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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품에 자연과 사랑이^^*

봉서산-동대산 본문

☆산야 발자취☆/울산권역

봉서산-동대산

상석이 2020. 4. 16.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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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일자 : 20년 04월 15(수) 포근한 기온이 감싸는 날씨다

※산행 코스 : 경주 모화/계동교(08:30)-모화천-360봉(09:30)-봉서산-564봉-650봉/삼태지맥(11:00)-삼태봉

                -기령(12:30~13:30)-신흥재-마동재-동대산(14:50)-홈골/호봉사(15:30)


※누구랑 : 세월회원들 12명...

※산행 도상거리 : 18.3Km (모화~호계) 봉서산-동대산.gpx


※산행 요점 : 4월의 중순을 접어들면서 평일에 임시 휴일을 맞아 2월부터 이어지는 코로나의 감염성으로 일상의

                  모든것들은 사회적 거리두기로 활력이 멈춰서 있는 현실에 오늘은 여의도 입성을 위한 현란한 울부짖음이

                  선거라는 쉼표가 주어져 사실 어느것인들 서민들 입장에서는 그렇게 다를바는 없지만 거짓과 위선은

                  피해야하지 않을까 싶다


                  코로나의 파장은 보편적인 공유사회가 초유의 '꼼작하지 마라'라는 지금껏 없었던 공상적 이야기가

                  현실로 이어져 일상은 힘겨움으로 넓게 퍼지고 한편으론 속수무책의 피해를 쫒아 허둥대는것이 지금의

                  지구촌 현주소가 아닐까 어쩌면 시간이 약인지도 모르겠고...


                  화사한 4월의 향기가 주변을 감싸지만 알게 모르게 포근한 봄의 내음은 가까이 오질않고

                  혼동의 이야기는 치유를 찾기는 쉬워도 현실은 애매모호하고 시간이 이어지면 다 지나가겠지만...

                  세상의 모두가 혼탁하고 어수선한데 정치적으로 난무하는 금뱃지의 꿈과 허욕을 쫒는 집단들

                  개가 개꿈을 꾼다면 어떻게 선택을 해야할지 허황된 거짓을 깨워야 하는데 최선은 아닐지라도...


                  언제나 선거가 다가오면 꼴값으로 세치 혀가 세상사를 꼴리는대로 재단하고 능숙한 막말에 울고불고 

                  지랄같은 생쇼를 바라보며 힘겨운 서민들까지 한마디씩 토해내며... 

                  '제발... 그 주디 좀 닫아가!'

                  이제 대다수의 성숙한 서민들은 지껄이는 유치한 막말은 믿지도 않지만

                  지금은 봄인데 봄이 아니듯 꽃은 화사하게 피고 감싸지만

                  꽃향기를 망각한 괴상한 봄날이 이렇게 오는줄도 가는줄도 모르게 지나가고...


                  산방에서 오늘은 한동안의 일상적 움추림을 깨울겸 번개 근교산행의 일정에 따라 찌뿌둥한 컨디션을

                  깨우며 익숙하지 않은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울산과 경주의 경계를 이루는 모화의 옛 태화방직근처의

                  계동교 도로변에 도착하니 하나 둘 이렇게 12명이 모여 하루의 시간에 동행하게 되고...(08:30)


                  워낙 오늘 동행하는 지인들은 준족이라 대략적 산길은 모화와 입실의 경계를 이루는 마루금을 따라

                  360봉,532봉 봉서산 564봉,650봉의 삼태지맥으로 들어서서 삼태봉 그리고 기령을 경유해서 동대산과

                  무룡산까지 펼쳐지는 무언의 계획인데 모두들 쉬엄쉬엄 즐기면서 동대산까지 이어가고...


                  모화천을 따라 모화불고기단지를 끼고 산길은 오리바위가 있는 360봉을 올라서며 첫 주님을 펼치고

                  이어서 봉서산으로 이어지는 산마루는 야트막한 수많은 봉우리를 오르내리며 삼태지맥의 마루금이 있는

                  650봉에 올라서고 포근한 햇살에 토함산으로 이어지는 풍력발전 시설물들은 바람 한점까지도 즐기는듯

                  둔탁한 소음을 토해내고 쉼없이 거대한 풍력을 이어가고...


                  예년같으면 지금의 시기는 야생화가 만개하는듯한 꽃향기의 시즌인데 오늘은 잊고 있던 근교의 산길에

                  선뜻 다가가니 산야에는 진달래의 붉은 꽃잎이 산길에 다 흩날려 떨어져 어쩌면 걷는길이 화사하지 않은

                  꽃길같아 약간은 씁쓰레한 느낌이 다가오고... 


                  삼태봉으로 이어지는 산길에는 한동안의 사회적 격리에 많은 지역민들이 힐링의 시간을 즐기는듯

                  삼태봉을 경유해서 마우나리조트의 고갯길인 기령에 도착하여 단골의 포차에서 넉넉한 시간을

                  내려놓으며 맛깔스런 중식겸 주님의 시간을 이어간다(12:30~13:30) 

                 

                  이어서 동대산으로 이어지는 신흥재 마동재의 임도길은 포근한 햇살에 그 동안의 잊었던 계절의 향기를

                  내품는듯 야생화의 군락이 붉게 펼쳐지며 우리의 걸음을 반기고 한걸음씩 이어지는 산길은 어느새

                  동대산의 정상에 도착하고 햇살은 아직 공간이 너무 많지만 우리는 여기서 하산길을 열어가고...


                  홈골을 따라 급격히 고도를 낮춰가는 하산길을 이어가며 무진암과 호봉사를 끼고 오토밸리로 하부도로에

                  들어서니 애잔한 호계의 도농 생활권은 도시화되어가며 수많은 고층의 아파트촌으로 조성되면서 변화가

                  진행중인 호계방향으로 내려서며 평일같은 공유일의 근교산길을 마무리 한다...(15:30)


└▶ 울산-경주의 7번국도에 있는 모화의 계동교







└▶ 모화저수지




└▶ 지금의 혼동의 시기에 누구나 긍정적인 치유의 변화를 간절히 갈망하지만

      지구촌으로 퍼져가는 단절의 힘겨움은 아련해 보이고 혼탁한 현실의 연장선에서 선긋기와 거리두기에

      전후 좌우를 봐도 예전같지 않은 현실에 예기치 못한 이 기류가 더 빨리 지나갔으면 좋으련만...





└▶ 동해남부의 철길이 외동에서 분기되어 마석산을 관통하며 신경주역으로 신설공사가 진행중인듯...






└▶ 봉서산




└▶ 토함산으로 이어지는 삼태지맥의 마루금...



└▶ 총선을 맞으며 그 동안의 정치적 뉴스꺼리는 온갖 거짓과 위선에 가짜까지 거침없이 토해내며

       개돼지취급으로 우롱하던 이들이 변화의 부름에 양의 탈을 덮어쓰고 맨땅에 절을 하며 생쇼를 하고 

       이제는 거침없는 '한번만...' 울부짖고 또 막말로 짖껄이며 혼동의 굴레를 붙잡고 발부등치고 

       이제는 서민들을 그 술수에 더 이상 어지렵히지나 않았으면...



└▶ 고도의 높이가 646M로 더 높은 삼태봉이 500여M의 거리를 두고 있어서...


└▶ 보편적인 삼태봉




└▶ 기령


└▶ 단골포차












└▶ 동대산





└▶ 늘 나아가는 걸음에 여유를 더 품고 간간히 스쳐가며 감싸는 봄의 내음들

       바윗길 숲길을 스치며 이어지는 조각난 햇살들과 그 음영에 그려지는 산너울의 수채화가 펼쳐지고

       실루엣으로 이어지는 흐릿한 산마루의 뜀박질들 이렇게 이방인처럼 산길에서 만나는

       모든것들이 친구같이 무언으로 공감을 하고...


└▶ 동대산에서 바라본 산너울들...

       울산어울길의 천마산-상아산의 마루금과 그뒤 문수산-남암산 그리고 옥녀봉-국수봉이 이어지고

       맨뒤에 백운산-삼강봉이 흐르는 낙동정맥의 마루금이 흐릿히 시야에 들어오고...









└▶ 어느듯 사회적 멈춤의 불청객이 혼동의 파고에 휩쓸려 빡빡하던 과정들이 헐겨움으로 비워지고

      현실의 틈새에서 어쩌면 찾아갈수 있는 길을 보듬는것이 행복이고 또한 위안이 아닐까... 


└▶ 지나온 길에 오르고 내리고 걷고 또 걷고 헐떡이며 뻐근함이 전신으로 펴져가도

      살아가는 수만가지 일상의 여정과 별반 다르지는 않다는 느낌들이 스쳐가고

      어쩌면 길에는 나아가는 삶의 순수한 이치를 깨치게 하는 이유를 던져주고...


봉서산-동대산.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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