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Recent Posts
Recent Comments
Link
관리 메뉴

내품에 자연과 사랑이^^*

고헌산 - 문복산 본문

☆영남 알프스☆/영알(가지.운문.문복산군)

고헌산 - 문복산

상석이 2020. 1. 20. 08:53
SMALL

 

 

※산행 일자 : 20년 01월 19(일) 영하권의 차가운 바람이 휘감는 날씨다

※산행 코스 : 울주 상북면/우만마을(08:00)-소나무봉/고운산-870봉-고헌산(10:00)-서봉-와항재(10:50)-796봉

                 -신원봉(11:50~12:30)-학대산-문복산(13:30)-마당바위/하늘문-785봉-삼계리(14:30)

 

※누구랑 : 세월 회원 26명이랑...

※산행 도상거리 : 18.3Km (영알 1000고지 9봉 1구간)

 

※산행 요점 : 경자년의 새해는 1월의 중순을 넘어가면서 이번 주말은 겨울의 기온이 강습하면서 남부지방의 산간은

                  차가운 날씨에 설경으로 아름답게 펼쳐지지는 않지만 산방의 사전계획된 영남알프스의 1000고지 9봉의

                  첫구간을 회원들과 수없이 품고 다녀서 특별히 설레이는 산길은 아니지만 지자체의 인증이라는 또다른

                  테마를 엮어서 나아간다

 

                  쥐의 해가 밝아오니 올해는 선거철이 다가오고 유난스런 선동으로 유별을 떨고 뭔가 기득권은 숨기고

                  늘 잠자는 서민들인줄 깨어있는것도 모르고 다양하게 짖껄이며 정의를 부르짖는다 

                  주변은 많이 변해가는데 그들의 정치꾼들만 화합을 못하고 통합한다고 집단적 갈등을 조장하고

                  어쩌면 힘없는 서민들의 등골은 더 힘들어져가고...

 

                  누구나 품을수 있는 산길이란것이 약간의 힘겨움이 반복되지만

                  이 고단한 여정에도 너 나할것없이 무탈하게 다가가고

                  그져 말없이 공감하면서 한걸음씩 이어간다...

                  힘겹게 품는다는게 자랑꺼리는 아니지만 한번쯤은 지칠만해도

                  아련히 웃음으로 그 채워가는 갈망으로 또 걷는다

 

                  울주군의 우만마을에 들어서니 숨죽인 차가운 겨울바람이 전신을 감싸면서 손끝부터 시려오고 모두들

                  산길에서는 준족의 노하우를 가졌지만 두꺼운 차림으로 서로간의 이어가야할 쫑미팅을 하며

                  찌뿌둥하고 다가오는 차가운 아침을 깨우며 산길을 열어가고...(08:00)

 

                  겨울을 잊은듯 근래에는 포근한 기온이 이어져 설경조차 품절이 되어버린 계절의 중심에서 오늘은

                  주말을 맞아 영알의 산마루에도 오랜만에 하얀 겨울의 진객이 아련히 펼쳐져 산촌을 휘감는 찬바람을

                  가로지르며 우만마을에서 쉬엄쉬엄 수없이 다닌 산길의 고도를 높여가도 좀처럼 열기가 붙질않고 ...

 

                  쉼없이 고도를 높여 소마무봉이 있는 760봉에 올라서니 근래에는 생소한 고운산으로 표식되어 약간의

                  혼란스러움이 있지만 산마루를 휘감는 찬바람은 이제 체감적으로 울부짖으며 스쳐가고 이어지는 산길은

                  겨울의 잔설과 낙엽이 뒤섞여 계속 고도를 높여 870M의 암봉에 올라서고...

 

                  개인적으로 어지간하면 체온의 열기때문에 차가움에 익숙한 체질인데 오늘은 얕은 장갑을 끼고 똥바람을

                  피해보지만 장난이 아닌듯 고헌산 주봉에서 지자체 인증방식에 따라 정해진 포즈로 인증을 남기고

                  서봉을 경유해서 와항재로 내려서니 지형이 북향이라 폭설이 얼어붙어 계속 힘겹게 내려선다

 

                  와항재에서 경주 산내면 불고기단지의 포근한 햇살아래 도로변에서 처음으로 주류타임을 넉넉하게 

                  내려놓고 다시 이어지는 산길은 전원주택단지를 가로지르며 796봉을 경유해서 낙동정맥의 분기봉인

                  신원봉에 도착하고 설경이 찾아온 산마루에서 산상의 여유와 풍족한 중식만찬을 이어가고...

 

                  중식후 이어지는 문복산까지 산마루에는 폭설이 그대로 남아 아쉽지만 설경의 산길을 이어가고

                  간혈적으로 교행하는 산객들과 조우하며 학대산을 경유해서 곧장 영알의 1000고지 중에 끝자락에 위치한

                  청도권의 문복산에 도착하며 회원들과 두번째 특유의 인증샷을 남기며 지나온 산마루를 펼쳐본다...

 

                  이어지는 하산길은 계살피계곡을 두고 마당바위 하늘문이 이어지는 능선길로 이어지는데 너덜길에

                  폭설이 내려앉아 약간의 힘겨움속에 암봉길로 올라서고 이어서 785봉의 H기장을 스치며 익숙한 산길을

                  열어 삼계리 도로변에 도착하며 계획된 영남알프스 1000고지 9봉의 1구간을 마무리 한다...(14:30) 

 

└▶ 우만마을에서 바라본 고헌산의 마루금...

 

 

 

 

 

 

 

 

 

└▶ 해발 760M의 소나무봉이 검증되지않은 고운산으로 표식되어...

 

 

└▶ 일상적 스치는 사소한것들도 한조각씩 공감하듯 담으며 나아가고 그런것들이 무엇인지 의미를 몰랐던

      지나간 그 언저리가 하나 하나씩 다가오며 펼쳐도 보고 잠시 오늘도 이어가는것을 품고...

      어쩌면 억겹의 산야에 본연의 자연스러움조차도 순응하며 찾아 나아가고...

 

└▶ 870암봉

 

 

└▶ 덕현리를 감싸는 영알의 준봉들...

 

 

 

 

 

└▶ 고헌산 주봉

 

 

 

 

 

└▶ 고헌산 서봉

 

└▶ 서봉에서 바라본 고헌산 주봉

 

└▶ 한걸음씩 천천히 이어지는것이 세상의 모든 길이고 일상의 길이나 스치는 길이나 이어가는 여정은

      수많은 과정속에 다 소중하게 다가와 하잖은 어느것도 외면할수는 없고 똑같은 의미가 반복되는것 같아도

      각양각색의 수많은 길에는 다 다르게 다양한 이야기로 쌓여지고 또 흩어지고

      현실만 새롭게 그려지는것이 아니라 가야할 새로움이 이어지고...

 

 

└▶ 와항재로 내려서는 북향은 폭설이 결빙되어...

 

 

 

└▶ 신원봉 오름길에 뒤돌아본 고헌산...

 

 

 

 

 

└▶ 신원봉

 

 

 

 

 

 

└▶ 학대산

 

└▶ 지나온 고헌산까지의 마루금...

 

└▶ 문복산 아래의 드린바위

 

 

 

└▶ 문복산

 

 

 

 

└▶ 산야를 오르고 스치는건 오직 자신의 의지와 열정으로 그 시간속에 피어나고

       산길의 첫 걸음에서 시작되는 작은 힘겨움도 품어야 희열을 만킥할수 있는듯 

       그 시간들은 누구나 일상의 살아가는 방식과 다르지는 않는듯 하다

 

 

└▶ 마당바위

 

└▶ 하늘문바위

 

 

 

 

 

 

└▶ 삼계리

 

└▶ 자연적 색감이 계절적으로 움추림의 흐름속에 요즘은 하루가 다르게 차가운 기온을 체감하면서

       지나치고 스쳐가는 바람결에 조금씩 내려놓으며 또 다른 감성의 내음에 다가가고...

 

└▶ 산행뒷풀이...

 

 

 

고헌_문복산.gpx

고헌_문복산.gpx
0.52MB
반응형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