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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품에 자연과 사랑이^^*

회동수원지 (생태길,갈맷길,황토숲길) 본문

☆산야 발자취☆/Busan healing Way

회동수원지 (생태길,갈맷길,황토숲길)

상석이 2023. 2. 13.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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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 일자 : 23년 02월 12(일) 흐릿히 봄기운이 물씬 다가오는 수변의 날씨다

※힐링 코스 : 구서역(10:30)-마을버스(4Km)-상현마을(10:50)-회동수원지 여울생태길/갈맷길-오륜사-중식(11:30~12:50)

                     -부엉산 전망대-땅뫼산 황토숲길-오륜동-금사 회동동(15:00)

※힐링은 : 초등친구들 14명이랑

※힐링 도상거리 : 차량이동 4Km + 힐링도보 12Km

 

※힐링 요점: 2월의 입춘이 지나니 포근한 봄의 내음은 움추렸던 자연의 향기로 소리없이 밀려 들지만

                    예전의 넘치는 활력은 많이 더 무뎌져가는건 개인적 느낌인지 지난 연말을 기점으로

                    삶의 길이 중요한 변곡점의 영향이 아니었나 싶다

 

                    초등친구들의 힐링 일정에 맞춰서 아침 8시30분에 2300번 좌석버스로 노포동을 경유해서

                    모임장소인 구서역에 도착하니 짧은 1시간이 소요되어 친구들이 하나 둘 모여 열넷이

                    반갑게 오랜만에 조우하고 이어서 회동수원지의 상현마을까지 4Km를 마을버스로 이동하며

                    오늘의 회동수원지 여울생태길,갈맷길,황토숲길이 혼재된 익숙한 힐링길을 펼쳐간다...(10:50)

 

                    지나고 다가오는 보편적 밋밋한 일상은 늘 되풀이 되고 짬짜미의 여정들을 들락거려

                    꿈틀대는 시간의 물결은 지나고 멀어져가고 언제나 길위에 그냥저냥 붙잡기도 놓아주기도

                    머무는 시선에 바람결과 물결이 하나 둘 부댓껴 지나온 세월속에 낮선 길을 이어도 보고

                    수없이 많은 이야기를 순리에 묻고...

 

                    근래에는 세월이 빠른건지 내가 급한건지 아니면 길이 짧아진건지 봇짐은 텅 비어져

                    늘 바람처럼 물결같이 잠시 머물다 지나가고 짙게 묵혀져 가는 굴레에 느릿히 가다가

                    말없이 스치는 소소한 숨결이 맴돌며 작은 아름다움을 품지만

                    일상은 익숙한 얻음과 채움 보다 이제 잊고 지낸것들이 자주 정겹게 느껴져

                    작은 쉼이 때늦은 소중함으로 다가오고...

                    ' 친구야 세월이 지금 어딧쯤 왔노...?'

                    ' 임마, 육학년삼반 왜 묻노! 아직 갈길이 멀다 아이가...'

 

                    누구나 이곳 회동수원지에는 많은 이야기들을 품지만 오늘 초등친구들과 힐링의 이름으로

                    이어가는길이 또다른 색감으로 넉넉히 정감의 시간을 내려놓으며 수영강의 물길이

                    잠시 머무는 이곳 상현마을에서 여울생태길과 갈맷길 둘레길 그리고 황토숲길이 공생하는

                    수변을 따라 봄의 마중길에 친구들과 마음껏 들이키며 이어간다

 

                    근래에는 산업화,베이비세대니 별의별 구분을 시대적으로 내뱉으며 그 와중에

                   사회적 은퇴란 푯말에 시니어란 생소한 용어를 수긍하기도 쉽지는 않은 복잡한 현실에

                   정치적 건달들의 저잣거리 입놀림은 생각없는 논리가 뒷골목 수준이라 쪽팔리는줄 모르고

                   내편아니면 적으로 지껄인다 이새끼 저새끼...날리면? 대가리가 빈건지 

 

                    예전에 비해 수변을 따라 이어지는 길이 편안한 데크도 많이 현실적으로 시설되어

                    쉬엄쉬엄 이어서 수변산책로를 턴하여 파일럿플랜트연구센타 근처의 오륜대데크에서

                    맛깔스런 중식겸 여유시간에 웃고 먹고 마시며 수변의 물결에 다 내려놓고 이어서

                    포만감을 깨우며 잠시 거친 숨결을 몰아쉬며 해발 175M의 부엉산의 전망대에 올라선다

 

                    산상의 전망대는 어디든 여유로움은 하늘빛과 맞닿은 회동수원지의 수변을 내려보니

                    그져 그만이고 겨우내 움추렸던 많은 탐방객들과 힐링시간이 펼쳐지는 길을 따라

                    북향으로 내려서서 수변을 따라 편백군락지를 지나 땅뫼산의 황토숲길을 빙돌아

                    오륜동에 들어서고 이어지는 수변은 회동댐 수문아래의 금사.회동동에 내려서며

                    초등친구들과의 오랜만에 여유로운 힐링을 마무리 하고...(15:00)

└▶ 울산-부산/노포동 시내좌석버스로 편안하게 이동...

└▶ 구서역에서 친구들 14명과 동행하며...

└▶ 구서역에서 마을버스로 회동수원지 상류의 상현마을까지 익숙하지 않은 초만원의 차량이동이 펼쳐지고...

└▶ 잠시 쉬어가는 물결은 또 이어져 흐르며 순리에 순응하고 가다 서다 또 흐르는 이야기들

       불쑥 짙게 멀어져가는 세월이지만 무엇을 얻기보다 무엇을 놓아두기가 더 편안한 감성이 되어

       쌓여지는 여정들에 이어지는 의미를 소중히 아주 조금씩 나에게 자문도 자답도 해보고...

└▶ 쉼없이 흐르고 부댓끼며 수많은 여정이 이어가는 길이 어디든 흐르고

       멀어져가는 감성을 깨워도 보며 흐트려진 시야에 세월을 소담스럽게 담아도 보고

       삶의 여유도 틈새도 없이 지금껏 달려와 잠시 현실에 주춤거려도 보지만

       가야하는 길위에 유의미한 일상을 다시 또 깨워야 하지 않겠나 싶고...

└▶ 오륜대

└▶ 회동수원지의 아홉산의 둘레길이 수변을 따라 펼쳐지고...

└▶ 부산은 남해와 동해의 해안을 품는 지형적 특성이 있지만 양산권과 시경계를 이루는

       월평고개와 법기에서 시작되는 수영강의 물길이 수영만까지 흐르는길에 잠시 머무는 회동수원지는

       부산의 도심 수변으로 지리적 특이하게 조성되어 있고... 

└▶ 지난시절에는 부산의 산야는 소나무가 주종으로 빡빡머리 교복입고

       송충이잡이가 학창시절의 중요행사였는데 이제 시대적으로 수종의 변화인지

       기후 온난화의 영향인지 편백이 군락으로 여기도 많이 식수되어... 

└▶ 땅뫼산을 휘감는 황토숲길의 수변...

└▶스쳐온 수없이 많은 물결에 얽히고 설켜진 세월의 길에 포근함도 버거운것도 조금씩 내려놓고

     지난시절의 열정의 곳간은 어느 틈새로 스믈스믈 다 빠져 나가 예전같지는 않지만

     지금의 다가오는 시간에 늘 고마움은 더 간절해져가고... 

└▶ 부산의 회동수원지의 수변은 향어가 까마득한 시절에는 대표적 주메뉴로 당시 궁핍한 시대를 돌아보며

       오늘 30여년만에 친구들과 그 맛을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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