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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품에 자연과 사랑이^^*

함양 / 황석산~거망산 본문

☆산야 발자취☆/경상남도

함양 / 황석산~거망산

상석이 2009. 10. 25.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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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24(토) 함양 서하면/우전마을(10:00)-피바위(10:50)-남문(11:20)-황석산(11:35)-북봉(11:55)-뫼재(12:15)-불당골갈림길(12:30~13:30)-1245봉(13:45)

                   거망산(14:00)-지장골갈림길(14:10)-용추사(15:25)-주차장(15:35)

 ※총산행거리 : 12KM

 ※산행인원 : 00산악회 43명

 ※산행요점 : 10/24(토) 06시 태화R탑승~경부~88고속도~거연정휴게소 지나 우전마을도착(10시)

                   고속도 휴게소에는 오직 단풍시즌 관광버스로 항상 혼잡하다...지금은 괜찮은데 귀가시간에 도로에서 얼마나 정체가될지 도착도 되기전에 걱정.

                   산촌 우전마을에 겨우도착했는데 산객은 우리팀뿐이라 한결 맘이 편하다

                   여기 함양은 울산에서 이동거리도 멀고 그렇게 명산은 없어 발길이 뜸하는곳인데 높은가을 하늘아래 조망산행을 즐길려고 발걸음을 옮겼으나

                   날씨는 근래 보기드물게 포근하여 초여름같이 땀방울을 엄청흘리는 산행이었다

                   정상에서의 조망은 가시거리가 짦게 느껴져 아쉽게 조망산행은 포기했다

                   황석산의 암릉은 설악의 용아릉을 빼닳음듯하고 거망산에서의 북쪽으로 백두대간길의 조망은 조금 위안이됨. 

 

 ▲ 봉전리 거연정 휴게소에서 협소한 시멘트길로 한참을 이동해준 뻐스기사님의 립써비스로 출발점은 기분좋게 맞이한 들머리 우전마을

 ▲ 임도길을 한참을 가다 우측으로 황석산군이 조금씩 열려진다

 ▲ 여기 함양군은 서부경남과 호남의 경계지역으로 오랜세월 슬픔이 많은듯 마을을 지키는듯한 고목

 

 ▲ 이제부터 본격적인 산행안내도를 본다

 ▲ 황석산에 2개,용추사 근처에 1개의 슬픈현장 피바위가 있는데 중앙부위의 흰바위군이 황석산 남쪽의 피바위다 

 ▲ 30여분 임도를 걷다 이제 산길을 열면서 본격적인 산행을 이어간다

 

 ▲ 작년 이맘때처럼 산은 또 다시 붉게 물든다

     나무는 나무대로 햇빛은 햇빛대로

     바람은 바람대로 자기 할일 다 마치고

     이제야 비로소 편안한 휴식을 시작한다.

     온통 오색 빛으로 물들며 마지막 삶을

     찬란하게 불태우는 저 나뭇잎들

     말없는 나무도 그렇거늘, 사람도 늘 이렇게

     돌아서는 뒷모습이 아름다워야 하는가보다....

 ▲ 피바위

    고대사의 정유재란에 왜구와 격전이 벌어지면서 부녀자들도 돌을 나르며 적과 싸움에 온갖 힘을다 하였다. 

    성이 함락되자 함양의 부녀자들이 줄줄이 산성 및 벼랑으로 몸을 던졌다. 그때 흘린 피로 벼랑 아래 바위가 불게 물들었다.
    피맺힌 한이 스며들어 오랜 세월이 지난 오늘에도 그 혼혈은 남아 있어, 함양 땅 "안의" 사람들의 지조와 절개를 상징하는 피바위.

    우리나라 어느 산에 가도 정도의 차이는 있겠으나 슬픈 역사와 아픈 사연을 하나씩은 안고 있다 그중에 여기는 너무 숙연해진다 .

 ▲ 다른각도에서 바라본 피바위

 

 ▲ 몇일전까지 날씨가 추웠는데 오늘 따시게 입고 왔다가 더워서 너무 힘들다 ㅎ

 ▲ 황석산성의 남문

 

 ▲ 황석산성 주위로 온통 단풍은 수채화 물감을 묻혀놓은듯 ....

 

 ▲ 황석산 정상가는길의 산길에 고목의 형상이 특이하다 쪽바리놈들 보고 뭐라하는듯...

 ▲황석산성 동문

 ▲ 황석산성의 우측이 함양인의 용맹이 황석산에서 이어져 마지막 비수같이 솟은 암봉

 

 ▲ 황석산성 동문에서 윗쪽으로 바라본 황석산 정상암봉

 

 ▲ 황석산 정상암봉가는길은 거의 직벽구간이다

 ▲ 정상가는 암릉에서 바라본 황석산 북봉

 

 ▲ 남쪽으로 비수같이 솟은 암봉

 ▲황석산 정상에서 안의쪽 유동마을을 담아본다

 ▲ 정중앙의 1245봉뒤로 가야할 거망산이 있다

 

 ▲ 황석산

    함양군 안의의 진산으로 정상은 여기 남봉과 뒷쪽의 북봉이 두 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는데 두 봉우리 다 기묘한 형상의 바위봉으로 이루어져있다

 

 ▲산정상에는 황석산성의 자취가 곳곳에 남아있다. 중간에 우뚝솟은 쌍립한 암봉미가 일품인데 설악산 용아릉에 비유되기도...

 

 ▲ 정상의 공간은 좁고 우측은 천길 저승길~

 ▲ 이제 암릉구간을 밟고 이동한다

 ▲설악 용아릉의 개구멍ㅎ

 

 ▲ 정상에서 내려와 올려본 모습

▲ 거북바위 

 ▲가까이서본 거북바위는 아니올씨다 ㅎ

 

 ▲ 황석산 북봉의 아찔한 암릉구간

 ▲황석산을 지나오면서 바라본 쌍봉의 위용(뒷쪽이 황석산,앞쪽이 북봉)

 ▲거망산 가는능선의 뫼재의 억새

 ▲아래쪽의 용추계곡을 사이에 두고 멀리 좌측의 금원산 - 기백산 능선과 대칭되게 지금의 황석산 - 거망산 능선이 연결되어있다

 

 ▲ 1245봉 조망터에서 바라본 거망산(제일앞쪽 민둥산) 그뒤로 우뚝솟은 월봉산 그리고 좌측 희미한 남덕유산군

 ▲ 거망샘 평원 억새

 ▲ 거망샘 갈림길에서 윗쪽이 거망산이다

 ▲ 거망산오름길에 뒤돌아본 지나온길

 

 ▲ 거망산 정상에서 하산길은 다시 거망샘 갈림길에서 좌측 지장골이다

 ▲ 거망산 정상에서 바라본 월봉산과 희미한 남덕유산

 ▲ 멀리 뒷쪽이 금원산이다

 ▲예전의 정상석을 근처에 아무렇게나 방치되어있다

 ▲ 거망산 요렇게 큰 정상석을 설치했네

    덕유산에서 남으로 뻗은 백두대간 줄기가 둘로 나뉘어져 하나는 지리산으로 향하고 다른 능선은 월봉산을 거쳐 거망산을 지나 황석산으로 흐른다.

    거망산은 군내에 있는 해발 1,000m이상의 11개 고봉중 막내지만....덕유산과 지리산의 영봉을 조망... 오늘은 흐려서 아니올씨다.

 

 ▲지장골은 계곡을 따라 가을냄새 취하면서 하산길로 안긴다

 ▲황석산에는 고로쇠나무가 많은듯...등산로 주변에 고로쇠 수액을 받는 호스가 많이 깔려있다 영알에는 투명호스가 쪼악 깔렸던데...
   좋은말로 수액(樹液)이지...사실은 나무의 피(血)를 받는거다.인간의 몸에 이로우니 잔인하게...ㅎ

 ▲ 가을 단풍빛이 요렇게 화려할수도 있다

 ▲ 지장골 하산길의 단풍터널

 

 ▲깊은 지장골에 내가 있고, 내게 지장골이 지금있으니 발걸음도 멈추게 하고 세상일을 잊게 한다

   지장골을 계곡따라 내려오다 보니 차츰 길이 희미해지고 이리 건너고 저리 건너고  하는 곳이 제법많다

 ▲ 지장골의 오랜갈증도 이제 물줄기가 얼굴을 내민다  

 ▲ 지장폭포

 ▲ 맑은 계곡과 울창한 원시림의 용추계곡을 횡단하면서 만나고

 

 ▲용추사

   신라(487) 각연대사(覺然大師)가 창건한 옛 장수사와 4대 부속 암자중에서 현존하는 유일한 사찰로서 대한불교조계종  해인사(海印寺)의 말사(末寺)이다.

 ▲용추사 외곽 석축이 예전의 고전적인멋은 아닌듯 어쩌면 울타리같다

 ▲ 용추사 근처의 장엄한 용추폭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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