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품에 자연과 사랑이^^*
낙동강하구 생태공원 벚꽃길 본문
※라이딩 일자 : 25년 03월 28(금) 흐린 하늘빛에 찬바람이 감싸는 날씨다
※라이딩 코스 : 다대포/낫개(10:30)-다대포/동측해안-철새의낙원 자전거길/고니나루-
낙동강제방/벚꽃길-구포(12:00)-화명생태공원/수상레포츠-대동화명대교-대저수문-
강서낙동강30리벚꽃길-대저생태공원-맥도생태공원(13:30~14:00)-신포나루-낙조정
을숙도/생태공원-철새공원-낙동강하구둑-철새의낙원자전거길-다대포-낫개(16:30)
※라이딩 도상거리 : 66.6Km
※라이딩 요점:춘삼월의 중순을 넘어 전국은 춘객의 꽃망울이 하루가 다르게 개화의 시즌을 반기지만
지난 연말에 난데없이 끌어내라는 한마디는 아직 정리되지 않은채 서민들의 민생고는
갈증이 넘어서는 와중에 전국의 메마른 산야에 산불이 여기저기 발화되어
또다른 위기가 휩싸여 일주일째 화마가 지역의 경계도 없이 할퀴는 요즘이고...
근래의 급변하는 현실은 기후온난화니 인구의 고령화니 의제들이 지난날에는
없다보니 불쑥 정답도 찾기가 싶지 않은데 불쑥 AI가 빠르게 다가오는 시대에
촛점을 어디에 맞춰야 하는지 여러가지 버겁다
멍 때려도 좋을 시간들은 짧게 덤성덤성 이어가 별것없이 햇살은 감싸고
그런 저런 일상은 고갈되어 자주 생각들이 버퍼링되어
이미 낧아버린 엔진은 마디마디 부하에 꺼지지 않게 붙잡지만...
누구나 펼치는 길은 다르지만 열정의 물결이 얼추 지나다 보니
비우고 정리하고 본래로 돌아가 여유로움도 훔쳐보고
그동안 어떻게 이어왔나 돌아보며
무색의 바람이 스친 가슴에 품을수 없는 그것이 향기일지라도
그렇게 이렇게 또 다른 감성으로 나를 찾는다...
창밖의 해변에 햇살은 춘삼월의 꽃망울만큼 눈부시게 다가오는 일상에
산마루의 야생화를 품을 시기를 저울질하는데 느닷없이 산불이 휩싸여
온통 현실의 뉴스는 특보로 보도되며 물끄러미 쳐다만 보고...
얕은 빗줄기가 멈춘 아침에 계획되지 않은 일정을 펼치며 오랜만에 두바퀴에
의지하며 근처의 낫개역에서 라이딩을 펼쳐간다 (10:30)
남해와 낙동강이 만나는 다대포해변을 스치며 철새의낙원 자전거길을 따라
고니나루,부네치아를 지나 낙동강 하구길을 따라 이어가니 생각보다 기온은
차갑고 맞바람에 라이딩족들은 별로 없어 널널히 페달링을 이어가고...
을숙도대교 하부를 지나 을숙도 하구둑을 스치며 본격적으로 낙동강자전거길을 따라
삼락생태공원의 둑길에 들어서니 낙동강제방 벚꽃길에 축제용 플랭카드가 휘날리고
벚꽃길은 평일에도 하나 둘 약간의 시민들이 즐기는듯 하고...
제방둑길에서 구포역을 경유해서 화명생태공원에 들어서서 오늘은 화명수상레포츠타운의
강변을 따라 이어가 대동화명대교에 올라 강서의 대저생태공원에 들어선다(12:50)
대저수문을 지나 화사한 꽃망울의 강서낙동강30리벚꽃길은 아직 개화가 늦어져
대저생태공원으로 내려서서 대규모의 야생화 군락지를 스치니 얼마전 유채꽃의
모종이 벌써 노랗게 꽃망울을 하나 둘 피어나고...
규모 6Km의 대저생태공원을 지나 강변에서 간단히 중식을 해결하고 또 6Km의
맥도생태공원에 들어서서 오늘은 강변을 따라 을숙도 낙동강 하구둑의 신포나루까지
낮선길을 펼쳐가니 지역민들의 봄나물 채취하는 모습들이 이채롭게 다가오고...
신포나루에서 낙조정을 경유해서 을숙도생태공원의 북단을 경유해서 남단의 철새공원을
빙 돌아 하구둑에 올라서고 이어서 하단의 철새의낙원 자전거길을 따라 고니나루를 스치며
다대포해변을 따라 들어서니 조금씩 기온은 낮아지고 인도를 따라 다대포항을 경유해서
낫개역에 도착하면서 간편한 낙동강변 라이딩을 마무리한다...(16:30)
└▶ 다대포 동측해변
└▶ 다대포해변은 은빛,잿빛,금빛의 색감이 조화롭게 펼쳐지고...
└▶ 낙동강 하구의 철새의낙원 자전거길
└▶ 장림의 부네치아
└▶ 바람의 감성에 귀를 기울이며 물결같이 이어가고
흐름은 늘 그 자리에 있지 않고...
└▶ 낙동강 하구둑
└▶ 낙동강 자전거길
└▶ 삼락생태공원의 낙동강제방 벚꽃길
└▶ 꽃망울에 휘감겨 봄의 향기는 늘 길손을 반기고
스쳐가는 보편적 감성은 달라도 서정의 편안함이 먼저 손짓하고...
└▶ 도시철도 3호선 구포역 근처...
└▶ 화명생태공원의 수상레포츠타운
└▶ 거친 페달링에 잠시 숨결을 고를때 지인이 폰을 때린다...
'잘 지내고 있나?'
피식 웃으며... '시간에 끌려가는지 세월에 무릎 끓는지 모르겠다'
└▶ 가야할 길보다 이유를 다듬고 적적함도 무심이 스며들때
틈새의 시간이 모여 길을 만든다면 할만하고
무엇이든 과정이 짙게 남겨져 언제나 내 등을 떠민다...
└▶ 대동화명대교의 자전거길
└▶ 대동화명대교를 건너면 김해 대동면과 부산의 강서구는 행정구역이 구분되고...
└▶ 대저의 강서30리 벚꽃길
└▶ 대저생태공원
└▶ 대규모의 유채꽃 군락지
└▶ 나아가는 길은 늘 방향성이 머물며 출렁이는 물결에 조화로움을 채우고
작은 여정들이 변화를 반복하여 지루해 보이지만 스쳐온 수많은 길은 짙게 머물고...
└▶ 맥도생태공원
└▶ 가끔 잡다한 생각의 파고에 현실은 변화의 타이밍이 아닌가 싶고
일상은 자유롭지만 어쩌면 방향성이 어긋나지 않아 편안하고...
└▶ 낙동강 하구둑/명지 신포나루
└▶ 을숙도생태공원의 최북단
└▶ 을숙도철새공원의 최남단
└▶ 낙동강 하구둑
└▶ 세상사 읽혀지는것도 아닌것도 이제 분별하는 세월의 깊이에
곁은 풍족한듯 옹졸한 가슴속은 텅 비어가고 문득 놓아야 할것은 다가오고
바람과 물결에 감성이 다가가니 말없이 흘러가고...
└▶ 바다.강.산.하늘이 조합되어 있는 다대포해변의 고우니생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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