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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품에 자연과 사랑이^^*

동해 / 쉼움산 - 두타산성 본문

☆산야 발자취☆/경기.서울·강원도

동해 / 쉼움산 - 두타산성

상석이 2013. 7. 15.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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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일자 : 7월14일(일)  중부 강원지역 몇일째 폭우가 내리는 날씨다.

※산행 코스 : 강원 동해/천은사(10:25)-기도터(11:35)-쉰움산(12:00)-헬기장 중식(12:20~13:00)

                -쉰움산3거리(13:40)-대궐터3거리-거북바위(14:50)-두타산성(15:10)-산성갈림길(15:25)

                -관음폭포(15:30)-삼화사-무릉반석(16:05)-주차장(16:30)

※누구랑 : 00산악회따라 42

※산행 도상거리 : 12Km (6H)

 

※산행요점 : 중부지방은 몇일째 장마권으로 폭우가 내리고,남부지방은 계속된 폭염이 내리는 묘한 요즘의 날씨다.

                수도권은 몇일째 장마로 피해상황이 메인뉴스로 장식할 정도로 폭우가 우려스러운 상황이지만...

                선약한 산악회따라 강원도 동해의 쉰움산과 두타산으로 산행길을 떠난다.

 

                강원도 두타산은 왠지 모르게 자주 찾는곳은 아니지만

                뭔가 의연하게 옷깃을 단정히 하고 자연을 벗삼아 수도하는듯한 기분으로 가는곳이 아닐까...

                울산에서 원거리라 조금 짜증스럽지만 개인적으로 외면할수는 없는 이곳을 이동하는게 조금 부담스럽다.

 

                새벽부터 내달려 동해시 천은사에 당도하면서 아니나 다를까 싶었는데 차에서 내리면서

                빗줄기가 퍼붓는다 (10시30분) 

 

                강원권에도 오늘은 장마권 기압이 폭우를 동반한다는 예보는 있었지만...ㅠ~

                오늘 산방에 참석인원이 42명인데 산행코스별로 A,B,C조로 나눈단다. 

 

                원래 나에겐 A로 구분되어 여기서 두타산과 박달령과 박달골을 맘에 두고 여기 왔건만....

                빗줄기가 뿌리는게 장난이 아닌듯 비가 오는게 아니고 양동이로 붓는듯한 느낌이다 .

 

                         천은사의 경내를 돌아서 본격적인 쉰움산으로 빗속을 헤집고 오른다 ...

               우의를 입었지만 벌써 다젖었는지 등산화까지 젖어들지만 그져 땀인지 빗물인지 구분도 안되고...

                천은사에서 쉼움산까지의 기암에는 특이하게도 무속인들의 기도처인듯 여러흔적들이 널려있고..

                아무래도 전국적인 몇군데의 기도빨이 잘 받는다는 그런곳인듯 범상치는 않다.

 

                오름길에 관광조인 C조는 없고 A,B조만 우중산행을 하는데

                선두에서 가다 서다를 반복하면서 산행진행이 많이 늦어지면서 쉰움산에 도착한다. 

                쉰움산 정상부의 오십정은 여러 특이한 산상의 우물이 수없이 형성되어있지만... 
                빗줄기는 바람과 같이 귓가를 때리고 짙은 운무만이 발앞에 펼쳐질뿐이다.

 

                암릉을 넘나들면서 헬기장에 도착하여 특이한 비닐천막을 씌워 우중 식사를 하고 ㅎ...

                식사후 쉰움산3거리까지 고도를 500여M 올리면서 오늘 산길의 거친호흡을 첨으로 토해낸다.

 

                여러 여건을 고려하여 산악회에서 오늘A코스는 시간상 무리인듯 전원 B코스를 택하기로 하고.. 

                몇번씩 다녀본 두타 청옥의 백두능선을 우중에 가봐여 뭐하겠나 싶기도 하고 ...본격적인 하산길을...

 

                산성터에서 대궐터를 지나 우중에 풍부한 수량의 산성12폭포의 장관을 담을수있어 행운이다.

                무릉계곡을 사이에두고 여기저기 흘러내리는 폭포의 모습은 가히 우중에만 볼수있는듯 ....

 

                        두타산성에서 관음사와 관음폭포의 모습 또한 볼만하고 무릉계곡을 내려와 관음폭포로 올라간다...

                엄청난 높이에서 떨어지는 폭포수는 압권이다...


                여기저기를 구경하고 그렇게 유명세를 타는 무릉반석에는 계곡의 엄청난 수량 덕분에

                가까이 갈수없어 아쉬움을 뒤로 하고 주차장에 도착하면서 우중산행길을  마무리한다. 상석이印

 

└▶ 천은사 주차장에 도착하니 그냥 훌적 산길로 튀지 말라는지...

      빗줄기가 뿌려댄다 ㅠ~

 

└▶ 주말이면 어느 산야를 가고 항상 갈망이 맘속을 불안정하게 하는건 병적인가?

       그져~이런 산문을 열고 가는게 좋은데...

 

└▶ 천은사로 가는 산문은 보호수가 많이 우리 일행을 맞이하는듯 ....

 

 

└▶ 천은사

      오래된 고찰이지만 이름이 불교적이지 않고 뭔가 보은의 흔적이 많이 나는 사찰이다.

 

 

└▶ 빗줄기는 그칠줄 모르게 뿌려대지만...깊은 산사의 불경소리는 편안함을 주는듯 하고...

 

 

└▶ 본격적으로 쉰움산길을 열어간다

 

 

└▶ 빗줄기가 속세의 인간들에게 엄청 붓는듯한 폭우가...

 

 

 

 

 

└▶ 땀과 빗물에 벌써 젖을건 다 젖고~

 

└▶ 잠시나마 빗줄기를 피할수있지만...

 

 

└▶ 이곳의 산세는 영혼들이 쉬는곳인지...무속인들의 기도 흔적이 곳곳에 남아있고...

 

 

└▶ 기도터

 

 

└▶ 연약한 우리 인간들의 작은 소망을 쌓은듯 여기도 돌탑이 많다.

 

 

└▶ 쉰움산 암릉에 오르면서

 

└▶ 생쥐꼴로 여기 왔는데...

      왜 산을 기를 쓰고 갈려고 하는지,흔히들 산에 미쳤다고 하던데....

      어딘지 모르게 뻥~뚫리는 가슴을 열려고 그런거 아닌가

 

└▶ 맑은 날씨에는 구경하기 힘든 실폭포가 여기 저기 전개되고~

 

└▶ 이곳을 보면 어디 설악의 어느골짝에 비교될 그림이 연출된다...

 

└▶ 암릉을 넘으면 오십정(쉰움산) 정상이다

      발아래 펼쳐지는 절벽구간이 아찔하게 펼쳐지지만 묘한 자연의 조화를 던져준다.

 

 

 

└▶ 우중이라 할것은 없고 그져 바라만 볼뿐이고

 

 

└▶ 쉰움산 정상에 작은 소망들을 무속인들이 쌓아놓은 돌제단들...

 

 

└▶ 이른 웅덩이가 오십여개 된다고 해서 쉰움산(오십정)이라는 특이한 이름이다

      그다지 높지는 않지만 조망은 일품일듯한데 오늘은 꽝이다.

 

 

└▶ 웅덩이가 있어 산정에 개구리가 있네...

 

└▶ 참~빗줄기가 많이도 쏟아붓는다 ㅠ~

 

 

└▶ 꼴이 말이 아니다 ~

 

 

 

 

└▶ 중식을 위해 헬기장에 도착하지만 빗줄기는 계속 쏟아낸다~

 

└▶ 운영진에서 준비한 비닐천막을 설치하고

 

 

 

└▶ 다행스럽게 빗물에 밥 말아묵는건 피하니 만찬이네...

 

└▶ 쉰움산3거리까지 고도를 500여M 높이면서 빗줄기가 가늘어진다

 

 

└▶ 잠시나마 멈춘 빗줄기 덕분에 동해시를 품으면서...

 

└▶ 쉰움산 3거리에 오르면서 오늘의 절정의 거친숨결을 토해낸다

      예정된 A코스는 시간과 기상여건상 취소하고 여기서 두타산성으로 하산길을 열어간다.

 

 

 

└▶ 산성터

 

 

└▶ 대권터의 계곡을 지나고

 

 

 

└▶ 쉰움폭포(산성12폭포) 상단이다

 

 

 

 

└▶ 산성12폭포

      오늘이 우중이라 이렇게 풍부한 수량을 조망할수있는듯...

 

└▶ 이런 꼴로 흔적을 남기는 기분이 묘하다...

      뭐 때문에 산을 그토록 찾아 나서는지...요즘은 자꾸 뒤안길을 돌아본다.

      오름길에 멈출듯 거친 호흡을 토해내고,경직된 다리힘에 의지한채 죽기살기로 내달리는것들...

      정말 나는 산이 좋은걸까? 오늘도 결론없는 의문만 넋두리를 한다.

 

 

 

 

 

 

└▶ 전면에 신선봉이고 뒤쪽이 백두대간의 마루금이다

 

 

 

└▶ 산성12폭포의 조망터에 거북바위...

 

└▶ 최고의 자리에 위치한 관음사와 관음폭포

 

└▶ 관음사를 당겨보고~

 

└▶ 관음폭포의 위용...

 

 

 

└▶ 모처럼 여럿이 섞여 담아보고...

 

└▶ 관음폭포와 우측이 학소대

 

└▶ 두타산성

 

 

 

 

└▶ 청옥산아래 쌍폭포와 용추폭포가 숨어있는 협곡

 

└▶ 학소대와 우측에 삼화사가...

 

└▶ 무릉계곡

 

 

└▶ 관음폭포

 

└▶ 관음폭포의 엄청난 수량과 높이로 가까이 갈수가 없다

 

 

└▶ 학소대

 

 

 

 

└▶ 엄청난 폭우로 폭포수를 토해내는 산야~

 

└▶ 삼화사

 

 

 

 

 

 

 

 

 

 

└▶ 무릉반석

 

└▶ 무릉반석에 새겨진 암각들...

      옛적 흔적들이 후대의 지금은 얼마나 가치적 의미가 있는지는 모르지만...

      현재의 시대적 가치로는 분명히 자연훼손 아닌가?ㅎ

 

 

└▶ 오랜만에 해갈인듯 계곡수는 혼탁하기 그지없어 알탕은 생략하고~

 

└▶ 매표소를 나오니 잠잠하던 빗줄기가 또 퍼붓는다

 

 

 

└▶ 주차장에 도착하지만 항상, 오늘도 기다리는 시간을 보내면서 산행길을 마무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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