계산하면서 안 맞는다고 등 돌릴 힘 있으면

       차라리 마주보고 그냥 웃음꺼리 만들고 지내면 얼마나 유익할까 싶다.

 

└▶ 이녀석들과 또 저구항까지 동행의 시간은 이어지고....

 

└▶ 거제도 최남단에 위치한 망산

 

 

└▶ 나의 마음과 의지로 늘 이렇게 하루의 시간들이 변화속에 요동을 치면서 

       저물어 가는길엔 늘 아쉬움과 안타까움이 남아 다음을 기약하듯이

      당당히 뿌듯한 시간들이 더 많이 남았으면 하는 나의 작은 바램만을 남기면서... 

 

└▶ 장사도 뒤로 겨울의 짧은 햇살이 붉은빛으로 하루의 아쉬움을 남기고 넘어간다

매물도.gpx

 

매물도.gpx
0.22MB
반응형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