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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 구룡계곡 본문

☆산야 발자취☆/전라남북도·제주

지리산 / 구룡계곡

상석이 2016. 7. 11.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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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일자 : 16년 07월 10일(일) 태풍의 영향권이지만 엄청나게 습한 무더운 날씨다

※산행 코스 : 전북 남원시/내송마을(10:20)-개미정지-구룡치(11:10)-노치산-구룡봉(12:00)-중식(12:10~50)

                 -덕운봉(13:10)-노치마을(13:40)-회덕마을-구룡폭포(14:20)-비폭등(14:40)-사랑의다리-챙이소(15:20)

                 -구시소-육모정(16:00)


※누구랑 : G V 회원 20명....

※산행 도상거리 : 14.5Km


※산행요점 : 장마기간인데 태풍의 영향으로 남부지방은 후덥지근한 습한 날씨로 아침부터 수은주는 30도를 넘어서고

                 강력한 태풍의 진로는 조금 중국쪽으로 치우치는듯 모두들 마음졸이는 주말의 날씨탓인지 도로변은

                 향락객이 많이 줄었는듯 우리는 울산을 떠나 대구를 경유해서 전북 남원시의 지리산권의 변방인

                 구룡계곡의 내송마을에 도착하니 아침 10시20분을 넘어간다


                 말하지 않아도 일상에서 느끼며 살아가면서 가장 괴로운것은 힘들때 힘들다 하지 못하고

                 웃어야 할때 즐거워할때 기쁠때 슬플때 그렇게 하지 못할때가 무수히 많다

                 있는 그대로 바라보며 느끼고 말하고 거기에 푹 빠져들면 그게 행복이지 싶은데...

                 세월은 흐르고 세상이 변해가는것은 불변의 진리인데도 우리는 무시하고 너와 나 할것없이

                 발부둥치고 순리대로 맞추어 가야 하는데 그 길을 찾아 순응하며 산다는게 이렇게 힘든가 싶다.


                 바람 한점없는 높은 습도를 머금은 남원의 주천면 산촌 수은주에 처음부터 땀방울이 흘러내린고...

                 이곳 남원시 주천면의 내송마을은 지리산의 구룡계곡을 끼고 있고 흔히들 지리산둘레길의 출발점이라

                 도로변은 전국의 관광뻐스가 산객과 향락객을 쏟아내며 산촌의 국도변은 혼잡스럽다


                 간단한 미팅후 내송마을의 임도를 따라 전원주택지를 지나 둘레길을 들어서는데 바람 한점없는 오늘의

                 날씨를 받아들이는 흔한 표현으로 머리위에 수도꼭지를 틀어놓은듯 땀은 전신을 젖어내려오고...

                 둘레길을 나서는 산객과 혼잡함으로 짜증스럽기까지 하고 얼마 가지 않았는데 벌써 지쳐가고 구룡치까지

                고도를 높이고 둘레길과의 갈림길에서 잠시 일행을 기다리고 이곳에서 둘레길과 분기되면서 우리는

                구룡봉으로 치고 오른다


                 고도를 높여도 지리산의 변방이라 산야의 조망을 즐길줄 알았는데 옅은 연무와 습한 날씨탓에 아무것도

                 볼수 없고 바람 한점 없는 그야말로 찜통속에 빠져들어가 오늘은 땀으로 샤워하는 수준은 계속이어진다


                 잠시 노치산을 지나 구룡봉을 넘어서 산마루에서 그나마 꿈결같은 중식시간이 유일한 즐거움으로

                 이어지고 해갈의 갈증에 계속 소맥으로 종일 어이지고...   


                 구룡봉에서 잠시 내려서다 한차레 고도를 높여 백두대간이 스쳐가는 덕운봉을 품으면서 간간히 시야에

                 들어오는 만복대에서 바래봉까지 이어지는 지리산 서북능선이 오늘의 유일한 조망권이 펼쳐진다


                 덕운봉에서 넉넉한 대간길을 따라 노치마을의 보호수를 품으며 여유를 즐기고 마을을 경유해서 도로변을

                 따라 둘레길을 이어서 회덕마을까지 이어오다 구룡사 방향으로 내려서면서 구룡폭포를 끼고 본격적인

                 구룡계곡을 내려서면서 4Km의 이어간다...

                

                 청룡암에서 구룡사를 가질않고 곧장 구룡폭포를 내려서면서 타들어갈듯한 더위를 잠시나마 한숨을

                 돌리며 여유를 나누는듯 빠져들어가고 해발 500여M의 구룡계곡 상부에서 해발150여M의 육모정아래

                 주차장까지 이어지는 깊은 계곡은 아홉마리의 용이 승천했다는 구룡계곡의 지형을 보듬으면서 내려선다 


                 구룡폭포를 지나 우측 급사면에서 쏟아지는 폭포수가 쏟아지는 비폭등 시선을 오래 고정시켜주며 조금씩

                 고도를 낮춰 내려서는데 지주대,유선대,챙이소,구시소 등 여러곳의 명소가 있지만 그렇게 시선을 멈출

                 정도는 아니고 계속 흐르는 땀을 움켜쥐며 고도를 낮춰가며 내려선다


                 지리산의 넓은 권역에서 이곳의 서북방향의 변방에 위치한 구룡계곡은 그렇게 가슴이 와닿는 매력은

                 개인적으로 다른 명소에 비해서 덜 와닿고 그져 불볕더위의 갈증을 식혀 갈만한 수준인듯 하고

                 구시소 아래 넓은 계곡에서 드뎌 입수를 하면서 타들어가는 더위를 잊으려 한동안 시간을 즐기고

                 얼마나 더웠는지 깊은 계곡수가 차갑다는 느낌은 별로 없다

                

                 삼곡교를 나오면서 실질적으로 구룡계곡은 마무리되고 육모정과 춘향묘를 내려서면서 하루의 일정은

                 마무리 되고 주차장으로 내려서지만 타는듯한 햇살의 열기는 식을줄 모른다(16:00) 상석이印


└▶ 울산에서 남원까지 4시간을 달려간다

 

└▶ 지리산 끝자락에 위치한 남원시 주천면 내송마을은 지리산둘레길의 출발점이다


└▶ 누구나 심신이 지친 상태에 주말이면 좋은 힐링을 찾아 즐기는것이고 그 일에 대하여 보람과 무언가 자부심을

      느끼는것이고 그게 아니라면 가만히 자신을 위로하는것을 찾아 나선다

 


└▶ 아침 10시20분 도착하니 산촌의 들녁은 타는듯한 열기로 땀방울이 흘러내리고...

 




└▶ 뜨거운 햇살이 뭉치고 모여 들녁의 잎새들도 신록의 마사지를 받는 7월의 중반으로 넘어서고...

      마음은 불타는 햇살을 품고 우리는 분주히 목마름으로 굵은 땀방울을 쏟으며 나아간다

   

└▶ 전형적 산촌인 내송마을

 


└▶ 둘레길의 첫 휴식공간인 개미정지

 

└▶ 살아오면서 저마다의 연륜이 몸에서 묻어나고 흔히들 인생의 빛과 어둠이 녹아든 만큼...

      누구나 적절한 빛깔과 향기를 띠게 마련이다

 

└▶ 지금 잠시 이어가는 둘레길은 옛날 민초들의 소통길인듯 남원의 주천면과 운봉을 이어가는 산길이다

 

└▶ 구룡치

 




└▶ 구룡치 아래에서 둘레길을 버리고 산마루로 이어간다

 


└▶ 노치산

 

└▶ 구룡봉은 특별히 뛰어난 조망은 없고 ....



└▶ 온통 수목에 포위되어 약간의 마루금에서 넉넉한 중식시간을 즐기고...

 


└▶ 저마다 각자가 즐거워하는 것들이 따로 있는 모양이다

       손재주가 있는이는 손으로 즐겁고 발재주가 있는이는 발이 즐겁고 또한 글재주가 있는이는 좋은 글을 쓸때 느끼고

       난 별로 뛰어난 재주가 없기에 그져 무개념으로 산길을 오르내리는 산마루를 품을때 즐거운듯 하다

 

└▶ 덕운봉 정상 백두대간이 스치는 산길에 웬 움막이?



└▶ 덕운봉




└▶ 잠시 지리산 주능의 만복대와 노고단 방향

 

└▶ 노치마을의 유명한 보호수

 



└▶ 홀로인듯 하면서 홀로가 아닌것이 우리의 삶이고 서로가 서로에게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

       또 기댈 어깨가 되어지는 존재인지 내가 아닌 우리임을 깨닫는 또다른 좋은하루가 되기를 오늘도 이어간다

 


└▶ 수령 250년의 보호수


└▶ 노치마을뒤로 우측의 잘룩한 정령치를 기준으로 왼쪽으로 바래봉까지 서북능선이 병풍처럼 펼쳐진다


└▶ 노치샘

 

└▶ 해발 500여M에 위치한 노치마을을 스쳐간 길손들의 사연들이 주렁주렁...


└▶ 노치마을의 500년 수령의 보호수는 할머니당산나무라 한다

 

└▶ 지리산 서북능선이 펼쳐지고...우측의 고기댐 뒤가 만복대와 고갯길인 정령치다 

 




└▶ 노치마을에서 회덕마을을 지나 구룡교까지 3Km의 거리를 임도와 산간도로를 따라 이어지고...

 


└▶ 오랜 옛날의 모습이 정겹다

 


└▶ 이곳 산촌에는 도라지와 상추를 많이 재배하는듯....

 



└▶ 실질적으로 구룡교에서 깊은 계곡길은 육모정까지 9마리의 용이 승천했다는 구룡계곡은 대략 4Km 이어진다 



└▶ 구룡폭포




└▶ 폭포 상단

 



└▶ 살다보니 새로움이라고 하는것은 항상 멀기만 하고 어찌보면 흘러간 시간에 새로움은 없고

       실질적으로 힘겨운 의식주의 삶이 전부인듯 우리는 착각에 빠져 있지않나 싶다









└▶ 비폭등 상단


└▶ 비폭등

 



└▶ 지리산의 수많은 계곡들이 있는데 이곳의 구룡계곡은 그렇게 장엄한 모습은 없고 그져 적당한 계곡이 있다는 느낌




└▶ 사랑의다리란다


└▶ 챙이소

 


└▶ 구시소

 

└▶ 한동안 더위탈출을 한다

 


└▶ 삼곡교에 도착하면서 실질적인 구룡계곡은 마무리 되고...

 

└▶ 주말이면 나서는 산길의 일상적인 소소한것들을 엉성한 글로 담는는 것은 습관이 되어 있지만

       그래도 나의 작은 하루의 시간들을 정리하는건 또 다른 다음날을 위한 개인적인 소중한 마음이다

       매일같이 쓰는것은 아니지만 쓴다는 것이 사적인 영역이 포함되어 망설여지기도 하고 그러나...

       어느날 뒤돌아 볼수 있는 개인적인 공간이기에 쓰는 마음의 공간도 나의 삶의 흔적이 아닐까 생각된다

 

└▶ 춘향묘라는데 가묘인듯...

 

└▶ 육모정



└▶ 구룡계곡 마무리는 삼겹살로 넉넉히 마루리되고... 

지리산 구룡계곡.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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