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품에 자연과 사랑이^^*
광주 / 무등산 (원효사~증심사) 본문
※산행 일자 : 2월23일(토) 차가운 겨울도 끝물인듯 새벽에 잠깐 영하권 그외 포근한 날씨.
※산행 코스 : 광주/원효사 주차장(10:45)-물통거리-치마바위-중봉(12:00)-서석재 중식(12:50~13:30)-입석대-장불재
-중머리재(14:30)-(서인봉-새인봉(14:55)-운소봉)-증심사매표소-주차장(15:20)
※산행 도상거리 : 12.0Km
※누구랑 : 부서내 산악회 회원24명
※산행요점 : 한해를 맞은지... 벌써 2월의 중순을 넘어서는 토욜이다.
연초의 각종 연휴를 바쁜와중에 보내면서 필연적으로 보내야하는 영하권의 날씨도 한풀 꺽이고...
옛날의 정월보름을 하루 남겨둔 주말에 멀리 광주로 떠난다.
어느 산길을 가든,느낄수 있는 주변의 특색과 주변의 수목...그리고 스카이라인들
발바닥으로 전해오는 땅속의 느낌들 그런게 좋아서 오늘도 나선다
흙내음 가득한 산길속에 또다른 된비알같은 계단길,울퉁불퉁한 너덜길,바윗길...
예정된 길보다는 예상치 못한 산길에 요동치고 거칠어지는 숨소리도...
산세와 무언의 대화들이 나는 그냥 좋을뿐이다.
울산에서 타지방에 산행이 수월하지는 않지만 특히 광주지역은 더더욱 여러여건이 고민되는게 사실이다.
새벽을 길고긴 거리를 달려 광주외곽의 원효사 기슭에 도착하니 벌써 시간이 10시40분.
여기 무등산은 증심사를 중심으로 산행관광이 포인트인데 이곳의 원효사는 아직은 개발과정인듯
전형적인 산촌과 다를바 없다.
몇일전까지 이곳 전라지방은 폭설이 내렸는데 오늘은 봄마중인듯 날씨가 너무 포근하고
간단한 미팅후 통제선을 넘으면서 산길을 열어간다(10:45)
무등산 옛길을 따라 제철유적지,주검동유적,물통거리를 지나면서...
그렇게 가슴속으로 와닿은 볼꺼리는 없고 치마바위를 지나면서 등산로엔 아직 잔설이 결빙구간으로...
앞서다가 기다리고...또 앞서가다 윗쪽 스카이라인에 중봉의 방송탑이 보여서 회원 몇명과
짐승길로 치고 올라 중봉에 도착한다(12:00)
중봉에서 조망된 실루옛은 그런대로 봐줄만한 무등산의 근육질의 산세를 즐기면서 .
간혈적인 겨울바람을 등지고 다시 서석대 입구에서 회원들과 조우하여 결빙된 오름길을 오른다 .
사실 여기 무등산 정상부는 일반인은 통제된 군사지역이라 실질적으로 서석대,입석대의 볼꺼리산행이다.
9천만년전의 뜨거운 용암이 굳어서 형성되었다는 서석대...
산속의 주상절리는 멋스러운 돌기둥일뿐인데...잠시나마 9천만년전이 어느세월인지 더듬어보고....
서석대의 정상부에서 중식을 즐기고 입석대로 방향을 잡는다 ...
여기도 수천만년전의 용암의 급격한 냉각으로 입석대가 병풍처럼 두른 돌기둥들....
볼꺼리엔 어디든 인파로 혼잡스럽긴 마찬가지다.
장불재로 나와서 중머리재에 도착하니 본격적인 증심사로 하산해야 하는데 회원들은 오질않아...
혼자서 왼쪽의 새인봉 능선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서인봉에서 새인봉 오름길은 암릉과 계단길의 연속이라 포근한 날씨에 땀방울을 쏟아내고...
뜻하지 않은 산길이라 행여 늦을까싶어 발바닥에 불붙이고 운소봉을 지나 증심사 매표소에 도착하지만
혼자뿐인 주차장에 도착하면서 산길을 마무리한다 (15:20). 상석이印
▲ 광주외곽의 원효사 관리사무소에 도착
▲ 산행은 서석재숲길로 방향을 잡는다
▲ 얼마전에 무등산에 산불이 일어나
여러곳에 감시원들이 상주하는듯....
▲ 작년까지는 무등산은 도립공원이었으나 이제 국립공원으로 승격되었지만
아직 여러 기반시설물들이 부족한듯하다.
▲ 타지역의 볼꺼리 보다는 이곳은 아직 눈여겨 볼만한건 없고...
▲ 포근한 날씨탓에 땀방울을 훔치면서 곁옷을 하나씩 벗는다 ㅎ
▲ 고도를 높이면서 몇일전의 폭설이 결빙지대로 변하고
▲ 중봉의 스카이라인이 시야에 들어오고
▲ 무등산 정상부와 우측의 서석대
▲ 지정등로가 이탈하여 짐승길을 헤치자, 놀란 노루 한마리를 놀래키고 중봉으로 치고 오른다.
▲ 중봉의 방송중계탑
▲ 뒤따라 오르는 몇명의 회원들
▲ 중봉
▲ 중봉에서 조망된 무등산은 여러곳이 잘룩한 허리를 가졌고..
▲ 우측의 장불재 방송탑
▲ 무등산 주변의 산군
▲ 천혜의 도시조건을 갖춘듯... 분지에 형성된 광주광역시
▲ 여기서 서석재까지 온통 결빙지역이고
▲ 무등산 정상부
▲ 뒤돌아본 중봉능선
▲ 우측의 장불재
▲ 서석대
수천만년전의 형성된 주상절리이지만 어느정도의 세월인지는 감을 잡을수없는 현실이지만...
그져 수많은 사각,육각의 돌기둥으로 나는 무언가 무등산 정상부를 엄호하는듯한 느낌이다.
▲ 병풍처럼 둘러쌓인 서석대
▲ 서석대
▲ 무등산 정상인데 아직은 냉전시대의 군사통신 기반이라 일반인의 출입이 금지되어 아쉽다
▲ 서석대의 뒷편 양지바른곳엔 산객들의 오찬장소로 안성맞춤인듯..
▲ 오를수없는 무등산을 한번더 째려보고...
▲ 장불재로 내려간다
▲ 무등산에서 갈라지는 백마능선이 백설에 실루엣처럼 시야에 들어오고...
▲ 뒤돌아본 서석대 정상부
▲ 입석대 부근의 돌기둥들
▲ 입석대
▲ 입석대
병풍처럼 형성된 돌기둥이 나잇살이 9천만살쯤 된단다
엄청난 지각변동으로 천지개벽이 있고부터 지금까지 유지되고 있다니 신의 돌기둥인가?
▲ 무등산에는 방송탑이 여러곳있는게 좀 특이하고
▲ 뒤돌아본 입석대
▲ 장불재에서 중머리재로~
▲ 너덜지대의 돌덩이도 어느 옛적에 입석 돌기둥이 아닐까?
▲ 중머리재에서 왼쪽의 능선으로 산길을 혼자서 급변경하고 ...
▲ 중머리재
▲ 중머리재에서 뒤돌아본 입석대와 우측이 장불재
▲ 서인봉 찍고
▲ 새인봉 오름길의 암릉에서 뒤돌아본 장불재 방송탑...
▲ 새인봉
▲ 새인봉 주변은 암릉과 계단길로 맛깔스럽고...
▲ 여기 산길에서는 증심사는 갈수없어 그림만 담는다
▲ 낮설은 운소봉을 지나 증심사 매표소로 방향을 잡고~
▲ 드뎌~상가건물이 시야에 들어오고
▲ 증심사 매표소를 통과하면서 불붙은 발바닥의 열기를 식히고...
▲ 주차장에 도착하지만 회원들은 아직 도착하지않아 지루한 기다림의 연속...
▲ 뒤돌아 보면서 우측의 토끼봉이 고개를 내민다 ....
다음에는 그곳 토끼능선도 품으라꼬...(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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