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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품에 자연과 사랑이^^*

통영 / 욕지도 산행 본문

☆산야 발자취☆/경상남도

통영 / 욕지도 산행

상석이 2019. 4. 22.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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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일자 : 19년 04월 21(일) 전형적인 봄의 기온이 물씬 풍기는 흐릿한 날씨다

※산행 코스 : 통영/삼덕항(10:00)-욕지영동골드고속호-욕지항(11:00)-마을버스-야포마을

                  야포마을(11:20)-일출봉-망대봉 중식(12~12:40)-노적고개-비렁길/출렁다리-전망대-낮은목/출렁다리

                  -혼곡 도로(13:45)-대기봉-천왕봉(14:20)-태고암-시금치재-돌탑-공동묘지-약과봉(15:00)-논골-목과재

                  -욕지관광 콤플렉스센터-임도길-동촌/삼성암-욕지항(15:40)


※누구랑 : GV 회원 45명이랑...

※산행 도상거리 : 삼덕항-선박이동 22Km-욕지항-마을버스이동 3Km-야포마을

                       (야포-일출봉-망대봉-대기봉-천왕봉-약과봉-논골-동촌/욕지항까지 13.5Km)


※산행 요점 : 4월의 중순을 넘어가면서 가까이 다가온 봄이 흩날리며 잠시 머물다 가는듯 절정의 꽃잔치는 조금씩

                  남부지방은 멀어져가고 벌써 5월이 곁에 다가오는 시간속에 빠르게 재촉하는 계절적인 변화가 요즘은

                  새롭다는 기대감 보다는 주변의 여건이 아쉬움으로 남겨져가고...


                  언제나 주중으로 고정적인 일상의 시간들이다 보니 항상 주말은 주관적인 계획들이 펼쳐지는데 오늘은

                  일욜 새벽에 퇴근시간이 되어 머뭇거리다 생각지도 않은 한려해상의 욕지도 해상의 산길을 품으려

                  친구따라 강남간다는 형식을 빌려 천근만근과 같은 눈꺼풀을 깨우며 다녀온다


                  울산에서 고속도로를 경유해서 통영의 최남단에 위치한 삼덕항에 도착하니 잔잔한 해안의 물결에 포근히

                  내려앉은 햇살은 은빛으로 숨죽인듯 평화롭게 펼쳐지고 욕지항으로 출항하는 욕지영동골드고속호에

                  승선하면서 하루의 시간은 펼쳐지고...(10:00)


                  어디까지 가야할 길이고 품어야 하는 길인지...

                  바닷길이든 산길이든 일상의 수많은 의문을 품으며

                  가슴속으로 파고드는 청정 내음이 파도되어 밀려오고

                  지나온 여정들의 자화상은 까마득히 실루엣처럼 멀어져가고

                  스치는 걸음에 마법의 주문이라도 던지면 오늘같은 포근한 기온속에

                  순수한 웃음을 볼수 있을려나 그 길은 해안선에서 깊은 낮잠을 자는듯

                  혼동을 덮고 있는 현실의 그 어떤것 보다 포근하게 행복감으로 젖어든다


                  삼덕항을 출항하여 욕지항까지 1시간의 항해가 이어지며 선상에서 오랜만에 꺼리를 펼쳐 각종 주님을

                  삼삼오오 승선객 모두들 유흥을 즐기기에 여념이 없는새 다도해를 빠져나오면서 많은 생각들이 밀려들고

                  개인적으로 통영항을 지척에 두고 있는 해안이 태생적 흐릿한 유년의 기억들속에 해안가의 삶의 이야기는

                  솔직히 지난날에는 처절한 생활현장이 아닐까 싶고...

 

                  욕지항에 도착하여 곧장 마을버스로 야포마을의 산행들머리까지 이동하여 실질적인 산행은 여기에서

                  펼쳐져 계획된 일정은 일출봉-망대봉-대기봉-천왕봉-약과봉으로 이어지는데 욕지도의 전체를 품는데

                  종주라고 부르기엔 좀 그렇고 어쨋든 오늘 다시 출항하는 욕지항까지 오후 4시20분까지의 짧은 시간이

                  주어져서 간단한 미팅후 해안의 야포에서 산길로 들어선다(11:20)


                  찌뿌둥한 컨디션을 깨우며 약간의 흐린날씨속에 거친숨결을 한차레 토해내니 일출봉이고 다시 산길을

                  따라 망대봉에 도착하여 중식만찬을 펼치며 시간을 내려놓고 식후 쉬엄쉬엄 노적고개를 경유해서

                  도롯길을 내려와 다시 대나리강정이 있는 해안으로 내려와 출렁다리를 품으며 해안길에 조성된 비렁길을

                  이어가니 남향의 해안가의 기암에는 오랜세월의 자연풍광의 걸작인 해식애가 무수히 펼쳐져 있고...

   

                  낮은목을 내려서니 또다른 출렁다리가 볼꺼리 즐길꺼리가 조성되어 탐방객에게 유혹의 미끼를 던져주고

                  가다 서다를 반복하는 동안에 여기서 부터 욕지항 선착장까지 홀로 산길이 되는데 어쨋든 목넘을 지나

                  혼곡 도로변에 도착하면서 천왕봉으로 이어지는 산마루는 대형 공사가 진행되는듯 각종 레일이

                  설치중이라 약간은 걸음이 까칠할듯 혼자 개거품 물고 너럭바위를 스치며 대기봉에 올라선다(14:10)


                  함께 동행한 회원 몇명은 해안의 대나리강정이 있는 출렁다리에서 꼬랑지가 떨어져 가야할 산길을 염두에

                  두고 기다려도 붙지않아 대기봉과 천왕봉을 품고 통신을 하니 1시간 정도의 거리에서 진행중이라 그냥

                  기다리다가 태고암으로 내려서며 시금치재를 경유해서 약과봉으로 치고 오르고...

 

                  약과봉으로 한바탕 치고 오르면서 문화재격인 돌탑을 스치며 혼자 쉼없이 이어가니 욕지공동묘지를

                  지나게 되는데 약간은 을씨년스럽게 지나치며 텅빈 약과봉의 정상에 올라서서 지나온 산마루를 두루

                  조망하면서 바쁘게 논골로 내려서고...


                  논골 임도를 따라 제암마을에서 목과를 넘어가는 고갯길을 스치며 호랑이바위가 있는 169봉의 임도를

                  따라 이어가다가 동촌의 삼성암 방향으로 까칠하게 곧장 내려서서 욕지연안여객터미널에 도착하면서

                  실질적인 욕지도의 전체적인 산행을 마무리 한다(15:40)... 


└▶ 통영의 최남단에 위치한 삼덕(당포)항

 

└▶ 우리일행들과 욕지도에 왕복 승선할 욕지영동골드고속 카페리호

 






└▶ 삼덕항을 출항하면서...






└▶ 예전에 민박을 했던 곤리도가 시야에 들어오고...

 


└▶ 좌측의 추도와 중앙의 사량도가 실루엣으로 펼쳐지고...

 


└▶ 욕지도



└▶ 욕지항에 도착하면서 곧장 마을버스로 야포마을까지 이동한다

 


└▶ 야포에 도착하고 마을버스는 리턴하여 되돌아가고...

 






└▶ 일출봉 오름길에 펼쳐본 욕지항을 두고 오늘 이어가는 지형은 야포에서 시계방향으로 이어가며

      우측의 약과봉에서 능선으로 내려서는 일정이다

 







└▶ 망대봉에서 중식타임을 위해 먹꺼리를 끓이면서...

 




└▶ 잿고닥 도로에서 해안의 대나리강정으로 내려선다


└▶ 해안의 대나리강정으로 이어지는 출렁다리

 



└▶ 출렁다리에서 바라본 촛대바위

 


└▶ 욕지도의 남단은 억겹의 오랜세월 해풍과 맞닿은 지형적 특성으로 해안은 해식애가 무수히 펼쳐져있고...

 

└▶ 출렁다리에서 해안에 조성되어있는 욕지도 비렁길을 따라 이어가면서...

 



└▶ 오랜만에 한려해상의 욕지도에 들어서니 푸른빛이 절정의 봄 내음을 감싸며

       지금의 계절적 변화하는 나날이 아쉬운지 나아가는 걸음이 자꾸만 주변을 머물러지고

       살랑살랑 바닷내음이 흩어지는듯 옷깃에 스며들어 오고...

 

└▶ 포근한 봄의 기운이 머물고 있는 은빛 바다물결은 태생적으로 친숙한 인연이지만

      오늘은 더 시선이 머무는 길마다 지난 기억들이 많이 와 닿는다

  

└▶ 고래강정

 



└▶ 낮은목에 설치되어있는 또다른 출렁다리

 





└▶ 욕지도에는 관광상품화 측면으로 많은 시설물들이 설치되고 또 지금도 진행형으로 강하게 느껴지고...

 

└▶ 등산로 주변에 자연방목되어 자생하는 흑염소

 

└▶ 해안의 펼쳐놓은 모습들은 수억년의 자연적 환경이 조각되어 있는 해식애

 

└▶ 혼곡 도로변에서 천왕봉으로 이어지는 산마루를 따라 이어가는데 관광상품화 공사인지 대규모로 진행형이고...

 


└▶ 너럭바위를 이어가는 레일 공사현장

 

└▶ 욕지항의 우측 일출봉과 망대봉 능선을 따라 지나온 산길을 뒤돌아보고...

 

└▶ 가야할 약과봉 능선도 시야에 들어오고...

 


└▶ 천왕봉 정상부는 군사 시설물이라 출입은 금지되지만 측면으로 이어간다

 



└▶ 천왕봉

 








└▶ 시금치재에서 임도를 건너 약과봉으로 이어가면서...

 


└▶ 약과봉에서 좌측의 능선을 이어서 욕지항으로 내려서는 궤적으로 담고...


└▶ 어디든 나아간다는것은 그 설정치에 다다르거나 어떤 결과물을 품는것만은 아닌듯

       어쩌면 이런것은 연속적인 내딛음이고 더 끊임없이 찾고 추구하는 시간속 여정이지 싶고

       그 시간속에는 지나온길과 가야할 길이 현실속에 펼쳐져 있을뿐이다


└▶ 약과봉



└▶ 논골 도로변

 

└▶ 우측의 욕지항을 두고 좌측의 마루금을 따라 이어가고...


└▶ 목과 선착장건너 노대도가 시야에 들어오고...


└▶ 누구나 나아가는 매듭이 접히는 그 갈피 사이사이의 흐름을 우리는 세월이라고 하는데

      요즘은 화사한 계절의 갈피에 꽃이 피고 지고 또 연록으로 감싸며 이어지는 갈피에서도

      흘러가는 아쉬움과 다가오는 기대감으로 행복의 느낌이 충전되는듯 하다

 

└▶ 해발 169M의 호랑이바위 안부에 레일 공사가 진행할려는듯...

 

└▶ 임도길에서 내려다 본 욕지항

 



└▶ 욕지항에서 삼덕항으로 돌아오는 카페리 선상에서 수없이 펼쳐지는 주님과 조우하면서...

 


└▶ 바닷길을 이어가다 보면 해수면의 물결이 따라오는듯 하고 파도소리가 왔다가 멀어져가고

      요동치는 해면에 비친 햇살이 은빛구슬이 되어 흩어지고 모여지고

      내려놓은 시간은 자연속으로 한없이 작은 점으로 존재감이 다가온다

 





└▶ 통영에서 공식 식후행사가 알딸딸하게 펼쳐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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