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품에 자연과 사랑이^^*
속리산 주릉 종주산행 본문
※11/06(토) : 속리산 법주사주차장(07:15)-야영장-금동정맥갈림길(08:05)-천왕봉(09:35)-석문-비로봉-입석대) -신선대(10:30~11:00)-문수봉-문장대(11:35)-관음봉(12:30~13:10)-속사치-두류봉(13:40)-북가치 -묘봉(14:35)-여적암갈림길(14:55)-법주사(15:55)-주차장(16:15) ※실산행 도상거리:25KM (9시간) ※산행인원 : 산친구 3명 ※산행요점 : 11월의 문턱을 넘어선지 어제같은데...벌써 한주일을 넘어가는 토욜이다 아직은 가을이길 간절히 바라건만 자꾸 겨울이 넘나들고 지금이 혼동의 나날이다... 보름전만해도 온 산야가 금빛 은빛 붉은빛이 물들은 만산홍엽이 가득했건만... 이제 남부지방의 일부만 가을산행에 젖는듯하다...
새벽 4시에 속세를 떠나는듯 바쁘게 빠져나와 텅빈 고속도로를 3시간 질주하면서 속리산으로 향한다 때 늦은 속리산을 주릉종주를 계획하고...
속리산 사내리 법주사 주차장에 07시에 파킹시키고 채비를 챙겨서 길을 나선다. 아침일찍이라서 그런지 관광객은 보이지 않고 몇명의 산꾼들만 배낭을 메고 다들 바쁜걸을으로 산행길을 재촉한다. 주차장에서 길을 건너 남산쪽 야영장쪽으로 금줄을 넘어간다
국립공원은 지정등로외에는 불법이지만 문화재와 관련없는 우리들한테 강제적으로 입장료받는것도 합법이라기엔 모순이 있어 아무도 다니지않은 이길을 지도 한장들고 길을 열어간다....
낙엽쌓인길을 한참을 지나 금북정맥길 못미쳐서 왼쪽의 687봉으로 치고오른다. 들머리부터 주위는 온통 운무에 쌓여 앞을 구분할수가 없다
새벽부터 움직여 시각적으로 불편을 감수하면서 2시간을 넘겨 속리산 주봉 천왕봉에 도착한다. 한남금북정맥길에서 산꾼을 딱1명과 조우하고 천왕봉에서 1명 만나고 ... 볼수있는건 온통 짙게깔린 운무뿐이다
종주산행은 조망이 생명인데 오늘은 간혈적으로 열리는 순간만이 위치를 확인할뿐이다.... 천왕봉에서 다시 문장대로 암릉을 오르내리면서 신선대에서 천하명주 당귀신선주를 2통 비우고~
문장대에 도착하니 인파가 넘쳐나고 곧장 예전의 금지구역 관음봉 암봉길을 열어간다 문장대에서 관음봉까지의 구간은 짧지만 암봉을 넘나들어서 많은 시간과 체력이 소요되고...
관음봉에 도착하여 바라보는 속리산은 단연 압권이다... 관음봉에서 간략히 중식을 때우고 다시 기나긴 묘봉까지 이어간다
묘봉까지 가는 등로는 봉우리를 오르내리는 체력적으로 조금 힘겨움의 연속이고.. 여적암,미타사 갈림길에서 묘봉까지 치고오른다 ㅎ 묘봉에서 손에 잡힐듯 상학봉이 곁에 있고 장엄한 속리산을 품으면서 이제 하산길로 접어든다(14:40). 여적암 갈림길에서 능선을 타고 여적암보다 법주사쪽으로 하산길을 열어간다.
동암으로 하산하면서 실질적인 산행은 마무리되고 법주사근처에 도착하니 향락객이 우글거리고... 매표소를 나오면서 주차장에 도착하니 인파와 차량이 넘쳐나고...
16:30분에 일단은 혼잡한 속리산을 뒤로하고... 울산으로 향하면서 하루일정을 마무리한다... 상석이印 |
▲ 이른시간이라 유료주차장은 텅~비어있다
▲ 주차장건너 '자연보호' 조형물뒤 개울을 건너 야영장쪽으로 산길을 열어간다
▲ 야영장에서 산길을 계곡따라 올라가면 만나는 소류지
▲ 야영장에서 산길은 요렇게 포근하다 이 길은 사내리와 이웃인 대목리의 옛길인듯...
▲ 계속 옛길을 가면 거리가 멀어져 대략적으로 왼쪽 687봉으로 치고 오른다
▲ 들머리에서 1시간쯤 소요되면 한남금북정맥길과 합류하면서 천왕봉까지 이어진다
▲ 멋진 암봉에 올라섰지만 운무와 가스때문에 아무것도 볼수가 없다
▲ 우측으로 대목리 가는 등로가 여럿이 있고... 여기 한남금북정맥의 여기구간은 아무래도 약초가 많을듯하다
▲ 천왕봉을 목전에 두고 암봉을 여러곳 지나고 정상부는 언제나 협소하여지고 조심스러워진다 ▲ 산죽길도 지나고...
▲ 1000M의 고지대에 잘 조성된 쌍무덤도 지난다
▲ 여기를 빠져나오면서 천왕봉아래 백두대간 길과 마주친다 여기도 대간 길도 실질적인 금지구역이다
▲ 백두대간길에 올라오면서 지나온 한남금북정맥길은 온통 운무에 휩싸여 있다
▲ 속리산의 주봉 천왕봉 천왕봉은 우리나라 3대명수인 삼파수, 달천수, 우통수 중 삼파수의 발원지라고. 천왕봉에서 물을 동쪽으로 떨어트리면 낙동강~, 남쪽으로 떨어트리면 금강~, 서쪽으로 떨어트리면 한강~ 흘러간다. 여기 천왕봉은 백두대간에서 한남금북정맥이 분기하는 분기점이기도 하다.
▲ 주위의 조망은 아쉽게도 요모양 요꼴이다 담에 조용할때 또 오라는 속리산의 무언의 언질인듯 생각하고...
▲ 천왕봉에서 문장대로 방향을 바꾸면서 ... ▲ 천왕봉과 비로봉사이 석문
▲ 천왕봉에서 문장대까지 이어지는 암봉에는 기암이 수없이 이어지고
▲ 뒤돌아본 비로봉
▲ 천지가 개벽할때 바윗돌들이 우르르 떨어졌는지.. 오랜 세월지나면서 매끔하게 잘다듬어진듯하다
▲ 속리산의 입석대 명산이라서 유명한지는 몰라도 영알의 입석바위보다는 못하는듯하다 ㅎ
▲ 신라때 문장가인 최치원이 여기와서 당귀신선주를 한잔하면서 한시를 한수 지었단다.. 道不遠人 人遠道(도불원인 인불도) : 도는 사람을 멀리하지 않은데, 사람은 도를 멀리 하려하고...
▲ 여기와서 속도 출출하고해서 우리도 그 유명한 당귀신선주를 2통 비우면서 시 한수를 ㅎ..
▲ 이제 문장대도 시야에 들어오고
▲ 세번 오르면 극락에 간다는 속설을 지닌 문장대
▲ 문장대에 올라 혼잡한 그림을 담고 관음봉으로 빠져나간다
▲ 관음봉가면서 뒤돌아본 문장대
▲ 관음봉 가는 등로는 예전에는 금지구역인 관계로 아직 등로가 덜정비된듯 유격훈련을 많이 한다
▲ 문장대에서 묘봉까지 암봉은 거의 우회길이 없이 오르고 내리면서 체력적인 부담이 많이 따른다
▲ 예전에 도둑산행을 만킥할때 어느산꾼이 안내표시를 바위에 해놨다
▲ 관음봉가는길에 뒤돌아본 문장대...몇개의 암봉을 넘는데 시간이 많이소요되었다
▲ 개인적으로 속리산에 여러 암봉중에 관음봉에서 조망이 압권이다
▲ 관음봉에서 담아본 문장대(뒷쪽)
▲ 관음봉에서 조망된 두류봉...앞이 속사치
▲ 관음봉에서 갑자기 하늘이 열려서 담아본 속리산 주릉
▲ 아직 묘봉까지는 많은시간이 예상되고, 여기서 거리는 직선거리인듯...오르내림으로 30%는 더 해야할듯하다.
▲ 속사치에서 바라본 두류봉이다
▲ 맨뒤가 지나온 관음봉
▲ 여적암/미타사 갈림길 안부
▲ 묘봉 오름길은 유격훈련의 연속이다
▲ 묘봉에 도착하면서 만나는 옛 산악인 추모비
▲ 묘봉 속리산의 암봉들은 모두 정상에는 많은 인원이 모일수있는 공간이 있는게 특징이다
▲ 먼길 긴 종주산길을 같이한 산친구님들과 인증샷을 하면서 ㅎ
▲ 묘봉에서 좌측으로 손에 잡힐듯 있는 상학봉...지금 2시30분이지만 담에 또 오라는 약속때문에 바라만 본다
▲ 묘봉에서 운흥리 방향이다
▲ 묘봉에서 바라본 지나온 능선...관음봉은 희미하게 잘안보인다
▲ 묘봉에서 상학봉을 가리키는 이정표
▲ 다시 갈림길을 내려와 여적암으로 하산길을 열어간다
▲ 여적암방향의 하산길에 산객을 한명도 조우못한 외진 산길이다
▲ 우측의 여적암 계곡길을 버리고 좌측 동암,법주사계곡으로 내려오면서 만나는 절터인듯...
▲ 법주사 윗쪽에 있는 동암인데 예전에는 암자인데 한창 공사진행중이다 사찰들이 살림이 번창해지는 이유를 모르겠다....관세음보살~
▲ 산속에 있는 유명 사찰이 요즘은 높은 담을 빙빙 둘려서 설치하는 이유를 모르겠다 불상 지킬려고?
▲ 왼쪽길로 내려왔는데 여기도 비법정등로인듯 철문을 지나왔다
▲ 속리산 법주사의 금동미륵대불 25년전부터 공사를 시작해서 금덩어리 80Kg을 입혔다나..ㅎ
▲ 법주사 경내를 나와 주차장으로 향하면서 넘어가는 태양빛이 붉게 타오르고
▲ 주차장에서 좌측 능선에 걸려있는 신비로운 바위를 담으면서 산행을 마무리한다. |
'☆산야 발자취☆ > 타지역 환,종주' 카테고리의 다른 글
포항 / 내연산 6봉 종주 (0) | 2011.06.07 |
---|---|
남해(창선도) 종주산행 (0) | 2011.03.13 |
봉화 / 청옥산 - 태백산 종주산행 (0) | 2010.08.16 |
지리산 서북릉 종주 (0) | 2010.05.22 |
영동/옥천-천성장마 종주산행 (0) | 2010.04.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