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야 발자취☆/명품 힐링길

남파랑길 (부산 1~2코스)

상석이 2025. 2. 25. 11:12
SMALL

 

※산행 일자 : 25년 02월 23(일)  영하의 기온에 찬바람이 해안을 감싸는 날씨다

※산행 코스 : 부산대교(08:00)-부산역-초량전통시장-이바구길/168계단-망양로-

  스카이웨이(09:00~30)-초량,수정동/둘랫길-성북고개-증산공원(10:40)-엘리베이터/경사형-

  정공단-부산진성-문현R-우암로-부산문화회관-UN공원(12:40)-평화공원-신선대산복로-

  오륙도로-오륙도 해맞이공원(14:00)

※산행 도상거리 :  22Km  

 

※산행 요점 : 겨울의 마지막 2월도 끝에 머무는 근래에 울산의 수많은 산악회의 인연을 이어온

  지난 시절을 뒤로하고 얼마전 불쑥 고향에 안착을 하니 수많은 시절의 길을 돌아보면

  타지에서 정겨움이 짙게 남겨져 아직 약간은 낮선듯한 이곳에서 산악회의 지인들이

  남파랑길의 깃발따라 걸어오며 부산의 종착지에 다가와 반갑게 동행을 한다...

 

  울산에서 전용차량으로 영도/봉래동에서 도착하여 부산대교 상단에서 조우시간에 맞춰

  영하의 날씨에 강한 해풍이 머물며 스치는 대교 위에서 반갑게 맞으며

  오늘은 남파랑길에 낑겨서 명품 힐링의 시간을 덤으로 이어가고...(08:00)

 

  가만히 지나온 길을 돌아보면 걸으며 이어온 시간들이 다 옅고 짙지만

  어느것 하나 지우고 싶지는 않아 지금도 소중한 길들의 하나가 스쳐가고

  또 나아가 늘 무한의 감사와 고마움을 간직하며...

 

  언제나 유익한 길들이 빼곡히 채워져 걷는다고 모든것을 다 품을수는 없지만

  보이면 보이는 대로 감성이 오면 오는 대로 한걸음씩 내딛으며 흐르는 여정에 

  의미를 찾아 되짚는 길을 펼쳐가고...

 

  28명의 지인들과 동행하며 지난 시절의 정겨움을 되새기니 새록새록 걷는 길에

  남파랑길의 해남/땅끝마을에서 이곳 오륙도까지 1480여Km를 이어온 여정의

  아름다운 축제의 길에 개인적 반가움은 덤으로 이어진다

 

  부산대교에서 연안여객T 근처에서 간단한 죵미팅을 하고 도롯길을 따라 부산세관을 지나

  부산역을 경유해서 차이나타운,초량전통시장을 지나 이바구길에서 168계단길을 이어가

  해발 100여M의 망향로 산복도로에 올라서고...

 

  이곳 망향로에서 성북고개까지 거의 산복도로의 산간 둘레길을 따라 남파랑길이 이어지며

  초량의 친환경스카이웨이 전망대에서 첫 주점을 펼쳐 찬바람과 곁들여 

  오랜만에 산우들의 반가움을 술잔속에 나눈다

 

  이어서 둘레길을 따라 펼쳐가니 지난날 민초들의 힘겨운 삶의 파고가 아직도 머무는 길을 따라

  성북고개에 올라서서 증산공원으로 이어가며 동구도서관의 책마루 전망대에 올라서서

  부산항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구도심을 내려보고...

 

  증산공원은 어릴적 거의 심심풀이 공간으로 가슴속에 지난세월이 머무는데 어느듯 변화로

  모든것들이 힐링으로 시설되어 있고 팔각정 아래의 경사형 엘리베이터를 2회 탑승하여

  대로변에 내려서고 부산진시장의 도롯길을 따라 옛)자성대/부산진성을 빙돌아

  문현교차로에서 우암로를 따라 감만동교차로에서 턴하여 부산문화회관에 들어서고

  이어서 친숙한 UN공원과 평화공원을 스치가고...

 

  신선대산복로를 따라 무제등 소공원을 경유해서 끝없는 도롯길을 펼쳐가니

  오륙도 해맞이공원이 가까워져 가는듯 백운포 갈림길에서 오륙도로를 따라

  오륙도 전망대에 도착하며 세월산악회의 남파랑길 긴 장르의 축제를 마무리한다(14:00)

└▶ 부산대교에서 펼쳐본 부산북항 

└▶ 오륙도에서 강원도 고성까지 개인적으로 도보 리딩을 했던 시절이 까마득한데

       2탄 남파랑길을 해남/땅끝에서 여기까지 2년10개월 동안 이어와 참 대단한 산우님들... 

└▶ 반갑게 맞아주는 산우님들은 축제의 걸음으로 참 보기가 좋다... 

└▶ 까마득한 시절의 구도심은 민초들의 삶이 거의 다 산간을 이어가는

      계단길이 대수롭지 않았는데 이제 문화의 영역으로 확장된 초량168계단길...  

└▶ 가다보면 세월의 물결탓인지 눈가에 찬바람이 스치면 감성은 머뭇거려

       감흥도 멀어지고 늘 주관적 의무감에 먼저 깃발을 흔들었지 않나 싶은데

       이제 그 스치는 흐름은 늘 아쉬움도 겹겹히 쌓여져

       때로는 각색의 길에 남겨진 허상같이 찬바람이 깊이 스며든다 

└▶ 주유소를 펼치니 각양의 메뉴속에 양주,막걸리,좋은데이 찬바람은 후덥지근 변하고... 

└▶ 둘레길을 따라 성북고개까지 이어진다 

└▶ 성북고개 

└▶ 동구 도서관의 책마루전망대에서 서면 방향 

└▶ 통일교의 성지로 되어있는 호천산의 범내골의 지형

      지난시절 모든것이 숨쉬는 초등학교 아래 본가가 보이고... 

└▶ 2월의 찬바람도 얼마남지는 않은듯 일상의 물결이 너무 빠르게 스쳐서

       가끔 멍청해져 몸과 마음이 생뚱맞게 각각 놀아 이제 세월의 힘겨움이 무겁고

       허구의 재촉보다 순응에 따라야지 되뇌여도 보고... 

└▶ 해발 130여M의 증산에서 도롯길까지 이어지는 편의의 엘리베이터/경사형 

└▶ 백양산 자락에서 부산항으로 흐르는 동천 

└▶ 부산문화회관 

└▶ UN공원 

└▶ 오륙도 

└▶ 해안가 암반을 수없이 반복해서 덮는 파도는 비슷하지만 계속해서 다른 물결이 다가와

      새롭게 덮고 또다른 포말이 부서져 내리고 생각과 감성도 쉼없이 밀려들고 멀어지고... 

└▶ 오륙도 스카이워크 

└▶ 해남/땅끝에서 부산 오륙도까지 1480Km를 은빛 남해의 물결을 벗삼아 대단원을 마무리하면서... 

└▶ 기장/서암항 근처에서 축제의 뒷풀이... 

남파랑길_1,2코스.gpx
1.26MB

반응형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