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일자 : 4월7일(일) 봄비와 강풍을 동반한 날씨다.
※산행 코스 : 울주/운문령(09:30)-임도-귀바위(10:50)-상운산(11:10)-쌀바위 중식(11:40~12:30)-가지산(13:10)
-중봉(14:00)-석남주차장(16:00)
※산행 도상거리 : 11Km
※누구랑 : 초등친구 6명
※산행요점 : 요즘은 야생화의 개화시즌이라 모두들 주말에는 꽃산행을 떠나는 일정들이지만...
초등학교 친구들의 사전계획된 산행일정으로 영알의 형님격인 가지산으로 하루를 보낸다.
어제 토욜은 봄비치고는 제법 강수량이 많고 강풍까지 동반되어 오늘 새벽까지 빗줄기를 뿌려대고....
행여나 참석가능한 친구들이 많이 오지않을듯한 예감을 가지고 언양터미널로 간다.
아침부터 날씨는 화창하기 그지없이 좋지만 영알의 산세는 정상부가 뿌연건 뭔지 ㅎ ...
친구들 나 포함해서 6명이 살방살방 봄산행길을 운문령에서 열어간다~
지금이 4월 하고도 제법 지났는데 설경을 볼수있는 횡재를 할줄이야....
여기 오기까지 머릿속에는...
4월을 넘어선지 제법 되었는데 주말의 일기예보가 좋지않아서 가지산자락에 몇포기 있을듯한 진달래꽃망울이 떨어뜨리지는 않나 그렇게 생각했는데
꽃향기 대신에 설국을 만날줄은 꿈도 꾸지않았다....
이렇게 산은 겨울을 쉬 놓아주지 않는가보다..... 4월에 만난 영알의 가지산에 황홀한 눈꽃산행 그저 행복하고 감사할 뿐이다.
운문령에서 가능한 한 임도를 따라 오르다 상운산을 경유해서 가지산으로 Go~....
언제나 상운산은 눈산행의 최고의 설국을 던져주지만 오늘도 역쉬 최고의 설경을 준다...
쌀바위에서 중식을 해결하고 가지산까지 상고대가 절정을 이루고....
가지산 정상엔 몇팀의 급조된 산꾼들이 춘사월에 설경을 만킥하지만 흐릿한 날씨탓에 조망은 없다.
요즘 사실 봄산행 채비를 하고 다녀서 겨울채비를 하지않아 하산길은 약간의 고통스런 일정의 연속ㅎ..
중봉밑 철쭉군락지 부터는 잔설이 녹아 편안한 하산길을 열어 하루의 신비로운 일정을 마무리한다. 상석이印
└▶ 언양 터미널에서 운문령행 버스를 기다리면서
└▶ 운문령으로 이동중 창가에 이런 모습이
└▶ 갑작스런 설경에 난리가 났다
└▶ 버스는 청도로 가고 우린 여기서 설국으로 빠져들어간다
└▶ 그렇게 빗줄기가 뿌려대더니 여기 운문령에는 춘사월에 이런 모습을 준다
└▶ 모드들 겨울채비를 하지 않았지만 그냥 산길을 열어간다...횡재하는 기분으로~
└▶ 진달래꽃망울은 잠시 접고 눈꽃이 더 반기는듯하다
└▶ 고도를 높일수록 잠시 잊었던 겨울 여행으로 빠져들어가고..
└▶ 미끄러운 눈길인들 그냥 즐거울뿐이고...
└▶ 하루의 여정을 열어가는데 초딩친구들이라서 산행진도가 느릿~느릿~
└▶ 보라빛을 감추는 눈꽃 ㅎ
└▶ 부산친구들은 사실 설경을 경험하기가 싶지않아서 그져~입이 귀에 걸린다 ㅎ
└▶ 좋은추억 많이 담는다고
└▶ 아마추어적인 친구들을 리딩하는게 죙일 걱정이 앞선다
└▶ 원래 산길은 여기서 왼쪽이지만 오늘은 임도를 따라 오른다
└▶ 상운산 귀바위 오름길은 그야말로 폭설로 산길이 희미할 정도다
└▶ 이럴줄 꿈엔들 알았으면 겨울채비를 하고 오는건데 ㅎ
└▶ 뜻밖의 횡재에는 그져~웃음뿐이다 ㅎ
└▶ 귀바위
└▶ 손,발,얼굴 다 얼어붙고 춥지만 ...ㅎ
└▶ 경이로운 춘사월의 영알모습
└▶ 아래쪽이 석남사골이다
└▶ 삼계리를 기점으로 우측이 문복산이다
└▶ 엄청난 폭설이다
└▶ 상운산
└▶ 다시 임도를 내려와서
└▶ 쌀바위
└▶ 산객들이 얼마나 먹을꺼리를 줬던지 살이 통통한게...ㅎ
└▶ 쌀바위대피소에서 중식겸 넉넉한 시간을 보내고
└▶ 하도 춥어서 여기서 비싼음식 시켜 요기꺼리를 해결했다 ㅎ
└▶ 가지산 오름길에 핀 상고대가 ....
└▶ 가지산
└▶ 정상에서
└▶ 미끌거리는 산길을 오른다고 힘겨움을 ....
└▶ 정상에서는 아무것도 볼수가 없다
└▶ 중봉으로 하산길을 열지만 결빙구간이 많아서 여간 힘든게 아니다
└▶ 산행길은 언제나 오름보다는 하산길이 더 힘들지만 오늘은 더더욱 ...
└▶ 가야할 중봉이 어렴풋이 보인다
└▶ 석남사골
└▶ 몇명의 산객들이 설경을 놓치지 않을려고 오르는 모습들...
└▶ 왼쪽이 중봉과 진달래능선이고 용수골을 두고 우측이 가지산 서릉이다
└▶ 중봉에서 펼쳐본 영알
맨뒤쪽이 신불산과 중앙이 능동산과 재약산군 우측이 백운산이 걸려있다.
└▶ 중앙 용수골과 우측이 가지산서릉
└▶ 중봉에서 담은 가지산 정상
└▶ 천황산(재약산군)과 백운산
└▶ 재약산군을 힘껏 당겨본다
└▶ 쌀바위와 조금전 오른 상운산
└▶ 우측 고헌산도 하얗게 ㅎ
└▶ 겨울채비없이 죙일 몸이 얼어서 이제 조금 괜찮아지고 ㅎ
└▶ 여기는 진달래꽃이 필듯 말듯 혼동스러운가 보다
└▶ 이렇게 이쁘게 피어있는데....
└▶ 울산의 문수산과 남암산을 당겨보고
└▶ 거짓말같은 겨울여행을 마무리하면서
└▶ 가끔씩 열어가는 초딩친구들...수고 많았다.
가지산 운문령.g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