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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품에 자연과 사랑이^^*

신불산-영축산 (세월 16주년 기념산행) 본문

☆영남 알프스☆/영알(신불.재약산군)

신불산-영축산 (세월 16주년 기념산행)

상석이 2019. 10. 7.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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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일자 : 19년 10월 06(일) 조석으로 기온이 뚝 떨어지는 날씨다

※산행 코스 : 울주군/영알복합웰컴센터(09:20)-홍류폭포(09:40)-760봉-태클바위/칼바위-신불산 중식(12~12:30)

                -신불평원-영축산(13:20~13:50)-취서산장-지산마을(15:00)


※누구랑 : 세월 회원 26명이랑...

※산행 도상거리 : 11Km (세월산악회 16주년 기념산행)

 

※산행 요점 : 가을의 하늘은 완연한 요즘인데 9월부터 계속되는 태풍이란 불청객이 자주 휩쓸고 지나가며 어쩌면

                  기상의 이변이 속출하는 현실속에 시월을 맞으며 조석으로 기온의 차이를 실감하게되고 높은 하늘의

                  청명한 가을빛이 주변을 감싸는 계절이 가까이 와 있는듯 하다

 

                  사전에 계획된 산방의 창립 16주년 이벤트산행의 일정에 따라 영알의 산길을 이어가는 하루의 여정인데

                  실질적인 산방의 지인들은 다들 준족이라 오늘은 조금 싱거운 코스를 따라 가을맞이겸 친목의 걸음으로

                  즐기고 나누는 넉넉한 시간을 등억온천지구의 영알 복합웰컴센터에서 열어가고...(09:20)

 

                  세월이 흐를수록 애틋한 갈망이 더 쌓여지는지 모든게 변해가는 현실들은 다 같은데

                  아무런 생각없이 시야에 몰입하며 무작정 걸었던 지나간 이야기들

                  그냥 서두르지 않고 무념의 편안함으로 계획조차 없이 즐길줄도 모르면서 흘러가고

                  어느듯 현실적 세월에 조금씩 변해가는것을 돌아본다...

 

                  행복감은 모든것들을 아름답게 대변하는것은 아닌듯

                  야생초 숲속에 무성히 널브러져 있는 작은 풀잎에서 찾아가는것이 아닌가 싶고

                  산마루를 이어가고 계곡 바윗길을 쉼없이 휘젖는 그런 거창한것이

                  열정의 모두가 아니라고 조금씩 느껴지며 채색되어가는듯 

                  약간씩 시야에 펼쳐지는 야생의 풀꽃에 다가가며 품어서 볼수 있다는것

                  한걸음 한걸음 산길의 행복으로 다가오고..

 

                      연일 언론에서 흘러나오는 뉴스는 기득권 챙기려고 수도권에서는 진영끼리 극한으로 치닫는 현실이

                  이제는 좌우 흑백의 색깔논리를 넘어 강남의 좌파니 우파니 별 희안한 논리로 지랄들을 하는게

                  사실 가진것 없는 우리 서민들의 마음은 저들만의 축제같기도 하고 사실 쪽팔리는 짓거리로 보이고...

 

                  가을햇살이 감싸는 등억온천지구의 영알복합웰컴센터 주변은 주말을 맞아 산악마라톤을 진행하는듯

                  주변은 축제분위기를 열어가고 우리는 간단한 기념산행 미팅을 하고 홍류골을 따라 산길을 열어가니

                  이곳도 계절적 절정기를 이어가는듯 향락객과 산객이 뒤섞여 처음부터 혼잡한 산길이 정체를 이루고...


                  근래에 산야는 잦은 가을비에 젖어 홍류폭포도 적당한 계곡수를 토해내지만 혼잡한 주변을 피해 일단

                  산길을 이어가며 고도를 높여가는데 협소하고 낮익은 산길에도 산행인파는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간다


                  적당한 장소에서 첫 주님을 나누며 760봉 안부에서 본격적으로 암릉길을 이어서 고도를 높이니 산야를

                  스치는 바람결은 어느듯 차가움으로 다가오고 계속 정체되는 산길을 따라 공룡능선의 태클바위

                  암릉을 지나 협소한 칼바위 암릉길에 타지역 초보산객들이 굉장한 만족감을 토해내며 약간의 아찔한

                  장면도 연출되면서 쉬엄쉬엄 이어가고...


                  워낙 정체가 되다보니 신불산 정상에 도착하니 시간은 벌써 12시를 넘어가며 회원들과 넉넉한

                  산상만찬을 펼치고 이어서 계절적으로 가을빛 최고의 절정을 품는 은빛 억새물결이 천상에 수놓는

                  신불평원으로 내려선다


                  수없이 계절에 관계없이 품는 영알의 은빛억새는 올해는 약간의 색감이 아니게 펼쳐지고 9월부터

                  기상이변속에 가을태풍이 몇차레 산야를 할퀴고 지나간 평원이라 은빛의 물결이 예년에 비해 만개되지

                  못한게 느껴져 약간은 아쉬움이 많이 남는 가을의 현실이 되고...


                  신불평원을 따라 영축산을 올라서니 신불산에서 억새평원까지 그 많은 산객은 다 어디가고 

                  텅빈 정상으로 우리를 맞으니 약간은 썰렁한 느낌을 품고 우리들만의 또다른 널널한 주님의 시간을 품고

                  취서산장으로 방향을 턴하여 내려선다


                  취서산장을 경유해서 정맥길을 따라 이어가다가 취서암계곡을 끼고 널널히 하산길을 이어서 지산마을에

                  도착하면서 이벤트산행을 마무리 하고 행사장으로 이동하고...(15:00) 
 

└▶ 이곳은 옛날 간월산장과 계곡을 끼고 계단논밭의 주변은 유락지가 우후죽순으로 허름하게 있었는데

      산악문화가 선진화되면서 몇해전부터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로 탈바꿈을 하고..

  

 

└▶ 산악마라톤 행사장

  

 

 

 

 

 

 

 

 └▶ 홍류폭포

 

 

 

 

 

 └▶ 가을이라 능이와 송이로...


 

 

└▶ 산야를 스치는 바람결은 절정의 가을을 품는데 수목은 기상이변으로 아직도 푸르름으로 다가오고...

  

 

 

 

 ▶ 요즘은 이곳 영알의 인지도가 전국적으로 유명세를 하여 외지의 산객들이 많이 찾는듯...


 

 

 

 

 

 

 

 

 └▶ 살랑살랑 흔들리는 야생화의 꽃잎처럼 바람결에 모든것을 맡기고

       자연의 순리대로 내려놓으며 화사한 꽃잎을 보는것만으로 힐링이고 축복이 되는듯 

       암릉에 다소곳한 자태에 공감하며 혼잡한 일상들 잊게되어 잠시나마 쉬어간다

 

 

└▶ 신불평원의 은빛과 영축산

  

 

 

 

 

 

 

 

 └▶ 간월산과 배내봉방향

 

 

 

 └▶ 신불산의 정상에도 이제 인증샷을 위해 줄서서 기다리는 산행으로 바뀌어가고...


 

 

 

 

 

 

 └▶ 끝없이 펼쳐지던 신불평원의 억새물결은 자연적인 이변으로 올해는 많이 부족해보이고...

 

 


└▶ 가을빛이 가까이 오면서 잦은 기상이변에 뒤숭숭해져도 소리없이 다가오는 계절을 절절히 느끼며

      시월의 시간도 놓치고 싶지 않아 천상에 수놓은 은빛 억새물결에 마음으로 투영해보고...

  

└▶ 가슴속 깊숙히 물들여진 지난 시간들이 돌림노래 부르듯 기억속에 찾아들고

      붙잡아 가두지는 않았지만 어김없이 찾아오는 청명함에 잠시 뒤척이는 흔적들

      아련한 그리움이 되어 가을의 산길이 참 좋고 행복감에 더 젖어들고...

 




└▶ 금강골의 릿지 암릉구간의 가을빛 오색은 아직 짙푸르게 펼쳐지고...

 




└▶ 영축산

 


└▶ 영축지맥의 마루금

 







└▶ 요즘은 부쩍 산마루의 하늘빛과 채색되는 산야를 자주 보고

      스치는 바람결의 내음에 심취하는 일상이 잦고 변화하는 계절을 보이는대로 담아

      진한 커피같이 잊혀지지 않는 기억으로 품는게 가을타는듯 조금씩 들뜬다

 







└▶ 지산마을

 


└▶ 16주년 기념행사를 펼쳐가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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