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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품에 자연과 사랑이^^*

창원/천주산 진달래축제 - 남지 유채단지 본문

☆산야 발자취☆/경상남도

창원/천주산 진달래축제 - 남지 유채단지

상석이 2019. 4. 8.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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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일자 : 19년 04월 07(일) 간혈적으로 비소식이 예보되는 흐린 날씨다

※산행 코스 : 창원/굴현고개(10:10)-천주봉(10:40)-만남의 광장-H기장 중식(11:20~12:20)-천주산/용지봉(13:00)

                 -달천고개-458봉-안부-달천계곡-달천공원-외감마을(14:10)-차량이동-남지 체육공원/유채축제장


※누구랑 : GV 회원 44명이랑...

※산행 도상거리 : 천주산 진달래축제 산행 7.4Km →차량30Km이동← /창녕 남지체육공원/유채축제장


※산행 요점 : 사월의 화사함을 시샘하는듯 주중으로 대규모 산불이 전국적 재난의 수준으로 발생하는 뉴스가 연일

                  쏟아내는 와중에 다행인지 오늘은 비소식이 예보되어 날씨는 높은습도에 약간은 쌀쌀한 기온을 품으며

                  사전 예약된 산방의 꼬리표를 붙잡고 익숙하지 않은 힐링산행겸 진달래꽃 축제가 펼쳐지는 창원으로

                  전용차량은 국도변의 낙남정맥이 흐르는 굴현고개에 도착한다(10:10)

 

                  개인적으로 일욜 새벽에 퇴근을 하며 정상적인 컨디션이 아니고 날씨까지 찌뿌퉁한 영향권에 들지만

                  요즘은 울긋불긋 봄의 열기가 밀려와 벌써 도심권은 벚꽃의 순백이 스쳐서 북향으로 이어가고 산야는

                  온통 진달래의 붉은채색이 절정으로 내달리면서 어디든 지자체에서는 약간의 인지도만 있으면 축제의

                  마당을 펼쳐가는데 여기 창원에도 오늘이 분홍빛 진달래 군락의 절정의 축제를 펼친다


                  뉴스꺼리는 매일 쏟아져 나오며 뒤숭숭한 세상의 일들이 뒤죽박죽 혼동속으로 빠져들어가고

                  요즘은 많은 정보 홍수속에서 진짠지 가짠지 공갈인지를 가려야 될 정도로

                  불신이 더 앞서며 내달리고 긍정도 비판도 끝이 없는듯 무언가를 궁금해하고 집착하는게

                  어찌보면 그냥 단순하게 그러려니 마음먹으면 편한데 쉽지는 않은 일상이다

                  비우고 버리고 내려놓고 혹 도인처럼 유유자적 걷고 걷는 습관적 중독증에

                  오늘도 산길에 모든것들을 내려놓지만 항상 꺼리가 넘쳐나며 혼란스럽게 다가오고...

                   

                  창원 도심권 외곽의 낙남정맥의 마루금이 흐르는 해발 180M의 굴현고개에서 까칠한 천주봉까지

                  처음부터 찌뿌둥한 근육에 뜨거운 육수를 토해내며 초반부터 한바탕 개거품 물고 올라서니

                  높은습도와 흐릿한 날씨탓에 발아래 창원의 광역권이 흐릿히 펼쳐지고...

 

                  잠시 숨결을 고르며 오랜만에 천주봉을 품고 쉬엄쉬엄 산마루의 산길을 따라 이어가니 여기도 예전의

                  산길 모습이 그대로 인듯 편의시설이 많이 설치되어있는게 낮설고 달천계곡과 천주암 그리고 천주산

                  천주봉이 교행하는 만남의 광장에서 부터 절정의 혼잡인파에 진달래군락지와 정상부근까지 정체와

                  지체현상이 계속 이어진다


                  야생화 군락지 특유의 흙먼지가 날리는 산길을 이어가며 두번째 헬기장 근처에서 산상만찬 장소로 정하고

                  굶주린 포만감을 보충하며 시간을 내려놓고 식후 쉬엄쉬엄 분홍채색의 진달래군락지를 이어가며 시야에

                  펼쳐지는것은 거의 물반 고기반인듯 하늘과 맞닿은 붉은빛 진달래군락은 천상화원으로 펼쳐지는데

                  혼잡한 산길은 짜증반 혼동반으로 다가오고...


                  최절정으로 펼쳐지는 진달래 군락지를 경유해서 천주산/용지봉의 산정에 도착하니 정상석에서 인증샷을

                  위해 남녀노소 할것없이 줄지어 대기하는 그림들이 이제는 낮설지는 않은 모습이 이곳에서도 펼쳐져서

                  그냥 혼자서 산정을 내려와 달천고개로 내려선다


                  달천고개에서 몇명의 회원들과 계획된 달천계곡으로 이어지는 임도를 버리고 산길을 따라 458봉을

                  경유해서 계곡에 합류를 하며 하산길을 열어가는데 달천공원에 가까워지니 산마루까지 울려 귓전을

                  때리던 축제의 흥겨운 음악소리는 수많은 유흥객의 흥겨운 몸짓에 혼란스런 계곡은 더 귓전을 시끄럽게

                  달궈 부지런히 걷고 걸어서 내려서니 산촌의 협소한 국도변은 또 수많은 차량으로 북세통을 이루고...


                  외감리 마을까지 국도를 따라 도보로 이동하며 천주산의 진달래축제 산행을 마무리 하는데 자주 찾지는

                  않지만 축제란 의미는 참 좋은 엔돌핀이 있는듯 한데 주변에 너무 상업적인 부분이 많아 씁쓰레한 맛을

                  남기며 2부 진행을 위해 창녕의 낙동강변에 위치한 남지체육공원으로 차량으로 이동을 하니 드디어

                  부슬부슬 사전에 예보된 빗방울이 뚝뚝 떨어지며 끝없이 펼쳐진 노란 유채꽃의 군락지를 적신다(15:40)


                  낙동강변의 창녕 남지체육공원에 도착하니 몇일후 이곳에서 유채꽃 축제준비를 하는듯 깔끔하게

                  시설물들이 설치되어 있는데 사실 우리는 달천계곡에서 이곳까지 30여Km를 차량이동하면서 남지

                  유채단지를 시각적으로 스칠려고 왔는데 오는날이 장날인듯 봄비가 부슬부슬 내려 많은 도보는

                  못하고 행사용 천막에서 하산주 시간을 넉넉히 즐기는 모양새가 되며 하루를 마무리 한다 (17:30) 






└▶ GV 회원들과...

 


└▶ 굴현고개는 옛날 마산에서 창녕방향으로 넘어가는 고갯길이다

 



└▶ 누구나 마음의 그릇에 필요한것을 담기 위해서는 되도록 비워 두는게 좋다고 하는데

       버려야할 잡동사니만 가득 채워져 있지는 않는지 한번쯤 뒤돌아보며 비울수 있는 여유를 가졌으면 좋겠다

 

└▶ 발아래 굴현고개 그리고 우측의 북산을 넘어 신풍고개로 흐르는 낙남정맥의 산마루가 펼쳐지고...

 



└▶ 창원시

 

└▶ 천주봉






└▶ 봄의 향기에 취해가며 펼쳐지는 분홍빛 채색과 공감하면서 어느새 산길에는 자연의 색감으로 물들어가고

      이렇게 싱그러움 계절은 더 깊어지고 있음을 보면서 청정한 향기가 아름다운 산길을 더 채워져

      더 여유가 있는 넉넉한 걸음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 들고...

 

└▶ 가야할 천주산은 온통 분홍빛을 토해낸듯 물들어 있고...

 

└▶ 달천계곡과 천주봉 그리고 천주산과 천주암으로 향하는 만남의 광장 4거리

 


└▶ 산상에 펼쳐진 메뉴들...






└▶ 산상에 내려와있는 봄은 참 좋은 여정이고 정말로 아름답게 품는 계절이고

      산길에서 고도차에 따라 순백의 채색부터 은빛 초록빛 노랑빛으로 지금은 계속 향기로움을 우리에게 채워주고...

 




└▶  지나온 시간들이 어쩔땐 버겁고 애틋한 부분들이라도 과정들이 없다면 지금의 향기는 아마 덜 짙지 않을까

       혹독한 주변의 시련을 견뎌내는 산상의 야생화만이 짙은 천연의 향기와 채색의 화려함을 뽐내는것처럼 

       누구나 나아가면서 엉클어지고 질곡진 여정속에 값지고 깊은 가치관으로 소중한 나침판이 되는듯 하다




└▶ 천주산/용지봉의 정상부에는 오직 인증샷을 남기기 위해 길게 줄지어선 모습들...

 



└▶ 함안과 창녕의 행정구역의 경계를 이루는 해발 500여M에 위치한 달천고개

 

└▶ 뒤돌아본 천주산 진달래군락지

 

└▶ 포근한 계절의 바람으로 은은히 다가와 전신을 감싸며 흩어졌다가 또 다가오고 

      여기의 내음은 속삭이며 중얼거리는 낮익은 리듬같기도 하고 늘 여기에 취한 무수한 여정들

      언제나 바라보는 시선이 머무는곳에 항상 변하지 않고 이렇게 느껴져 갔으면... 







└▶ 달천공원에서는 천주산 진달래축제 행사가 흥겹게 진행중이고...

 




└▶ 창녕의 낙동강변에 위치한 남지 유채꽃 군락지

 

└▶ 바람결이 스치면 스치는대로 두고 부슬부슬 흩날리는 봄비도 적시는대로 두고

      아쉬움이 밀려오면 오는대로 두고 힘겨움 조차도 왔다가 머물다 스쳐 지나가고

      앞서가는 세월도 그렇게 흘러가는 물결처럼 소망하는 바램을 품고

      현실적 시간을 행복감에 젖기위해 간절히 열망하며 나아간다...

 



└▶ 낙동강변에 위치한 남지체육공원에 도착하니 부슬부슬 봄비가 내려 계획된 유채꽃 군락지에 많은 도보는 못하고...

 


└▶ 오늘은 진달래축제와 유채꽃 행사장까지 이어오면서 외면하기 어려운 성격탓에

       또 체중관리에 걱정꺼리가 맴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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