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Recent Posts
Recent Comments
Link
관리 메뉴

내품에 자연과 사랑이^^*

북한산 / 숨은벽능선 본문

☆산야 발자취☆/경기.서울·강원도

북한산 / 숨은벽능선

상석이 2013. 9. 9. 17:45
SMALL

 

※산행 일자 : 9월8일(일)  조석으로 쌀쌀한 가을날씨지만 한낮의 수온주는 25~6도를 오르내리는 하루다.

※산행 코스 : 경기도/고양시/효자동(12:00)-국사당-밤골매표소-밤골능선-숨은벽능선-해골바위 중식(13~13:50)

                 -구멍바위-백운봉암문(15:00)-백운대(15:15)-보리사(16:30)-시구문-북한산성 주차장(17:00)

※누구랑 : H B 산악회따라 42

※산행 도상거리 : 9Km

 

 ※산행요점 : 그토록 찌는듯한 여름 나날을 꼼짝하지 않고 두달을 보내니 요즘은 사실 몸둥아리가 천근만근이다.

                근교라도 다녀와야겠다고 항상 마음속으로 다짐하지만 이런저런 일들이 얼키고 설켜 귀차니즘~...

                어느듯 체중은 불어나는듯 자꾸만 게을러 진다.

 

                안면이 있는 안내 산악회를 따라 시각적인 산길을 열어볼겸 서울의 북한산으로 새벽길을 내달린다 ...

                오랜만의 산행길이라 여기 저기 안면있는 산객들이 안부 인사를 건내오고~.

                울산에서 경산까지 이동중 차량의 문제가 발생되어 급히 대구차량으로 바꿔타고 산행들머리인 효자동에

                도착하니 시간이 12시다...

 

                운영진에서도 바쁘게 산길을 재촉하면서 정상적인 산행코스대로 일정을 열어간다.

                오랜만의 산길이라 따스한 햇살에 조금씩 땀방울을 훔치고 가픈숨결을 토해 내지만

                예전같지 않다는 느낌으로 조금씩 발걸음을 내딛지만 일행들이 빨리 오지않아 가다 쉬다를 반복적으로~

                해골바위위 전망터에서 중식만찬 시간을 넉넉히 보내고~.

 

                오늘은 여기 북한산이 옅은 도심의 깨스로 그렇게 깨끗한 조망은 없다.

                조금씩 숨은벽능선을 넘나들면서 금지구역인 숨은벽을 앞에두고 품을수 있겠다는 확신은 서지만...

                         구멍바위에 국공들이 버티고 서있다...

 

                숨은벽에서 밤골로 내려와 협곡으로 치고 올라 옛적엔 위문이라 했는데

                백운봉암문을 끼고 혼잡한 백운대를 치고 오른다. 

                주위의 명품바위엔 산객들이 신선인양 자리잡고 각자의 자유를 만킥하고... 

 

                정상에서 겨우 인증샷만 담고 다시 산성계곡길로 하산길을 열어간다.....

                근래에 여기 북한산성계곡을 찾은지 여러해가 지났는것같은데 예전에는 계곡의 좌우로

                각종 식당가가 어지럽게 널려있었는데 지금은 깔끔한 느낌이다...

 

                오늘의 산행길에서 특이한건 산꾼은 그렇게 보이지않고 산객은 많은듯하고.... 
                더우기 도심권이라 가족단위의 나들이객들이 많은게 특징이다.

                오랜만의 산행길이라 조금만 치고 올라도 숨결이 거칠어지고 관절도 신호를 보내고 ㅠ~.

                이제 조금씩 눈높이를 내려야 하는지 은근히 근심꺼리가 생겼는듯 하고....

 

                사실 오랜만에 육신도 풀어볼겸 신나게 내달리는 하루였으면 했는데

                그래도 안면있는 지인들이 운영하는 산방이라 민폐끼치기 싫어 넉넉한 하루였는건 사실이다. 

                넉넉한 하산주 시간을 보내고 밤길을 내달려 울산도착하니 정확히 자정을 가리키고...

 

                산행길의 후유증보다는 차량 이동간의 휴유증이 피로감을 더 주는 하루의 일정이다. 상석이印

└▶ 개인적으로 안내산악회따라 나서는 산행길은 그렇게 몸에 베인 스타일은 아니지만

      지인들 틈에 끼여 왁자지껄한 분위기에 휩싸여 산행들머리인 고양시의 효자동 국도변에 도착하니 벌써 12시.

 

 

└▶ 산행 들머리인 밤골매표소 방향으로~

 

└▶ 밤골은 전형적인 유원지같은 향락차량이 넘쳐나고

 

└▶ 국사당.

      전국굿당의 본산인가?

└▶ 여기서 밤골계곡길을 버리고 사기막 능선길을 열어간다

 

└▶ 도심권의 산야는 전국적으로 둘레길이 조성되어 여기도 편안한 산길을 열어가면서...

      밤골의 재미없을듯한 계곡길을 버리고 암릉을 치고 오르면서 안내판에는 사기막골이라고 알려준다

 

 

└▶ 오늘의 들머리인 효자동이나 사기막골쪽에서 보이고 다른방향에서는 보이지 않는다 하여
      숨은벽이라고 한다는데....조금씩 시야에 들어오는 숨은벽.

 

└▶ 왼쪽 암릉이 해골바위 근처에 있는 사기막봉

 

└▶ 본격적으로 암릉의 고도를 높이고

 

└▶ 지나온 능선

 

 

 

└▶ 멀리 도봉산과 오봉능선

 

└▶ 왼쪽 인수봉에서 흐르는 설교벽암릉과 중앙이 숨은벽,우측이 백운대이다.

 

└▶ 일행을 기다리다 초면인 산꾼이 고맙구로 몇장을 담아줘서ㅎ

 

└▶ 앙증맞게 앉아있는 돌삐...물개?돌고래?

└▶ 해골바위를 담아보고

 

└▶ 아직도 일행들은 해골바위 근처에서

 

 

 

└▶ 예전에는 북한산의 북녁에 숨어있어서 숨은벽이었는데

      요즘 우스겟소리로 모든 산객과 향락객들이 모두 들락거려 숨길게 없이 들켜서 들킨벽이라나 ㅎ

 

 

 

└▶ 북한산은 어디를봐도 아기자기한 암릉이 웅장하면서도 기백이 있는듯...

 

└▶ 암릉을 넘나들면서 여기도 명품소나무가 힘겹게 자생하고

 

└▶ 까칠한 산길이지만 오늘은 여유가 묻어난다

 

     잔은 비울수록 여유가 있다
     그것이 술이라도 좋고

     세월이라도 좋고 

     정이라도 좋다
     마음을 비우고,조급함을 버리고

     또 집착을 버리고 살아야 한다.


 

└▶ 지나온 암릉을 뒤돌아보고

 

 

 

 

 

└▶ 숨은벽능선은 적당히 시각적으로 만족감을 주고

 

 

 

└▶ 여기 오르면서 한 산꾼이 숨은벽은 조심만 하면 누구든지 오를수 있는데

      국공들이 예방적 차원에서 통제를 한단다.

 

└▶ 인수봉에서 흐르는 설교벽능선은 근육직이 튀는듯

 

└▶ 산세는 거의 비대칭으로 형성되나?

      설교벽은 근육질인듯하고,숨은벽은 매끈한 여인내 피부같고 ㅎ

 

 

└▶ 숨은벽을 자세히 보니 네발로 충분할듯한데 ㅎ

 

 

└▶ 오랜만에....

     

     내가 빛이나면 내 인생은 화려하고,

     내가 사랑하면 내 인생은 행복이 넘치며,

     내가 유쾌하면 내 인생엔 웃음꽃이 피는것이다.

 

└▶ 숨은벽아래 구멍바위에서 국공들이 통제하는듯...

 

└▶ 몇번을 째려보고 군침도 삼키고...또 째려보고

 

└▶ 밤골계곡을 우회해서 오른다

 

└▶ 밤골의 전형적인 산길이다

      너덜길의 조금은 귀찮고 불편해야 자연을 품을수있는데....'

 

└▶ 밤골이 변해가는 모습들....편안해 보이지만 인위적인 산길이라 개인적으로 정감은 가질않는다 ...

 

 

└▶ 오늘 여유로워서 그런가 여기 저기 군침을 흘린다

      백운대 오름길의 호랑이굴.

 

└▶ 릿지꾼들 장날인듯

 

└▶ 인수봉에도 개미떼들이 ㅎ

 

└▶ 위문을 두고

 

└▶ 언제나 그자리

 

└▶ 오르내림길이 혼란스럽다 가족단위,이국인들,과연 백운대가 글로벌명품인듯

 

 

 

└▶ 만경대를 담고

 

 

└▶ 정상은 언제나 혼란스럽다

 

└▶ 예전에 없던 암각문

 

└▶ 비좁은 정상을 헤집고 태극기 곁에서 ~

 

└▶ 만경대와 우측이 노적봉이다

 

└▶ 만경대뒤로 의상능선이 우측으로 흐르고, 희미한 실루엣이 비봉능선.

 

└▶ 백운대 서녁으로 염초봉과 원효봉이 원효봉능선으로 흘러내린다

 

└▶ 서북녁으로 흐르는 숨은벽능선

 

└▶ 오늘 오름길의 숨은벽능선

 

└▶ 북녁으로 도봉산과 사패산

 

└▶ 넉넉한 산길이라 표정도 좀 ~ㅎ

 

     몇년전 까지만 해도 천방지축으로 헤집고 댕기던 산길이었는데

     무슨 연유인지 그렇게 갈망스럽지 않으니...

     한해 두해 세월을 묵을수록 매력을 더해야 하는데 자꾸 잃는것 같아 조금 나약해지는듯 하기도 하고 

      세월탓인지,나잇살탓인지,열정이 식은탓인지 자꾸만 뒤돌아봐진다.

 

└▶ 위문(백운봉암문)을 내려와 산성계곡으로

 

└▶ 보리사 위로 원효봉

 

└▶ 산성계곡

 

 

└▶ 북한산의 각 매표소입구에는 아웃도어 매장의 총집결장인듯

 

 

└▶ 뒤돌아본 북한산...봐도 봐도 ㅎ

 

└▶ 넉넉한 하산주 시간을 보내고 긴시간의 이동을 하면서 하루의 일정을 마무리한다.

 

     우리는 잔을 채울때보다
     비울때가 더 아름답지 않은가
     빈잔의 자유를 보라
     투명한 것을 담으면 투명하게 보일것이요
     따뜻한 것을 담으면 따뜻한 잔이 되는것이니...

 

반응형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