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품에 자연과 사랑이^^*
이기대-오륙도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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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딩때 땡땡이ㅎ치면서 줄낚시 한개들고 친구랑 용호동 종점에 내려 걸어서 이기대를 넘었던 기억들... 그당시에는 집단 나환자촌(문디마을)이었고 온통 마을이 양계장의 악취뿐인 기억들... 코앞에 오륙도를 두고 줄낚시를 던져 무수히 올라오는 바닷장어 기억들 등뒤로 군초소에서 군인아저씨들 하는말 "어지간히 잡았으면 퍼떡 나가라꼬...." 수십년전의 까마득한 기억들을 떠올리며 오늘 그길을 다녀왔다 |
향토 사학자의 말에 의하면 임란때 왜군들이 수영성을 함락시키고 축하잔치를 이곳에서 베풀다 왜장이 술에 취해 두 기녀와 함께 물속에 빠져 두 기녀의 시체가 이곳에 묻혀있다고 하여 붙여진이름이란다 -차량네비를 찍으니깐 여기 주차장을 안내한다 ...참 편하네 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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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길도 현대적으로 ...예전에는 민둥산이었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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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의 원목합판과 신발산업이 최고의 가치에서 지금은 첨단의 해군기지가 눈앞에 펼쳐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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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의 조사결과에는 6.25동란때 50년 7월~9월까지 세차례에 걸처 부산형무소의 재소자와 국민보도연맹원 등이 집단 학살되었다는 슬픔의 현장이기도 하다 낭떠러지 아래로 깊숙히 내려다 보이는곳이 산태골이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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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룩개는 잘룩개언덕,잘룩개해변,잘룩개고개를 통칭한다나... |
많은 한센인들이 거주했던 용호농장 일원과 구릉이나 산상 어디에도 무덤이라곤 하나도 볼수없다 긴세월 격리된 생을 마감한 슬픈 원혼들의 눈물인듯 신기하게 장자산에서 계곡따라 물줄기가 끊기지않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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