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Recent Posts
Recent Comments
Link
관리 메뉴

내품에 자연과 사랑이^^*

해운대 / 구곡산-장산-간비오산 본문

☆산야 발자취☆/Busan healing Way

해운대 / 구곡산-장산-간비오산

상석이 2014. 6. 9. 18:53
SMALL

 

 

 

 

※산행 일자 : 14년 06월08일(일) 주중으로 몇일째 비를 뿌리더니 오늘은 습도가 높은날씨다.

※산행 코스 : 울산대공원 동문(08:10) 해운대행 직통버스-장산역(08:40)-대천공원(09:00)-장산마을(09:50)

                -구곡산((10:00)-헬기장(10:50)-억새밭-군부대-장산(11:30~12:40)-중봉-옥녀봉(13:10)

                -유격장-체육공원-간비오산(14:05)-운촌마을(14:30)

 

※누구랑 : 부서 동료 3명

※산행 도상거리 : 13Km

 

※산행요점 : 주중으로 지방선거와 현충일을 근무하다 이번주는 본의 아니게 편안한 휴일을 맞이 하지만

                특별히 계획된것이 없어서 무계획으로 뜻이 맞는 동료와 멀지않는 해운대로 발걸음을 옮긴다...

                울산과 해운대의 이질감은 있지만 나에게는 근교산행이나 마찬가지란 생각이 오래전에 각인 되어있고~.

 

                공업탑 근처의 대공원 동문앞에서 8시10분에 해운대행 직통버스를 타고 고속도로를 달려서

                첫 경유지인 장산역앞에 하차와 동시에 대천공원앞까지 코앞이지만 택시로 이동하니 정각9시다.

                예전같으면 울산에서 여기까지 그렇게 짧은거리는 아닌데 요즘은 대중교통이 고속도로를 내달려서

                40분만에 들머리에 도착하니 울산의 근교산행 보다 편안한 기분이다.

 

                내가 어디에 있는지도 모르고...

                어디를 가고 있는지 조차 모를 정도로

                바쁘게 살지는 말아야겠다

                우리네 인생은 죽기 살기로 뛰는 시합같은건 아니듯이~
                한걸음 한걸음씩 음미하는 여행이기 때문이다.   

           
                대천공원에서 간단히 산행준비를 하고 산림욕장 입구에서 우측의 산길을 장산마을까지 치고 오른다

                어느 산야를 가든 첫 발걸음은 호흡과 근육의 이완으로 힘들게 마련이듯이 오늘은 높은 습도까지 더해서

                몇발자욱 움직일때 마다 육수가 줄줄 흐른다...~

 

                한번 호흡을 가다듬고 장산마을에 도착하고 벌써 시야에는 구곡산이 기다리고 있는듯 우뚝 솟아있다.

                정상이 보이면 조급해지는 성격탓인지 폐가를 좌측에 두고 오르다가 까칠한 까시능쿨을 헤집고 산길을 

                겨우 찾아 구곡산의 정상을 밟는다(10:00)


                정상에서의 특별한 조망권은 없고 그져 멀리 장산의 정상부만이 옅은 운무가 넘실거린다....

                정상을 내려와 임도를 끼고 편안한 숲길을 거닐며 산성산 분기점인 헬기장까지 이어지다가

                좌측의 억새밭 방향으로 돌아서 군부대를 끼고 정상능선으로 치고 오른다.

 

                오랜만에 와보는 여기 장산도 이제는 시민들의 웰빙코스인듯 각종 편의 시설물들이 많이 보강되어

                낮설기도 하지만 장산에는 이런저런 군부대가 많이 주둔지로 되어 있어 지금은 텅빈 부대들이 많은데

                개인적으로 시민들에게 돌려줬으면 하는 바램이 간절하다. 

 

                회사의 동료들과 모처럼 동반산행이라 오늘은 마음을 내려놓고 편안히 보내는 산길이라

                고향의 산야를 자신있게 모두를 보여주고 싶어 이곳 저곳의 괜찬은 곳을 찾아가는 일정이다.

                정상에서 펼쳐지는 해운대와 수영만의 천지개벽과도 같은 마천루를 아름답게 조망할수 없는게

                오늘은 조금 아쉽게 느껴지지만 하늘을 원망할수도 없고 편안히 품는다..

 

                산야의 날씨는 변화무쌍하다 싶어서 넉넉히 정상부근에서 산상만찬을 넉넉히 즐기면서 시간을 보낸다.

                1시간을 보내고 정상에서의 조망은 그래도 별반 차이를 느낄수 없어 아쉬움을 뒤로 하고 중봉으로 

                고도를 조금씩 낮추니 시야는 조금씩 선명하게 다가오지만...

                중봉을 경유해서 옥녀봉을 찍고 산행길은 운촌마을의 간비오산으로 이어진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니 발걸음이 닿는곳이 날머리라 편안히 산길을 헤집고 방향을 잡으니 더 없이 좋다.

                유격장을 철책을 따라 체육공원을 끼고 마지막 봉수대가 위치한 간비오산을 오르면서 산길을

                마무리 할 지점에서 발아래 펼쳐지는 고층 건물의 마천루가 시야를 가린다.

                인간의 위대한 예술적 건축물들인지 산야의 자연을 막아선 하잖은 욕망들인지...

                어쨋든 상당한 위압감으로 시야를 멈추게 한다.

 

                운촌마을을 내려와 수영만으로 가는데 오늘은 얼마나 많은 인파와 차량으로 넘쳐나는지(14:30)....

                벡스코에서는 2014년 국제부산모터쇼의 마지막 날이고, 해운대 해수욕장에서는 모래조각축제가 열려

                그야말로 도로변은 차량과 인파로 혼잡이 극에 달하여 빠르게 우리는 해운대의 재래시장으로 이동해서

                뒷풀이겸 넉넉한 시간을 보내며 하루의 여정을 마무리한다.상석이印

 

└▶ 공업탑에서 해운대 대천공원 근처의 장산역에 40분만에 도착하고 들머리 여기 도착하니 9시다

 

 

└▶ 대천공원의 호숫가에 설치된 항도를 형상화한 조형물

 

 

└▶ 오늘 하루의 여정을 같이 보듬을 회사동료

 

 

 

 

└▶ 여기서 대다수는 왼쪽의 옥녀봉으로 방향을 잡지만 우리는 우측의 삼림욕장으로...

 

 

└▶ 구곡산 오름길은 대천공원에서 여러곳 있는데 여기서 곧장 치고 오르고~

 

 

└▶ 장산마을까지는 계속된 오름길이라 날씨와 습도로 힘겨움은 따르지만 어디든 첫발걸음은 다 똑같은 느낌들이다...

 

 

└▶ 30여분 오르면 산허리를 감싸는 임도를 잠시 만나고...

 

 

└▶ 구곡산아래 군부대 임도3거리를 지나고 

 

 

└▶ 어딜가든 산속의 마을에는 유래와 옛날의 슬픈 구전이 내려오듯이 ...

       장산마을에 도착하고

 

 

└▶ 예전에는 거의 은둔마을이었던 장산마을도 요즘은 얼마되지 않는 가구수들이 거의 식당가로 변해있다 

 

 

└▶ 장산마을에서 우측을 끼고 오르면서 약간의 까시능쿨을 헤집고 품은 구곡산

 

 

 

 

└▶ 구곡산에서 바라본 가야할 산길들...

 

 

└▶ 장산의 정상부는 짙은 운무로 멋진 조망을 품을려는 희망적인 예측을 접어야 할듯 하다.

 

 

└▶ 살다보면 아무리 노력해도 안되는 일들이 있고...

      반대로 예상치 못한 일들이 우연한 기회로 찾아 오기도 한다

      이런걸 운명이라고 하는지는 모르지만...

      운이 찾아오는것과 떠나가는것도

      사실은 모든게 본인 마음먹기 나름일것란 생각이 든다.

 

 

└▶ 좌측의 임도를 두고 오랜만에 포근한 산길을 밟으며 간간히 산들바람이 전신을 스치며 지나간다

 

      행복을 쫓는자는 결코 행복을 잡을수 없으며

      현실에 성실하고 충실한 자만이

      행복을 누길수 있다고 한다.

 

 

 

 

 

 

└▶ 여기까지 오면서 산길에는 쥐새끼 한마리 없어 이렇게 단체사진을 담고... 

 

 

└▶ 억새밭으로 가기 위해 진입금지 표시판을 따라...

 

 

└▶ 요즘은 전국의 어딜가든 광활한 목장지는 우리 인간들의 메마른 정서를 위해 억새밭으로 조성되어있듯이

      이곳 도심의 장산에도 가을빛깔의 억새밭이 몇해전부터 조성되어있다.

 

 

└▶ 흔히들 장산 정상부의 53사단의 군부대를 끼고 치고 오른다 

 

 

└▶ 군부대 정문인데 예전에는 군인들이 정문에 보초를 섰었는데 

      지금은 이렇게 을씨년스럽다.

 

 

└▶ 장산 정상으로 가는 데크길

 

 

└▶ 정상에서 펼쳐지는 멋진 조망이 오늘은 요꼴이다 ㅎ

 

 

 

 

└▶ 짙은 운무가 왔다갔다 하는 틈을 우리는 넉넉한 산상만찬을 즐기고...

 

 

└▶ 머스마 셋이서 준비한 만찬치고는 거의 뷔페수준으로 넉넉하다 

 

 

└▶ 중식후 펼쳐진 수영만의 마천루

 

 

 

 

 

 

└▶ 아이스켓끼 파는분이 수고스럽게 단체사진을 담아줬다

 

 

 

 

└▶ 해운대방향

 

 

└▶ 수영만 방향

 

 

└▶ 물질의 모든것이 내 손안에 있으면 삶의 재미는 무엇일까...

      때론 부족함도 있고 아쉬움도 있어야지

      삶의 과정이 아름다운건 목마름이 있기때문이 아닐까.

 

 

└▶ 발아래 수영만은 어릴적에는 부산 유일의 수영비행장이 있었을 정도로 허허벌판의 변두리 였다

      바닷가쪽은 동백섬까지는 거의 갯벌지역이었고...

      중학교가 광안리 해수욕장 근처에 위치하고 있어 뻔질나게 놀러왔던 수영만...

      이렇게 지금은 천지개벽이 진행중이다. 

 

 

└▶ 중봉으로 하산하면서 뒤돌아본 장산의 정상부

 

 

└▶ 고도를 낮추니 선명해지는 광안대로와 수영만

      발아래 벡스코에서는 지금 2014년 부산국제모터쇼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 중앙의 중봉에서 왼쪽의 옥녀봉으로 산길을 열어간다

 

 

└▶ 중봉에서 멀리 구곡산이 조망되고...

 

 

└▶ 스치고 지나가는 한줄기 바람처럼

      잠시 잠깐 머물다 헤어질 인연일지라도

      결코 가볍게 여길수 없듯이 필연이든 우연이든

      우리에게는 지금도 소중한 일순간을 살아가고 있다.

 

 

└▶ 오전에 품었던 뽀쪽한 구곡산

 

 

 

 

└▶ 옥녀봉

 

 

└▶ 요즘은 친환경적이랄까 예전에 비해 조류들이 인간과 많이 친숙해졌는듯 아주 가까이서 노닐고 있다

 

 

└▶ 옥녀봉에서 가야할 산길을 째려보며....

      우측의 마천루 건물앞까지 이어진다 

 

 

└▶ 가야할 간비오산 봉수대가 위치한 봉우리를 당겨보고...

 

 

└▶ 옥녀봉에서 조금 까칠한 산길을 내려서면서 

 

 

└▶ 이곳이 53사단의 유격장의 철책을 따라 내려선다

 

 

 

 

└▶ 장산아래의 중봉에서 흐르는 약수암능선

 

 

└▶ 광안대로가 발아래 펼쳐지고...

 

 

└▶ 수영만의 마천루 건축물들...

 

 

 

 

└▶ 마지막 봉우리인 간비오산 봉수대

 

 

 

 

└▶ 간비오산에서 지나온 산길을 훌트본다

      장산의 정상부는 운무를 덮어쓰고 있고 아래 중봉과 우측이 옥녀봉이다

 

 

└▶ 발아래 흰색 아파트가 25층 건물인데 좌측의 현대식 건축물의 위용을 실감하게 한다 

 

 

└▶ 부산의 상징물이 되어버린 광안대교 

 

 

 

 

 

 

 

 

└▶ 어릴때 이곳이 해운대 운촌마을이었는데 이렇게 천지개벽이 일어나고 있다

 

 

└▶ 수영만을 내려와 넉넉히 소줏잔을 기울까 싶었는데

      근처의 벡스코 모터쇼 행사와 해운대 모래조각축제 행사로 혼잡이 극에 달해있다

 

 

└▶ 혼잡을 피해 해운대 전통시장을 찾아 넉넉한 항도의 횟감으로 하루의 여정을 마무리 한다.

 

반응형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