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품에 자연과 사랑이^^*
금정산 숲속 둘레길 2 본문
※산행 일자 : 19년 08월 04(일) 뜨거운 햇살이 감싸는 날씨다
※산행 코스 : 부산 북구/금곡역-부산인재개발원(09:00)-금곡약수-해발380M암릉(10:00)-남근석,여근바위
-대천천/우성농원(11:10)-산성로-화명수목원-임마누엘기도원(12:10)-어름골-아리랑약수터
-화명정수장-화명대로-화명역(13:30)
※누구랑 : 둘이서...
※산행 도상거리 : 금정산 둘레길 12.5Km
(금곡역-숲속둘레길-화명역으로 중탈)
※산행 요점 : 팔월의 첫 휴일을 맞으며 전국적으로 하계휴가 시즌을 맞으니 연일 계속되는 불볕더위는 기승을
부리며 산길조차 열기가 끓어오르는듯 유난히 더운 날씨에 무계획으로 있다가 그냥 내키는 걸음을
이어보자며 지인과 함께 힐링을 이유삼아 금정산의 숲속둘레길2구간을 이어간다
몇일전 국가적인 보복의 허울에 경제적위기는 긴장국면으로 전환되면서 잊혀져가던 왜놈의 잡식성을
다시 일깨우며 정치적으로 이제는 지지않는다란 한민족의 우수성을 북돋우니 늦은감은 있지만 국가적
산업의 전환기를 펼쳐가는듯 개인적으로 성장환경이 부산이라 지정학적 왜놈을 바라보는 영향속에
속된 표현으로 때려쥑일 쪽바리새끼들의 경제적 노략질에 또 분노가 치밀어 오르고...
현실의 일상은 이랬다 저랬다 이렇고 저렇고 어쩌면 누구나 주어진 현주소인듯
더품고 덜품고 싶은 만큼 더 더 더 뒤죽박죽 나아가는 모습들이 전부가 되어가고
모든게 열정이 되고 싶었지만 늘 짐이 되고 뭔가 디딤돌이 언제나 걸림돌이 되어
비우겠다면서 채우기에만 급급한 지난 시간속에...
흔히들 보듬는 배려의 시간보다는 허우적거리며 길위에 놓여져 있었는듯
이제 달라지고 조금씩 변해가고 싶고 행복감에 젖는 주어진 현실에 감사하고
든든한 지렛대가 되고 가고자하는 길에 자유로움을 보듬고 순수한 소박함으로 걷고 싶어진다
공업탑에서 양산으로 직행하여 다시 부산권 전철로 낙동강변의 금곡역에 도착하니 연일 계속되는 뜨거운
햇살의 열기는 여기도 다를바는 없는듯 첫걸음부터 훅훅 찌는듯 땀방울이 흘러내리고...(09:00)
금곡동의 인재개발원을 경유해서 주공아파트를 등지고 금정산 숲속둘레길을 들어서며 쉬엄쉬엄 걸음을
내딛는데 초반부터 쏟아지는 땀방울은 전신을 젖어가고 금곡약수터에서 숨결을 고르고 다시 고도를
높여가며 해발 380여M의 분기점에 도착하지만 실질적인 산길은 뜨거운 햇살의 열기때문인지 산객들은
거의 없고 우리만의 둘레길이 되고...
낮선 암릉에서 펼쳐본 낙동강변의 금곡동과 화명동을 내려보면서 오늘의 계획된 산길은 금곡역에서
만덕고개를 경유해서 백양산의 둘레길을 돌아 성지곡수원지까지 걷는길인데 수온주가 34~5 오르내리는
열기를 감당할수는 있을련지 내딛는 걸음은 초반부터 엄청나게 무뎌져간다
금정산의 고당봉 서릉의 해발 370M암릉에서 내려와 낮익은 남근석 여근바위를 스치며 숲속둘레길을
이어가며 산성마을에서 흐르는 대천천계곡에 도착하니 지역의 피서인파는 지끌스럽게 더위를 즐기는듯
산성로를 따라 화명수목원을 경유해서 도로를 횡단하며 임마누엘기도원으로 고도를 높여가고...
금정산 파리봉아래의 해발 310M에 위치한 임마누엘 기도원에 도착하니 훅훅 찌는듯한 이곳은 지역민의
영농 농장이 여러곳 있는데 숲속둘레길은 어름골의 계곡을 끼고 내려서고 아리랑약수터와 운동시절에
도착하면서 계속 흘러내리는 땀을 씻으며 오늘의 산길을 계속 고민을 하게되고 계속 바람결 한점없는
불볕더위에 산길을 내딛기는 뭔가 힘겨울듯해서 둘이는 화명정수장을 끼고 내려선다
임도길을 따라 내려서니 금정산을 관통하는 화명대로에 도착하고 다시 횡단하여 화명동의 아파트단지를
가로질러 실질적인 화명역에 도착하면서 미리 계획되지 않은 숲속 둘레길의 구간을 난생처음 중탈이라는
현실속에 하루의 일정을 빠르게 마무리 한다 (13:30)...
└▶ 금곡역
└▶ 지난번 구간의 날머리격인 부산인재개발원...
└▶ 어느길이든 걷는 기준은 무엇일까 곰곰히 생각하며...
내딛는 현실의 시간을 소중하게 보듬는것이 유일한 의미로 미리 고정되어 놓고
그 걸음만을 집착한다면 순수한 걸음의 색감은 옅어지는듯 하고
다 내려놓고 자유롭게 내딛는 그 길속에 행복감도 더 가까이 다가오지 않을까 싶다
└▶ 금곡약수터
└▶ 산길을 언제나 찾아 그 그림을 이어가는건 누구나 할수 있지만
둔탁해져가는 열정을 깨우며 모든게 자연속의 교감이라 믿고 완전하지도 영원한 것도 아니지만
아직은 더 품을 헛된 욕망이 남아있어 어쩌면 당연한것이지도 모르지만
의지하는 산길의 중독증이 쾌락감으로 왠지 여기의 끄나풀을 놓고 싶지는 않는듯 하다
└▶ 해발 370여M의 암릉을 스치며 내려다 본 낙동강변의 화명동
└▶ 고향을 떠나온지 어언 35년의 세월이 흐르면서 언제나 가슴속의 기억들이 머무는 항도 부산은
물결처럼 흘러간 시간들 만큼 참 많이도 변해버린 그림들이 시야에 머물고...
└▶ 익숙한 바윗군을 스치며...
└▶ 요즘은 정말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는데 오늘은 거의 물에 빠진 생쥐꼴로 육수공장을 풀가동하고...
└▶ 산성마을에서 화명동으로 이어지는 대천천계곡
└▶ 화명수목원에서 도로를 횡단하여 산길을 이어가고...
└▶ 파리봉 아래의 해발 310M에 위치한 임마누엘기도원을 지나면서...
└▶ 기도원에서 어름골을 따라 내려서며 만나는 아리랑약수터...
└▶ 현실의 이야기는 하나 하나 들여다 보면 결국 자연의 모든것이 맞물려 지속성이 있는 균형을 이루며
어느것 하나라도 홀로 있는것이 없는듯 하고 언제나 서로 맞물려 얽히고 섞여서 공존과 조화로움을 이루며
더 아름다워져 가는듯 하다
└▶ 아리랑약수터에서 불볕더위에 도저히 진행을 할수없어 화명정수장을 경유해서 화명대로를 만나고
다시 화명역으로 내려서면서 금정산 숲속둘레길의 구간의 일정을 중탈로 마무리 한다...(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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