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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품에 자연과 사랑이^^*

영광 / 불갑사 환종주 본문

☆산야 발자취☆/전라남북도·제주

영광 / 불갑사 환종주

상석이 2018. 9. 18.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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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일자 : 18년 09월 16(일) 높은습도에 뜨거운 열기를 내품는 날씨다

※산행 코스 : 전남 영광군/불갑저수지 근처(10:50)-불갑천-불갑사 주차장(11:10)-213봉-덫고개(11:50)-노적봉,법성봉

                -투구봉 중식(12:30~13:10)-장군봉-노룩목-불갑산/연실봉(13:40)-구수재-용봉-용천봉-모악산(14:50)

                -태고봉-나팔봉(15:00)-불갑사 주차장(15:50)-불갑천-불갑테마공원(16:30)


※누구랑 : G V 회원 46명이랑~...

※산행 도상거리 : 12.6Km  


※산행 요점 : 9월은 계절의 변화를 재촉하는듯 요즘은 잦은 비소식에 뜨거운 열기를 식혀지고 그리고 조석으로

                  기온차를 느껴지는데 그러나 한낮의 열기는 아직 늦여름의 기온이 그대로이고 이제 중순을 지나며

                  1주일후에는 추석명절이 다가오는데 뉴스나 언론에서 지구촌의 이상기후가 현실이 되는듯 근래에는

                  계절의 변화하는 감각조차 무뎌져가고...


                  오랜만에 전남의 영광 불갑사 상사화축제를 겸해서 불갑산과 모악산을 두루 보듬는 산악회의 계획에 따라

                  울산에서 새벽부터 끝없이 내달려 전국적인 인지도가 높은 불갑사의 축제현장 근처도 아닌 광주와

                  경계구역을 지나면서 부터는 차량정체가 극심하게 반기며 하루의 여정이 만만치 않음을 직감하고

                  겨우 겨우...불갑저수지 근처의 협소한 도로변에 하차하면서 하루를 열어간다(10:50)


                  세상을 아름답게 이어갈려면 꽃처럼 또 편안하게 보듬을려면 바람처럼 살면된다고 한다

                  세상의 꽃들은 자신을 자랑도 미워하지도 않고 바람은 어디든 스치며 머물지 않듯이

                  편한든 험하든 모든 산마루를 편안히 품는게 언제나 좋아보이고 

                  가끔 낮게 떠있는 가을의 흰구름을 보고 꽃같이 아름답다고 말하고

                  또 자유로운 새 같다고도 말하고 사실은 보고 느끼는 눈이 달라서가 아니라

                  각자 품어지는 생각의 느낌 차이때문이 아닐까 싶다

  

                  우리가 살아가는것들은 될대로 되는것이 아니라 모든것은 생각대로 이루어져 가고

                  어떤마음을 먹느냐에 따라 결정되고 그래서 어쩌면 생각대로 살아가는지도 모른다


                  불갑저수지 근처에서 상사화 군락이 펼쳐지는 불갑천을 따라 이어가는데 주변 농경지의 협소한 미로같은

                  도로변은 수많은 관광버스와 차량으로 시골장터같이 혼잡의 절정을 이루는데 1.5Km 정도를 걸어서

                  불갑사주차장에 도착하며 본격적으로 산길을 열어가는데 사실 지금이 한해의 상사화 개화시기이다 보니

                  이곳에서는 어딜가든 혼잡의 절정판이다 


                  불갑사 행사장 입구부터 상사화 군락지를 보듬으면서 좌측의 140여M 안부를 경유해서 213봉으로 치고

                  오르는데 오늘은 흐린날씨에 높은 습도에 기온이 28도까지 올라가는 날씨라 처음부터 쏟아지는 땀에

                  전신이 다 젖어가고 극심한 정체에 갈길바쁜 걸음은 약간씩 짜증이 섞여 자꾸 걸음이 무뎌져 가고...


                  덫고개를 경유하며 노적봉 법성봉 투구봉을 스치며 적당한 장소에서 산상의 중식타임으로 먹꺼리

                  술꺼리 등 약간의 요기를 하고 장군봉을 넘어 노루목을 경유해서 약간의 바윗길을 따라 불갑산의 주봉인

                  연실봉에 도착하니 정상석에 인증샷을 위해 대략 50여명이 줄지어 서 있어 그냥 거친 숨결만 고르고

                  지인들 6명이 동행하며 내려선다


                  울산에서 영광까지 이동거리와 시간이 만만치 않아 사실 제한된 시간에 계획들을 다 소화하기에 다소

                  오늘은 전국적인 상사화 축제까지 펼쳐져 부담스럽지만 어쨋든 걸음은 거짓이 없다는 평범한 사실을 믿고

                  불상바위를 지나 해발 240여M의 구수재까지 고도를 계속 낮추고 다시 모악산으로 고도를 높이며

                  용봉을 지나 용출봉을 끼고 모악산 정상을 품는데 그렇게 혼잡이 극심하던 불갑산의 모습과는

                  판이하게 다른 모습들이다


                  사실 구수재에서 모악산을 끼고 하산때까지 쥐새끼 한마리 없는 텅빈 등로가 펼쳐지고 인지도가 낮은

                  산길이다 보니 표시판의 여러곳이 엉성하게 다르게 표시되어 설치된 경우가 대부분이고 솔직히 이곳은 

                  산꾼들이 흐릿한 영산기맥을 보듬으며 잠시 스치는 산길이다


                  엉성한 모악산을 찍고 태고봉을 지나 나팔봉을 마지막으로 품으며 사실 오늘 불갑사를 감싸는 불갑산과

                  모악산의 산마루를 보듬는데 개인적으로 짧은 산길이라 곰곰히 생각해보니 불갑사 환종주란 용어가 약간

                  어색하지만 오늘은 빠듯한 하루의 시간여정이 되는듯 하고 잠시 나팔봉에서 쉼표를 찍고 하산길을

                  재촉하며 영광힐링컨벤션타운으로 내려서니 불갑사 관광안내소 주변은 거의 시골장터를 방불케하는

                  흥겨운 노랫가락 장단에 산야가 찢어질듯 울부짖는다(15:50)  


                  이곳이 상사화의 개화시기인 지금이 불갑사 상사화축제의 행사가 지자체에서 펼쳐지는데 협소한 지형적

                  모든 여건으로 전국에서 상사화 군락을 보려고 모여드는 차량행렬에 우리는 불갑사 행사장에서 불갑천을

                  따라 불갑저수지 근처의 불갑테마공원 임시주차장까지 발바닥 불이나게 2Km를 걸어서 이동하며

                  하루의 여정을 마무리 한다(16:30) 



└▶ 불갑사 주변의 농로는 전국에서 모여든 차량으로 극심한 정체를 이루고...

 



└▶ 동행한 46명

 

└▶ 우리가 살아가면서 최고도 좋지만 최선을 다 한다면 최고가 아니어도 괜찮지 않나 싶다

      그 과정들이 즐거우면 되듯이 자신을 믿고 꾸준한 노력을 곁들여서

      하루에 한번쯤 스스로 자찬과 격려하고 위로하는것이 자신에게 작은 선물들이라고 오늘도 되새기면서...

 

└▶ 불갑천을 따라 1.5Km를 걸어서 들어선다



└▶ 이곳 상사화 군락은 불갑천 주변부터 불갑산과 모악산 주변산세에 절정의 개화를 보여주는데 개인적으로

      부족한 정서상 별다른 감흥을 느끼지는 못하고...

 

└▶ 불갑사 상사화축제 행사장 주변

 




└▶ 상사화 군락은 이곳 불갑사 주변은 엄청 많이 자생되어 조금 특이한 지형적 특성인듯...

 

└▶ 요즘같은 복잡한 현실에 세상사를 다 알려고 하면 더 힘들지 않나 싶다

      가치관과 논리에 젖어들어 흔들리지 않고 그냥 그렇게 편안히 살면 자유인이 되고 더 편안하고... 

 

└▶ 시젯말로 박사 몇명보다 요즘 현실적으로 카톡 1년이 더 많이 배우고 깨우치듯이

      너무 복잡하고 쓰잘대기 없는 정보 다 담으려 애쓰지는 말고

      두리둥실 그렇게 그리 어렵게 살아가지는 말았으면 하는 바램도 생각난다

  

└▶ 불갑사 상사화축제 행사장에서 좌측의 213봉으로 치고 오르면서...

 


└▶ 덫고개

 






└▶ 노적봉에서 내려본 불갑사





└▶ 너무 더워 먹꺼리는 소맥으로 몇잔 들이키는데 별맛을 모르겠고...

 


└▶ 슬픈 이야기를 담고 있는 상사화

 


└▶ 군사시설물이 있는 노루목

 




└▶ 불갑산 주봉이 있는 연실봉으로 이어지는 암릉구간

 

└▶ 주변의 생각했던 모든것들은 뭔가 변화를 느끼게 하는 요즘이다

      여태껏 속없이 곁치레만 요란하고 솔직히 돌아보면 부끄러운것들만이 널려있고

      이제는 자신에게도 변화를 주며 가야하지 않나 생각을 하는데 쉽지는 않겠지만

      마음이 움직이면 시키는 그대로 순수하게 순응하자고 마음에 또 다짐을 하고...


└▶ 연실봉의 인증샷을 기다리는 기나긴 행렬...


└▶ 불갑산 주봉인 연실봉

 

└▶ 가야할 모악산의 산세를 훌트보면서...

 


└▶ 왼쪽의 모악산과 태고봉 그리고 나팔봉이 시야에 들어오고...

 

└▶ 너무 혼잡한 이곳이라 볼꺼도 담을것도 제대로 못 느끼고 불상바위를 스치면서

 

└▶ 구수재를 지나면서...

       이곳에서 거의 99.9%는 상사화 군락을 따라 불갑사로 하산길을 열어간다

 

└▶ 구수재에서 불갑사까지의 하산길은 모든게 상사화 군락으로 펼쳐지는데 개인적으로 별 흥미를 못느껴서

      그냥 모악산의 산줄기를 찾아 또 생땀을 쏟으며 고도를 높여간다

 


└▶ 용봉

 



└▶ 하루라는 지금 누구에게나 똑같은 24시간이지만...

      산마루를 넘어서면 또 다른 산길이 펼쳐지고 개거품물고 생땀흘리며

      겨우 겨우 이어가는 우리에게 이 하루가 얼마나 지겹기도 하고 약간의 고달픔의 연속들이고

      당장 이후의 시간여정은 오지 않을것 같지만 지나간 산길의 흔적들은 언제나 아름답기에

      힘든 시간들도 역시 지나갈것이기에 지금의 시간을 즐기며 이어간다


└▶ 용출봉

 



└▶ 지형도에 모악산 정상인데 표시는 엉망으로 표시되어있고...

 

└▶ 단촐한 6명만이 끝까지 동행을 하게 되고...

 

└▶ 모악산 정상부

 

└▶ 태고봉

 

└▶ 마지막 나팔봉

 




└▶ 불갑사 행사장 주변 힐링컨벤션타운으로 내려서면서...

 


└▶ 불갑사 행사장에서 불갑천을 따라 2Km를 따라 불갑테마공원까지 걸어 내려오면서... 



└▶ 불갑테마공원








└▶ 영광 불갑사 상사화축제를 겸해서 먼길을 달려와 이곳 불갑산과 모악산을 보듬은 하루는 저물어가고... 


불갑사 환종주.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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