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파랑길 4-3구간 (16,17코스)
※산행 일자 : 19년 10월 27(일) 포근한 햇살이 해안을 감싸는 날씨다
※산행 코스 : 포항시/연오랑세오녀(07:40)-임곡항-도구해변-냉천교-POSCO-형산강변-형산강 중식(10:30~11:20)
-송도해변-동빈교-영일대해변-여남포-죽천해변-영일만 신항(14:30)-칠포해수욕장(15:10)
※누구랑 : 세월 회원 14명이랑...
※산행 도상거리 : 32Km (해파랑길 16,17코스, 연오랑세오녀~칠포해수욕장까지)
※산행 요점 : 10월의 중순을 넘어서니 계절적으로 제자리를 찾는듯 조석으로 기온의 차이가 심하게 다가오고
모처럼 남부지방은 맑은 햇살에 주변의 산야는 가을의 채색이 물들어 가지만 올해의 가을은 유난히
많은 기상의 이변속에 늦춰지는 가을의 내음이라 어쩌면 스치며 지나가는 가을빛이 아닐까 싶은데
중부지방에서 조금씩 내려오는 천연의 색감이 더없이 기다려지는 요즘이고...
다가오는 가을에 해변의 내음을 들이키며 계속 이어지는 동해안의 해파랑길을 이번은 포항권의 시내
중심권을 경유하기 위해 이른 아침을 깨우며 임곡항 근처를 들어서니 연오랑세오녀 테마공원은 텅비어
우리들만의 구간길을 열어간다(07:40)
세월이 물결 흐르듯 스쳐가니 단편적인것들이 둥글둥글 보여지고
고정적인것 보다는 지혜로움이 먼저 기다려지는듯...
모든것들이 유연하게 치유의 흔적으로 없는것들 지나는것들에 집착하지 않고
있는것 오는것들에 고마움과 행복이 아마 지나온 흔적들에 현실은 더 넉넉해져간다
펼쳐서 나아가는것이 사실 복잡하고 힘겨운것 같지만 간단하고 단순한듯
수많은 부침속에 올곧게 길을 걷는게 쉽지만은 않지만 늘 가고자 하는 열정만
식지 않게 돌아보면서 일상이 곧 길이고 걸음이 묵은 습관이 되어버려
세상의 길속을 다 품는건 어디까지 인지 그 중심에 보편적인 모두를 내려놓고
객관적으로 맞추어 가야지 세상이 맞춰질리는 없는것이 아닐까....
연오랑세오녀 테마공원을 두루 보듬으며 해변길을 따라 임곡항을 들어서니 지형적으로 호미지맥을 끼고
있는 북향이라 영일만의 눈부신 햇살도 이곳은 아직 음지로 약간은 차가운 체감속에 넉넉히 펼쳐가며
군부대의 경계를 이루는 도구해변의 뚝길을 따라 산업단지까지 이어가고...
지역적 군부대의 도로를 따라 냉천교를 건너면서 형상강까지 대단위 국가산업단지가 펼쳐져 도로변을
따라 철강의 중추적 기업인 POSCO,현대제철 등 수많은 철강산업체들이 시설되어 주변의 시내버스
정류장에 수준높은 복지로 에어컨까지 시설되어 있는게 조금은 특이하게 느껴지고...
형산강을 건너면서 펼쳐지는 강변은 포항의 시내에서 친수문화는 솔직히 표현하면 울산광역권보다
더 문화적으로 이어지고 영알의 백운산 근처의 삼강봉에서 시작되는 물줄기는 경주시내를 지나며 동해의
영일만으로 이어지는데 도심속 강변의 가을 햇살이 평온하게 이어지는게 아름답게 다가온다
형산강변을 따라 포항의 구항에서 형산강을 관통하는 포항운하의 시설물도 이색적이고 계속이어지며
강변과 해변이 맞닿은 하부의 숲길에서 만찬시간을 즐기며 가을의 진객인 송이를 오늘도 곁들여
소스하며 눈부시게 펼쳐지는 영일만의 가을의 햇살에 여유로운 시간을 내려놓고...
송도해수욕장의 해변을 따라 이색적인 여신상을 품고 또 동빈교를 건너면서 포항의 운하인 구)항만으로
들어서니 수없이 많은 정박과 항해하는 선박들의 모습들이 활력을 더해주는듯 하고 포항여객선 터미널의
지나면서 영일대해수욕장의 해변이 펼쳐지고 계속 이어지는 해파랑길의 구간은 환호공원을 끼고
여남포까지 들어서고...
여남포에서 해안을 따라 이어지는 길은 잠시 산길을 이어 죽천2리 해변으로 이어지고 이곳에서 포항권의
영일만 신항의 대규모 항만공사가 시설되어 가는게 약간은 의외의 느낌을 안고 죽천초등학교를 스치며
신항만으로 내려서며 실질적으로 이번의 해파랑길 계획된 일정은 마무리 되는데...(14;30)
시간상 약간의 여유가 또 이어져 오늘도 +α를 칠포해수욕장까지 4Km를 더 펼쳐가며 신항만의 해안은
다른 모습으로 급격한 파도의 물결이 소용돌이 치면서 많은 해상스포츠 메니아들이 윈드서핑을 즐기는
이색적인 풍경들에 잠시 멍하니 동해바다의 수평선까지 시선을 움켜쥐고...
칠포해안을 따라 이어지는 바닷길과 데크길을 따라 펼쳐지는 칠포해수욕장까지 쉼없이 걸어 오늘은 거의
32여Km를 넘나들며 맑은 햇살에 푸른물결과 함께 이어온 해파랑길의 구간을 마무리된다...(15:10)
└▶ 해파랑길의 구간을 출발하면서...
└▶ 포항권의 영일만
└▶ 연오랑세오녀 테마공원
└▶ 임곡항 도구해변
└▶ 화사한 햇살이 해안을 포근하게 감싸며 완연한 가을의 바다가 품겨져 나오는 아침을 깨우며
이렇게 파도의 물결따라 머물러 있는 청량한 바람결에 한걸음 한걸음이 다르게 이어지며
아름다움을 더 품을수 있는 이유로 다가와지고...
└▶ 항공기 전시물들...
└▶ 냉천에서 형산강까지 시설되어있는 철강산업단지
└▶ 형산강
└▶ 이곳은 핑크뮬리라는데 생소하고 이색적인 느낌으로 다가오고...
└▶ 대규모의 공업도시인 포항의 형상강변과 운하해변은 친환경적으로 상당한 수준의 친수문화가 펼쳐지는데
사실 울산권의 국가정원지정같은 돈으로 포장한 텅빈 실속과는 다른듯...
└▶ 흐릿한 일상속에 눈빛은 감은듯 뜬듯 덧없는 세월의 물거품같기도 하고
뉴스꺼리는 온통 정치인들의 부조화속에 계속 참으로 낮 간지러운 짓꺼리만 토해내지만
맑은 햇살에 편안히 걷는 여정은 더 없이 행복감에 젖어들고...
└▶ 올해는 송이랑 많이 친해져서 오늘도 맛깔스런 소스로...
└▶ 송도해변의 여신상
└▶ 송도해변에서 시계방향으로 가야할 우측 끝이 영일만의 신항만
└▶ 포항의 운하가 있는 구)항만
└▶ 가을빛이 내려앉은 푸른 영일만의 숨죽인듯한 해안은 알알이 보석처럼 눈부시고
여기의 향기를 따라 바닷길은 더 아름답게 조금씩 품으며 나아간다...
└▶ 영일대해수욕장
└▶ 해변길을 따라 여남포까지 이어지고...
└▶ 포항권의 해안은 해상스포츠의 메니어들의 수준높은 여가를 즐기는 천국인듯
└▶ 포항의 영일만 신항이 건설되어가는 모습
└▶ 포항의 영일만에 건설되어가는 국제컨테이너터미널
└▶ 영일만 신항의 해변에는 수많은 메니어들이 윈드서핑을 즐기고...
└▶ 영일만의 신항에서 칠포해변으로 이어지고...
└▶ 길이란 뭔지...
어느정도 숙지하고 가면 보이고 다가오는것이 많은데 텅빈 의욕으로 거름지고 장에 가듯
습관적 봇짐만 짐어지고 있는건 아닌지 속된 표현으로 콧구멍으로 선선한 바람도 신통하지 않고
여정의 의미는 반감되어지고 고집스런 설레임을 오늘도 깨우며 항상 더 행복감을 품고...
└▶ 칠포해수욕장
└▶ 포항의 시내에 오랜 전통의 맛집에서 하루를 내려놓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