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북큐슈 1~2 (후쿠오카-구마모토성-다이칸보)

상석이 2023. 4. 25.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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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일자 : 23년 04월 21(금)~24(월) 대체적으로 기온차이는 있지만 포근한 규슈지방의 날씨다

※여행 코스 : (4/21~22일) : 김해국제공항(13:05)-후쿠오카 공항(14:00)-캐널시티-모모치(16:30)-

                     힐튼 후쿠오카 씨호크/1박-구마모토성(10:50~12:00)-고메즈카-쿠사센리(13:30~14:30)-

                     아소시-다이칸보/대관봉(16:00)-히젠야호텔/吉祥の湯/1박

※여행은 : 초등학교 친구들 24명이랑

 

※여행 요점: 3년전 기획한 테마는 회갑기념으로 다수의 친구들이 동행하는 해외여행을 추진하다가 불쑥

                    튀어나온 지구촌의 코로나가 발생되어 3년의 기간을 마스크만 만지작 거리며 지내다가

                    드디어 지난 9월부터 조금씩 일상이 다시 회복되어 올해 사월의 중순을 넘어 춘객인 벚꽃의

                    개화시기는 지나갔지만 일본의 북규슈 지역의 아름다운 탐방지를 찾아 나아간다

 

                    초등학교의 동향이 주는 감성은 까마득히 50여년이 지났지만 어느듯 세월의 공감은

                    더 깊이 간절하게 다가오고 숨가프게 달려온 시간들을 잠시 내려놓으며 펼쳐지는

                    공간에 어울리며 잊혀져가는 아름다움을 뒤적여도 보며 세상의 물결에 잃어버린

                    우리들의 그리움을 하나씩 따뜻한 찻잔의 온기로 보듬는 고마운 친구들과 같이...

 

                    어쩌면 잠시의 여정은 머뭇거림도 아니고 세월의 균형이 어디에서 어디로 가고 있는지

                    깨우고 돌아보는것이 아닐까 스쳐가는 현실에 세상의 혼동스런 울렁임도 내려놓고

                    그져 나아가고 멀어져가는 무한 반복이 지나온 삶의 공식이지만

                    그 틈새에 무수한 공감과 감성을 늘 새롭게 이어가는 방향성은 올곧이 움켜쥐고...

 

                    부산의 중심에 무수한 세월이 흘러 울산,창원 김해 양산권 삶의 물결은 광역으로

                    펼쳐지지만 오늘은 김해공항에서 아침부터 동행하는 친구들 틈에 개인적으로

                    더 부산하게 움직여 지정장소에 도착하니 친구들이 반갑게 24명이 꽃피우고

                    이어서 해외 출국의 절차에 따라 시간에 맞춰 중식후 13시에 김해국제공항을 이륙한다

 

                    이륙후 지리적 짧은거리의 영향으로 50여분 비행후 일본 후쿠오카 공항에 도착하니

                    이국의 낮선 언어에도 빠르게 입국수속을 마무리 하고 고정된 대형버스로 도심의 번화가

                    캐널시티를 경유하며 이국의 눈맞춤&짧은 쇼핑을 곁들이니 시간은 오후 4시를 넘어가고

                    이어서 무로미강과 맞닿은 모모치하마 해변으로 이동후 짬짜미 틈새에 백사장을 거닐며

                    1박이 예약된 근처의 힐튼 후쿠오카씨호크 호텔에 체크인 한다...

 

                    후쿠오카의 해변에 위치한 상당한 규모의 호텔에서 펼쳐보는 해변과 무로미강 그리고 

                    후쿠오카돔을 펼쳐보는 전망은 대도시의 지리적 특성이 아름답게 묻어나고 석식후

                    첫날의 무언의 공감으로 사전 공수한 주류로 오랜시간 웃고 즐기고 ....

 

                     22일 아침을 펼치며 조식후 9시에 전용차량으로 평온한 도롯길을 105Km를 이어서

                     구마모토시에 들어서서 일본의 3대城 구마모토성에 들어서니 상당한 규모의 문화재에

                     많은 탐방객과 함께 입장을 하는데 성벽의 여러곳이 지난날의 지진의 영향으로 아직

                     복원의 가림막이 펼쳐져 있고 구마모토성은 임란의 원흉인 가토 이요마사가 성주로

                     축성된것이라 조금 떨떠름한 사적 생각이 되돌림 된다

 

                    이어서 아소산의 화산지를 찾아 협소한 산길을 이어가니 해발 750여M에 위치한 고메츠카를

                    스치며 해발 1130M의 쿠사센리에 전용차량으로 올라서니 시야에는 화산활동이 이어지는

                    모습들이 펼쳐져 대자연의 생명력과 위력이 얼마나 대단한지 직접 보면서...

 

                    광활한 쿠사센리의 대초원을 빙돌아 걸으며 연록의 색감에 푸른 하늘빛을 품고

                    다시 고메츠카를 스치며 아소시를 경유해서 대관봉/다이칸보의 해발 930M 산정에 도착하며

                    여기도 천천히 걸으며 또다른 힐링이 이어져 시야에 펼쳐보는 산마루는 아름다운 파노라마로

                    하나 하나씩 연신 담아본다...

 

                    이어서 츠에타테강 온천지역의 히젠야호텔에 도착하며 여기서 2박의 여정이고

                    청정의 온천지역인 이곳은 약간의 전통과 규제가 조금 생소하지만 안내에 따라 유카타

                    전통의상을 입고 吉祥の湯 노천탕의 온천욕을 즐기며 두번째 북규슈의 밤하늘을 맞는다

                    ' 야 친구야! 참이슬 마실래...?'

                    ' 순한 좋은데이 마시면 안되나~'

                    ' 임마 그게 술이가? 많이 마시면 물냄새난다 안카나!'

                    ' 친구야 니는 '아사이' 마실래...?'

 

                    한반도와 일본이라는 지리적 거리만큼 가깝지만 상반된 문화적 기류에 늘 하층 왜놈이란

                    내륙의 우월주의가 상존하지만 오랜 고립의 열도에서 또 다르게 숨어있는 야쿠 문화를

                    전통으로 작은것도 수긍하고 만족하는 섬나라 고유의 장인정신은 나름 현재까지

                    지구촌 리드의 이유가 아닐까 싶다

└▶ 김해공항에서 10시30분 친구들의 소중한 만남이 이어지고...

└▶ 김해공항 이륙후 대마도 상공을 지나 일본 규슈지역의 후쿠오카공항까지 50여분의 짧은 비행시간은

       제주공항 보다 물리적 거리는 더 가깝게 느껴지고...

└▶ 후쿠오카 공항 입국수속후(14:10)

└▶ 캐널시티

└▶ 일본 북규슈 3박4일 동안의 전용차량

└▶ '모모치하마' 해변과 '무로미' 강변이 맞닿은 곳의 '힐튼후쿠오카 씨호크' 호텔에서 첫째날을 보낸다...

└▶ 늘 부댓끼며 공감하는 친구들과 이국의 색다른 아름다움과 감미로운 자연을 보고 듣고

       동행할수 있는 여정들에 잊혀져가는 자유로움도 펼쳐보고 여기 저기 기웃거릴수 있는 순수성을

       느낄수있는 지금이 참 좋다~ 후일 또다른 공간을 기획하고... 

└▶ 후쿠오카타워 근처를 지나는 일본의 여학생들의 교복이 낮익어 한참을 바라보니

       까마득한 수십년전의 빡빡머리의 남학생과 상반된 여학생들 모습이 아닐까 싶고...

└▶ 지금도 예전같이 흐르는 세월의 물결에 우리가 지금 어디쯤 가고 있는지...

      색다른 이국의 느낌들을 찾아 낮선 후쿠오카 해변과 반갑게 눈맞춤하니

      모든것들이 설레임과 새로움으로 조금씩 밀려들고... 

└▶ '힐튼후쿠오카씨호크' 호텔에서 바라본 후쿠오카돔...

└▶ 무로미강과 맞닿은 모모치해변

└▶ 2일차는 힐튼후쿠오카 씨호크호텔에서 전용차량으로 구마모토시까지 105Km이동하고

       이후 아소산을 두루 보듬으며 츠에타테강 온천지역의 '히젠야'호텔까지 여정이 이어진다

└▶ 일본의 3대 城...구마모토성

└▶ 몇해전의 지진의 영향으로 복원중이고...

└▶ 구마모토성의 중심인 천수각

└▶ 구마모토성의 성주는 '가토 기요마사'인데 일본은 역사적으로 우상화되어 있지만

       지리적으로 가까운 한반도는 임진왜란의 선두에 섰던 인물이고 원흉으로...

└▶ 일본의 색감은 흑백의 단순한 조화가 깊은 의미를 던져주는데...

└▶ 구마모토성의 외곽

└▶ 해발 1130여M에 위치한 쿠사센리로 고도를 높여가는 도로길...

└▶ 고메즈카

└▶ 쿠사센리에서 중식을...

└▶ 쿠사센리에서 아소산의 여러 화구중에서 지금도 지표면 아래에서 화산 활동중인 모습...

└▶ 하늘과 맞닿은 쿠사센리는 1130여M에 위치한 넓은 초지로 옛날 화산의 분화가 2곳에서 이뤄졌다고...

└▶ 이번 여정동안 자연스럽게 찍사노릇을 하면서...

└▶ 지나고 보면 먼길을 이동하여 걷고 걷다가 어느새 그 물결이 굽이굽이 스쳐서

      잠시 그 기억들 한웅큼 품고 간직하지만 자연의 순수와 같이 올곧이 이어가고는 있는지

      변화하는 세월따라 바람같은 너울도 아름답게 품을수 있는지

      이국의 하늘빛과 맞닿은 낮선 산마루를 걸으며 묻고 또 자문도 해보고...

└▶ 제주도의 오름과 같은 모양인데 고메즈카는 지난날의 화산 분화구로...

└▶ 아소산의 산간도로를 지나면서 수없이 많은 지각변동의 모습들...

└▶ 해발 930여M에 위치한 다이칸보/대관봉

└▶ 다이칸보에서 펼쳐본 산마루에 부처님의 형상이 신비롭고 이어지고...

└▶ 시대적 수레바퀴를 끌어안고 머뭇거림도 없이 이어가며 물결은 좋고 싫음 조차 구분없이

       어디든 스치며 다가오는 바람결을 붙잡아도 보고 이국의 낮선길을 찾아도 보고 배회도 하며

       수목의 연록빛에 야생화의 입맞춤을 그리며 나를 내려놓아도 보며 또 나아가고...

└▶ 츠에타테강 상류의 온천지역 히젠야호텔에서 2박의 여정을 보낸다...

└▶ 이곳 호텔은 청정지역으로 약간의 규제가 있는게 뜬금없지만 이해를 하면서...

       일본식 유카타를 입고 들락거리고,모든객실에서 흡연금지,한국식 라면 마늘음식 금지라고

       적발시 벌금 10만엔...뭐 이런게 다있노  C발~

└▶ 히젠야호텔에서 전용차량으로 이동한 吉祥の湯에서 노천온천을 즐기고...

└▶ 저녁만찬을 연회장에서 먹는데 우리들만 이렇게 먹는지...

       이렇게 유카타 입으니 더 일본음식이 맛깔스럽기는 하고...

       어쨋든 전통주 사케를 엄청 많이 마시고~

일본 규슈2.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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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 아소산.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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