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품에 자연과 사랑이^^*
금정산 숲속 둘레길 1 본문
※산행 일자 : 19년 06월 23(일)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는 날씨다
※산행 코스 : 부산 금정구/범어사(08:30)-지장암-금어동천-갈맷길 샘터-낙동정맥-사배고개(09:20)-숲속둘레길
-전망데크/은월암 갈림길-금륜사(10:00)-동면 임도-질매쉼터(10:40)-법천사-호포기점 임도(12:50)
-시경계-135M안부-큰골-부산인재개발원(14:00)
※누구랑 : 홀로 아리랑...
※산행 도상거리 : 금정산 둘레길 23.2Km
(범어사-숲속둘레길-금곡역까지)
※산행 요점 : 유월의 중순을 넘어가면서 햇살의 열기는 조금씩 뜨겁게 다가오지만 남부지방은 흐릿히 계절적 우기가
밀려오는듯 오랜만에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데 언제부턴지 정치지형은 막말이 시장통 잡놈들보다
더 험악해져서 민생은 내팽개쳐가고 변화를 갈망하는 시기를 재촉하는듯 개인적으로 항상 맞이하는
주말에도 웬지 가고자하는 동기가 부족해져서 텅빈 휴일에 그냥 가보자는 마음만 품고 일욜 아침에
익숙하지 않은 대중교통으로 열어간다
집근처에서 텅빈 2100번 좌석버스는 곧장 아침을 내달려 노포동역에 들어서고 다시 택시비 4500원에
금정산 아래의 천년고찰 범어사에 도착하니 시간상 아침을 맞이하는 주변은 텅비어 오늘 이어가는
금정산의 숲속 둘레길을 혼자 찌뿌둥한 컨디션을 깨우며 나아가고...(08:30)
어느 산길을 걷고 가고싶고 어떤 걸음이 되었으면 좋겠는지
늘 혼란스러워 그 핑계삼아 그냥 나서서 가슴속이 움직이는 곳으로 걷는다
허눌한 계획과 준비를 하지만 아름다운길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을 품고
바쁘고 게을러지는 일상의 여유에서도 틈새의 어디인가를 찾는듯
누구나 가야할길을 이어가는건 어쩌면 변화 그 자체가 아닐까
하늘빛도 항상 변하고 계절빛도 변화가 무수히 있듯이
나아가는 한 순간도 낮설은 변화에 순응하며 적응하면서 시간속으로 나아가고...
범어사 산문에서 해발 500여M의 봉화대가 있는 계명봉를 숲속 둘레길을 이어가며 지장암을 경유해서
이어가며 잠시 운동시설 주변을 한참을 뒤척이며 흔하게 접하는 금어동천의 각자를 오늘은 겨우 품고
용천암을 스치며 계속 시계 반대방향으로 숲속 둘레길을 이어가며 약수터를 지나 잠시나마 뜨거운 육수를
흩날리며 사배고개의 쉼터에 도착하고...
잠시 쉼터에서 쉼표를 내려놓고 금정산의 고당봉에서 북녁으로 흐르는 마루금의 질매재 쉼터까지
숲속 둘레길을 이어가는 이곳은 일정한 거리마다 길손의 목마름을 달래주는 샘터가 있어 참 편안하다는
느낌속에 은동굴의 갈림길의 전망데크에 도착하니 우측으로는 사송지구의 대규모 개발현장이 펼쳐지고...
그리고 금륜사를 경유해서 숲속의 임도길을 지겹게 이어가고 수많은 군락의 야생화가 아직 만개한
모습들속에 흔히들 금백종주길이 흐르는 질매재에 도착하니 여러명의 산객들이 잠시나마 여유로움속에
소란스런 모습을 연출을 하는듯 하다
오늘의 이어가는 금정산의 숲속 둘레길의 개념은 금정산의 장군봉에서 고당봉을 정점에 두고 상학봉
파리봉의 주능선을 만덕고개 북쪽 금정산의 둘레에 숲속을 이어가는것인데 부산권은
금정산 숲속 둘레길이라 표현하며 플러스로 백양산까지 권역이 확장되어 90여Km이고 양산권은
금정산 누리길이라 하는데 그 포괄적인 전체는 산마루의 4~5부 능선을 걷는 테마의 형식들이다....
질매쉼터에서 구불구불하고 지긋지긋한 숲속의 임도길을 따라 금산리의 냉정골을 따라 잠시 올라가며
장군봉아래의 해발 270여M에 위치한 통도사의 말사인 법천사에 들어서니 흔히 표현하는 영험한
기도발이 있다는 산신각에도 들어서고 경내를 두루 보듬는데 불심은 없지만 주변의 풍기는 느낌은
일반적인 사찰과 다른 기운들이 와 닿는듯 다시 계곡길을 내려와 숲속 둘레길을 이어가고
계속 양산권의 금산리 가산리의 숲길을 따라 이어가니 우측의 낙동강변에 위치한 호포역이 시야에
들어오면서 해발 370여M에 위치하는 금정산 하늘릿지 초입을 스치게 되고 오늘 처음부터 홀로 아리랑의
텅빈 숲길을 이어가며 여기서 하산길을 따라 호포역에서 마무리 할까 싶은데 시간적 여유가 너무 많아
계속 뚜렷한 숲속의 산길을 이어간다
계속된 숲속의 임도길에 발바닥이 점점 화끈거리는 불씨를 이어가며 부산과 양산의 경계를 넘어서면서
흐릿한 산길을 이어가니 숲속둘레길의 표시목이 위치를 여러곳에서 알리는데 대다수의 선답자들은
임도길을 따라 내려서서 호포역에서 금곡역까지 도로길을 따라 편안히 가다보니 이곳의 원래 숲속
둘레길은 거의 변방으로 변해가는데 불쑥 불청객으로 흐릿히 이어가며 몇군데의 숲속 고갯길을 넘어
부산의 관용시설인 인재개발원의 뒷쪽인 큰골로 내려선다
금곡동의 교육원 경내로 내려서며 가야할 숲속 둘레길의 개략도를 펼쳐보니 이제부터 화명동을 경유해서
산성마을이 있는 화명수목원 방향으로 들어서는 지형이라 일반적 귀가하는 여러상황이 어렵게 펼쳐져
조금 이른시간에 금정산 숲속 둘레길의 이번 구간을 마무리 한다...(14:00)...
└▶ 울산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1시간만에 도착한 금정산의 범어사 입구...
└▶ 도로변에서 숲속 둘레길을 들어서면서...
└▶ 까마득한 빡빡머리 학창시절에 계단식 논길을 따라 범어골의 거친 계곡을 따라 범어사 주변에 참 많이도
들락거렸던 기억들속에 흰 도화지들고 사생대회니 나무집게들고 송충이잡이를 하면서 당시 녹음기 테이프 리듬에
고고춤을 흔들던 시절에 여기의 가을의 색감이 유난히 아름다움으로 가슴속에 묻혀져있고...
└▶ 지장암
└▶ 이곳 금정산의 테마는 둘레길과 숲속둘레길이 공존하는데 오늘은 숲속으로 이어간다
└▶ 금정산에는 유난히 바위 각자가 많은데 그냥 보통 스치는 금어동천을 오늘은 어렵게 찾고...
└▶ 가고자 하는 산길에 무엇이 있는지 길속에 틈새들 뚜벅뚜벅 내딛는 의지와 끝없는 방향성...
사실 모든게 흐릿하고 아득한 틈이지만 조금씩 보듬고 느끼며 무한한 간격을 약간씩 메워서 나가고
어쩌면 펼쳐지는 모든것들이 나아가는 여정이고 이유가 아닐까
└▶ 사배고개로 가는 계곡에 위치한 거북약수터
└▶ 계명봉과 갑오봉 사이의 사배고개 안부
└▶ 지금의 시간이 흐르면 또 새로움이 다가오고 그렇게 바람같이 물결같이
보이지 않는 시간으로 누구나 다가가고 모든것들은 그렇게 가고 오고 그렇게 오고 가고...
가고 오는 보이지않는 세월속에 홀연히 한걸음씩 걷고 나아가고...
└▶ 내일이라는 끝없는 찌든 욕망을 품고 허튼것들을 내리고 비우면 더 편안할듯 한데
좁살같은 가슴을 열면 아름다움을 채울듯 한데 가고 가면서 그 무거운 세월에 조금씩 버거워져가고
가고 오는 시간속에 살아가는 꽃을 피오고 이어가고 가고 오는 담담함이 오늘도 밀려오고...
└▶ 장군봉에서 사송으로 흘러내리는 보고골의 약수
└▶ 북향으로 이어지는 낙동정맥의 산마루는 천성산군으로 이어지고...
└▶ 은동굴 아래의 전망바위
└▶ 해발 300여M에 위치한 금륜사
└▶ 질매재
└▶ 흔히들 금정산으로 종주길에 스쳐야하는 질매재
└▶ 산길에 자생하는 야생의 꽃잎은 더 화사하고 더 아름답게 자태를 뽐내려 하지는 않는듯
현재의 그 아름다움으로 다가오고...
└▶ 숲속 둘레길을 이어가다 잠시 금산리 냉정골을 따라 통도사의 말사인 법천사에 들어서고...
└▶ 금정산 기슭의 수많은 사찰중에 특히 이곳 법천사의 영험한 기도발이 잘받는다는 산신각
└▶ 사찰경내에 일반적인 문중의 비석이 조성되어 영문을 모르겠고...
└▶ 고승들의 부도
└▶ 아무도 없는 텅빈 숲길을 지긋지긋하게 이어가면서 잠시 허기를 달래고...
└▶ 마애여래입상 들머리
└▶ 금정산의 거칠은 하늘릿지 초입
└▶ 양산권의 물금신도시를 감싸는 오봉산 그 뒤로 토곡산 금오산의 마루금이 펼쳐지고
유유히 흐르는 낙동강을 건너 김해의 금동산이 시야에 들어오고...
└▶ 숲속 둘레길을 이제부터 이어가는 지형은 많이 찾지는 않은듯 조금 을씨년스럽다
└▶ 금곡동의 큰골을 내려서면서 부산의 광역 인재개발원으로 내려서면서...
└▶ 부산인재개발원을 나오면서 실질적인 숲속 둘레길을 마무리 하면서...(14:00)
└▶ 금곡동에서 바라본 낙동강
└▶ 일정한 시간이 지나면서 돌아보면 너무 빨리 스쳐서 서운하지만 지나고보면 아쉬움의 순간은 잠시 잠깐인듯
정작 시간의 과정을 즐기고 느끼는것도 많지만 잊혀지는게 더 많은것 같아지고 힘듬과 헐겨움은 비우며
스쳐가는 행복의 여정을 더 오래 담아두고 싶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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