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딩☆/라이딩 길...

태화강 + 여천천 라이딩...

상석이 2020. 10. 4.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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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딩 일자 : 20년 10월 03(토) 선선한 가을날씨

※라이딩 코스 : 울산시 남구 여천천(11:10)-태화강역-명촌교-강변길(강남)-태화교/울산시민공원-철새광장-선바위교

                -태화강생태관/선바위(12:10)-강변길(강북)-척과천-삼호교/팽나무-태화강국가정원-태화루-동천/내황교

                -명촌교-태화강역-여천천(13:30)

※누구랑 : 오늘도 홀로...

※라이딩 도상거리 : 38Km (여천천~태화강변-여천천으로)

 

※라이딩 요점 : 추석을 돌아보면 아름다운 관습도 너무 많이 알게 모르게 알듯 말듯 많은것들이 변하고 잊혀져 가는듯

                    올해의 명절은 어쩌면 코로나의 여파로 다른듯이 전개되어 생전처음으로 익숙한 관례가 생소하게...

                    흘러가는 세월은 이렇게 의지와 상반되어 급변하는 현실에 어떻게 가야할지 조차 숙명처럼 다 그렇게

                    이어지나 싶고 덧 없는게 세월이라 삶 또한 그렇게 순응하며 가야하고...

 

                   도심에서 맞이하는 명절은 언제나 풍요로움 보다는 다채로움과 평온함으로 연휴를 보내는 일상인데

                   올해는 어디든 같은 상황이지만 두둥실 내려보는 둥근 달을 보니 모든것들이 둥글어지기를

                   우리들 삶의 과정도 달빛에 취해 스며들며 일상의 웃음꽃으로 출렁이길 바라고...
                  

                   명절의 생소한 물결이 스쳐가고 텅빈 아침을 깨우며 썰렁한 배낭을 움켜쥐고 산길을 나서는데

                   영 콘디션이 엉성하고 취해 무언의 공감속에 하루를 인근의 수변공원 산책으로 시간을 내려놓고...

 

                   아직도 마스크로 일상을 펼치는게 내키지는 않는데 오늘은 자전거로 태화강변길을 라이딩으로 열어가며

                   근처에서 여천천을 따라 명촌교 하부를 경유해서 도심의 태화강변을 따라 선바위까지 이어가고 턴하여

                   강북의 강변길을 따라 명촌교를 경유해서 여천천으로 귀가하는 잠시 짧은 쉼표를 내려놓는다

└▶ 텅빈 시간에 현관을 나서는게 조금 쑥스럽기도 하고... 

└▶ 명절 특집으로 모 매체에서 가황의 특집 테마를 보며...

      어릴적부터 동향의 지근거리에 있는 우상으로 몇일전 접하며 밤새워 보고 듣고 또 듣고

      모든것들이 세월과 인생이란 노랫말로 같은시대의 영혼에게

      삶이란 무엇인지 가야하는 방향성은 어느쪽인지 잊혀졌던 기억들을 깨우고... 

└▶ 혼동과 오묘한 세상의 일들이 누구나 마음 먹은대로 이어지는것도 있지만

      그 허상에 쫒아 갈팡질팡 하는것들이 다반사이고 단순한데 어느 하나에 집중하면 또 갇혀

      더 힘겨운게 누구나 살아가는 현주소가 아닐까 싶다

└▶ 선바위와 태화강생태관 

└▶ 태화강국가정원의 오산못 분수대

└▶ 언제부턴지 부쩍 시간이 빠르게 이어지는 것을 실감하면서

       머물지 않아도 스치는것이 시간이고 붙잡지 않아도 흐르는것이 물결인듯

       강변의 계절도 여유있게 느끼며 자연의 숨결에 귀 기울이고 강가의 사연도 찾아

       쉬엄쉬엄 산책길을 따라 흐르는 시간의 길이 더 깊이 와닿고... 

태화강_라이닝.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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