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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품에 자연과 사랑이^^*

백운산-삼강봉 심심풀이 산행 본문

☆영남 알프스☆/영알(가지.운문.문복산군)

백운산-삼강봉 심심풀이 산행

상석이 2014. 12. 29.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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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일자 : 14년 12월14일(일) 초겨울의 영하권 날씨다.

※산행 코스 : 울주군 두서면/내와마을(10:00)-탑골삼거리-삼백육십오일사-탑골샘-낙동정맥길-백운산(11:40)

                -삼강봉(12:00)-영알 태극길-탑골삼거리(13:00)

 

※누구랑 : 혼자 심심풀이로~...

※산행 도상거리 : 꼴랑 10여Km~.

 

※산행요점 : 연말을 향해 내달리는 요즘은 거의 한달가량 산행다운 발걸음을 하지 않은것 같아서~.

                특별히 어디를 갈까하는 마음을 접고 간단히 다녀올까 싶어서 떠난 심심풀이 산행이다

                연말이 다가오니 회사의 일정은 숨 쉬기가 힘들정도로 바쁘고 개인적인 일정도 바쁘게 돌아가서

                도무지 짬을 낼수 없는 지금의 현실이다.

 

                아침에 배낭에 물 한병과 간식꺼리 조금 챙겨서 울주군의 변방인 두서면의 내와마을로

                애마를 끌고 차가운 산촌으로 내달린다

                올해 첫 산행지가 아마 태화강100리길인데 묘하게 내와마을의 여기를 찾는다 

                조용한 산촌의 임도를 따라 탑골3거리에 주차를 시키고 임도를 따라 탑골을 향해가는데...

                인적이 없는 산골이라 송아지만한 견공들을 풀어놓아 여기 저기서 짖어대고 설쳐된다.

 

               인생이란 먼길을 도는것인듯이....

               가까운 길이 있는데도 돌아가는게 인생인듯 하다.

               유럽의 어느지방에는 조그만 다리를 하나만 설치하면

               금방 건널수 있는 강을 30여분 돌아가는 길이 있다고 한다 

 

               일부러 돌아가도록 다리를 놓지 않았다고...그래서 오랜세월을 돌아서 다닌단다.

               쉬운것을 어려워하고 가까운데 있는것을 멀리서 찾으려하고

               그래서 돌아가다보면 얻어지는것이 더 많다고 한다. 

 

                탑골을 들어서는데 여기 저기 견공들이 설쳐되는 분위기에 오늘 즉흥적인 산길은 급변경을 하기로 하고

                마음속으로 예정된 발걸음은 탑골샘에서 우측의 삼강봉 능선으로 백운산까지 돌아 삼익목장 터를 지나

                용암산을 경유해서 탑골로 원점회귀를 계획하였는데 깊은 산골에 견공들이 설치는 이유로 바꾼다.

 

                기독교의 성지격인 탑곡공소를 지나 조금씩 고도를 높이니 찬바람이 전신을 때리고...   

                올해초에 태화강100리길을 탐방한답시고 울산의 태화강역에서 여기 탑골까지 부지런히 달려왔던

                기억들이만 새록새록 한데 오늘처럼 내와마을을 기점으로는 한없이 가까운 탑골이다.

 

                인적이 없는 산촌을 혼자 탑골샘으로 빠져들어가지만 몇일전 폭설이 그대로 잔설로 남아 있는 이곳을 

                태화강의 발원수격인 탑골샘을 보듬고 원래의 산길인 우측을 포기하고 좌측의 백운암 기슭으로

                잔설이 내려앉은 산길을 치고 오르며....

 

                산길은 있는듯 없는듯 잔설이 뿌려놓은 희미한 등로를 따라 가는 여정이다

                삼익목장 뒤의 능선부터는 폭설의 흔적이 그대로인데 선답자의 리셀구간을 따라 낙동정맥의 방화선까지

                편안히 이어지고 오랜만에 찾은 울주군의 변방에 있는 백운산은 옛모습 그대로이지만 

                정상부에는 겨울날씨 답게 찬바람이 얼굴을 정신없이 할키고 지나간다.

 

                오늘은 디카도 소지하고 오지 않아서 폰카로 핀을 맞춰가면서 흔적만을 남기는 여정들이고... 
                암릉을 내려서면서 몇명의 산꾼들과 조우하고 삼강봉으로 내달리고....

                몇주를 산행을 하지못해 오늘은 심심풀이로 내딛는 발걸음이라 즉흥적으로 산행을 열어가면서

                어디로 내딛을까를 항상 궁리하면서 삼강봉에 도착을 하고...

 

                소호고개까지 가다가 우측의 능선을 내려서면 내와마을로 원점회귀를 할까 하다가

                삼강봉에서 영알의 태극종주길을 따라 능선으로 내려서고...

                능선을 빠른걸음으로 내려서면서 1시간 정도를 소요하면서 탈골3거리에 도착하면서 

                심심풀이로 다녀온 근교의 산행을 마무리 한다(13:00) . 상석이印

└▶ 탑골3거리에서 우측의 산길이 영알태극종주길인데 그냥 임도를 따라 올라간다

 

└▶ 우측으로 올라 좌측의 임도를 끼고 열어갈 산길이었는데

      산골에 송아지만큼 큰 견공 여러마리가 목줄도 없이 설쳐되어서 얼마나 시끄럽고 공포스러운지...

 

 

└▶ 언양지방의 기독교의 성지격인 탑곡공소

 

└▶ 매서운 칼바람이 마음 한구석에 소용돌이를 일으켜 드러난 상처에

      상처를 만든다 하여도 고통은 아픈만큼 줄수있는 채움과 가르침이 있기에

      마음은 편안한 곳에 움직임이 정지되는것 보다는 동적인 행위가 낳지 않을까 싶다.

 

└▶ 이곳에서 본격적으로 산길로 들어선다

 

 

└▶ 태화강의 발원지격인 탑골샘

 

 

└▶ 탑골샘에서 좌측의 백운산에서 삼익목장으로 흐르는 주능선을 붙잡기 위해 치고 오른다

 

 

└▶ 낙동정맥의 방화선에 도착하니 아련히 시야에 들어오는 고헌산자락

 

 

└▶ 백운산

 

 

└▶ 백운산에서 낙동정맥이 흐르는 산줄기들

 

 

└▶ 백운산아래의 탑골의 줄기는 협곡을 따라 미호저수지에 잠시 머물다가 태화강의 원류가 된다

 

 

└▶ 멀리 문복산이 멀찌감치에 병풍처럼 산촌인 소호마을을 휘감고 있고

      이곳 백운산을 두고 소호에서 형성된 빗줄기는 운문댐을 경유해서 낙동강으로 이어진다 

 

└▶ 고헌산아래 외항재를 두고 산촌인 소호마을

 

└▶ 흔히들 지금의 계절적인 시기를 이야기 할때 끝마무리를 잘 해야 한다는 "送舊迎新"이란

      고사성어를 새겨본다 이것은 시작한 일이 끝맺음이 잘 이루어지라는 "有終의 美"와도 같은 말인듯

      맺고 풀고  그매듭이 실타레처럼 얼키고 설키지 않게 한해를 보내면서 잘 풀어나가야 하겠다.

       

└▶ 삼강봉의 분기점

 

 

└▶ 흔히들 이곳의 분기점으로 물줄기는 낙동강,형상강,태화강의 원류가 된다고 한다

 

 

└▶ 백운산을 뒤돌아 보고....

 

└▶ 삼강봉에서 북동향으로 내와마을이 위치하고 있는데

      이곳에서 물줄기는 경주를 지나 포항으로 이어지는 형상강의 원류가 된다

 

└▶ 삼강봉에서 가야할 태극능선을 따라 1시간을 내려와 산행길을 접는다. 

백운산 삼강봉.gpx

 

백운산 삼강봉.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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