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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품에 자연과 사랑이^^*

서울 / 불암산 ~ 수락산 본문

☆산야 발자취☆/경기.서울·강원도

서울 / 불암산 ~ 수락산

상석이 2014. 5. 19.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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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일자 : 14년 05월18일(일) 기온이 25~6도를 오르내리는 초여름날씨다.

※산행 코스 : 서울/노원구/대현중(10:50)-불암산(11:30)-덕릉고개 중식(12:20~13:05)-도솔봉(14:00)-암릉

                -수락산(14:40)-홈통바위(15:10)-석림사계곡-석림사(16:10)-장암역(16:20)

※누구랑 : MR 45명~

※산행 도상거리 : 12Km

※산행요점 : 계절의 여왕이라는 5월이 중순을 넘어가면서 이런 저런일들이 많아 이번주는 개인적인 일정으로

                사실 산행을 계획하지 않았는데 주중에 급작스럽게 산방의 참석 꼬리를 달았다.

                날씨가 화창하다 못해 너무 이른 초여름의 기온이 요즘은 몸이 빠른 적응에 반응이 늦게 온다.

 

                토욜은 회사일정으로 근무를 하다보니 항상 일욜이 산행이 이어져서 오로지 가부 결정뿐이고...

                오랜만에 새벽을 달려 촌놈 서울의 노원구 상계역 근처의 대로변에 하차하면서 도심권의 혼잡과

                훅훅 찌는 기온이 오늘의 고단함을 인지하고 하루를 열어간다 (10:50)

 

                우리는 세상을 살아가면서 많은 사람들과의 만남도 중요하지만 
                또한 그사람들을 알아간다는 것이 누구든간에 얼마나 중요한 일일까

                마음을 열어가고 마음을 알아간다는 것이 얼마나 즐거운 일일까
                내 삶의 영역에서 다른 사람과 더불어 함께 유익한 삶을 살아간다는 것은
                참 아름답고 의미있는 유익한 삶이라고도 생각이 된다


                혼잡한 도로변에서 재현중학교와 정암사를 끼고 도심권의 일탈을 위해 계곡을 끼고 치고 오르고

                벌써 뜨거운 땀방울이 쏟아지고 터질듯한 호흡을 멈추니 깔딱고개에 도착.. 벌써 인파로 북적인다.

                도심권의 산행은 어딜가든 혼잡하기 마련인데 어쨋든 오늘은 즐겨야 하겠다고 마음을 다잡아 먹고~

 

                불암산 정상부는 흔히들 인산인해라 해도 과언은 아닐듯이 위험한 암릉에 나들이객까지 뒤섞여..

                간단한 인증을 하고 한적한 곳에서 서울의 산야를 두루 품으면서 수락산으로 발길을 돌린다.

                도심권에는 흔히들 명산이 있게 마련이지만 서울권만큼 빼어난 곳은 없다는게 나의 생각이지만
                먼 옛날 선조들의 수도천도를 결정했을때 선견이 대단했다는듯하다고 되뇌여보고....

 

                올망졸망한 암릉을 넘나들면서 노원구와 남양주의 고갯길인 덕능고개 근처에서 중식타임을 즐긴다.

                산세가 그렇게 높지않은 도심권이라 그렇게 시원한 골바람은 없이 훅훅 찌는듯한 기온의 연속이고

                회원들이 다 도착하면서 선두권은 또다른 산길인 수락산으로 발걸음을 옮겨간다...

 

                오늘 산행의 묘미는 여기서 하산지점까지가 절정을 이루는듯 이어진다.

                어딜가든 육산의 맛이 있으면 약간의 위험스런 암릉길은 절정의 쾌감을 던져주기에 더없이 좋을듯하다

                도솔봉을 찍고 수락산까지 아기자기한 암봉에는 개인의 소유욕구에 탐하고 싶은듯 산객들이 온통

                점령하여 괴성을 질러대는게 지적 수준이 높다는 서울시민들의 모습에 영~마음이 안스럽다.

 

                도락산 정상부에는 암릉의 직벽구간에는 자일을 내려놓고 놀이공원에 온듯 괴성을 지르면서 하강을 하고..

                지금도 상처가 치유되는 과정인 세월호 참사의 중요성을 망각한듯한 현재의 도락산 모습들이다.

 

                도락산에서 홈통(기차)바위에서 슬랩구간을 하산하면서 짜릿한 손맛을 느끼고 석림사계곡으로 방향을..

                마른 건천으로 이루는 계곡은 도락산 합류지점에서 적당한 물줄기를 내품는다....

                석림사를 경유해서 장암역 근처의 대로변에 도착하면서 뜨거운 하루의 산행길을 마무리 한다(16:20).상석이印

 

└▶ 상계역 근처 혼잡한 도로변에서 하차하면서 

 

└▶ 도심권이라 벌써 훅훅 찌는 날씨에 서둘러 이동하고~

 

 

└▶ 불암산의 대표적인 들머리인 상계동 관리소

 

└▶ 정암사를 두고 우측으로 30여분 깔딱고개의 안부까지 계곡을 치고 오르면서 하루의 본격적인 산행은 시작되고..

 

 

└▶ 나에게 주어진 일이 있다는건 내가 가야만 하는 일이 있다는 그것...
      날 필요로 하고 원하는 일들이 있고
      행동하는 갈 곳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생각하게 한다

 

 

└▶ 깔딱고개를 지나면서 만나는 거북바위

 

 

 

└▶ 서울의 도심권의 산은 거의 암릉으로 이루어졌는데 이곳 불암산도 예외는 아니다

 

└▶ 아무 장비를 갖추지 않고 스릴을 느낀다고 이렇게 무모한 짓을, 덩치는 그렇게 날렵해 보이지도 않는데...

 

 

 

└▶ 서울의 모습이 성냥갑같이 회색으로 존재하지만 멀리 병풍처럼 펼쳐져 있는 북한산의 마루금이...

 

└▶ 북한산에서 도봉산까지 마루금

 

└▶ 불암산은 그렇게 높은 산세는 아니어서 시민들의 웰빙 장소인듯 향략객들도 엄청 많이들 만난다

 

└▶ 항상 때묻지 않은 순수함을 잊지 않고 세상을 바라보며

      행여 남들이 바보스럽다 해도 ...

      그냥 피식 웃으며 아무렇지 않은듯 그냥 그렇게 행동하는게 좋은데...

       조금은 채워지지 않는 모자람으로 욕심없이

      아무 욕심없이 살수 있다면 그게 좋은것 아닌가?

 

 

 

 

└▶ 너무 혼잡해도 어쩌겠나 흔적은 남겨야지...

 

 

 

 

└▶ 오늘의 산길 여정인 멀리 수락산까지 훌트보고... 

 

└▶ 정상부에 오를려해도 너무 혼잡하고 방을 안 빼주는데 별도리가 없이 발길을 돌리고..

 

 

└▶ 요즘은 산야를 품을때면 계절의 변화에 둔감해 있어서

      산바람을 만나고 시원한 그늘을 접할때면 

      비로서 짙푸른 녹음의 계절이 왔다는 사실을 실감하게 된다.

 

└▶ 향락을 즐기는 시민들은 신선이 노닐만한 곳은 거의 점령되어

      타지에서 온 우리같은 사람들에게는 야속하게 빈틈을 주지 않아서 멀쭝히~째려보고...

 

└▶ 불암산을 뒤돌아 보고...

 

└▶ 서울의 산야를 훌트면 만나는 대표적인 군사진지들...

 

└▶ 수락산을 관통하는 터널

 

 

└▶ 불암산과 수락산의 연결고리인 덕능고개로 방향을 잡고 

 

└▶ 덕능고개 

 

 

└▶ 덕능고개의 안부에서 넉넉한 중식을 즐기고

 

└▶ 언제나 흐르는 강물처럼 변함없는 모습으로 

      따뜻한 마음으로 맑고 순수한 인연으로 

      가끔씩 이렇게 마음을 나눌수 있기를 바라는 우리들이다.

 

└▶ 지나온 덕능고개와 불암산

 

└▶ 오랜만에 조우한 산친구들

 

└▶ 바람은 불어야 바람이라고 했던가

      불지 않는 바람은 무의미 하듯이...

      그것이 살갗에 닿는 의미는 어제 오늘 다른데

      이마에서 흘러내리는 땀방울에 거칠은 숨결의 고통을 감싸고

      새삼 어제 오늘의 일도 아닌데 지금도 헤어나지 못하는 마약처럼 또 이렇게 즐긴다.

 

 

└▶ 수락산의 도솔봉에서 홈통바위 슬랩구간까지는 각양각색의 기암과 암봉들이 즐비하지만

      산객과 향락객이 뒤섞여 암봉을 먼저 점령하는 게임을 하는듯 무섭구로~빈틈을 주지않는다. 

 

 

└▶ 이제는 조금씩 머리를 비우고 빈가슴을 채우며

      아주 조금씩이라도 변화의 삶이 이어지기를 소망도 해본다.

 

 

└▶ 수락산의 정상부

 

└▶ 우리네 삶의 여정은 짧지도 그렇다고 길지도 않다

      우리는 그것을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각자의 삶이

      행복해질수도,불행해질수 있다고 한다.

 

└▶ 희안한 기암이 생각보다 많이 있다는 사실만 품고 지나간다 

 

 

 

 

 

 

 

└▶ 우리는 채우는 기쁨이 비우는 즐거움을 넘지 못하는 것도 

      사실 알고보면 결국은 삶의 단순함을 근거로 하는 말이 아닐까

      이런 산줄기를 품을려면 먼저 산아래에서 깊은 가슴속 숨결을 다 토해내면서 오름짓을

      흔히들 꽃을 옮기니 나비까지 덤으로 따라 온다고...

      여유로운 삶을 찾아 나서면 행복이요, 건강 또한 덤으로 따라 온다고 한다.

 

 

 

└▶ 암봉에서 스릴을 체험하는듯한 산객들의 포즈가 위험천만하게 괴성을 질러대고...ㅉ~

 

 

 

└▶ 정상부는 시골장터 분위기를 풍긴다

      기암에 오른다꼬..아이스크림 묵는다꼬..추억꺼리를 담는다꼬...모든게 왁자지껄스럽다

 

└▶ 도심권의 짙은 깨스로 지척에 있는 도봉산과 사패산의 산줄기도 희미한 실루엣으로 변해있다

 

└▶ 흔히들 말하는 수락산의 명품 홈통(기차)바위

 

 

 

 

└▶ 석림사 계곡으로 하산하면서  

 

└▶ 상류에는 빈약한 물줄기가 중류의 합류점부터는 제법 시원한 수량을 내품는다 

 

└▶ 석림사

 

└▶ 식당가를 지나면서 특이한 풍물

 

└▶ 장암역 근처의 대로변을 내려오면서 무더운 산행길을 마무리 한다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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