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야 발자취☆/경상남도

초등친구들과 1박2일 야유회를....

상석이 2017. 5. 22.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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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일자 : 17년 05월 20~21일(토,일) 초여름을 넘어서는 뜨거운 날씨다

※산행 코스 : 부산 서면/영광도서(09:00)-거가대교-맹종죽테마공원-매미성-시방항-이수도 입항(14:10)

                 -산만디 민박(1박3식)-해돋이 전망대(05:20)-이수도 둘레길-사슴농장-둘레길-이수도 출항(14:00)

                 -동곶이 해변(15:30)-부산(18:30)

※누구랑 : 범일초등 동창 29명이랑~(춘계 1박2일 야유회)


※여행요점 : 올해의 계절은 조금 빠르게 스쳐가는듯 봄의 향기에 취할듯한데 어느듯 여름으로 넘으설려는 이상

                 기온으로 사실 요즘은 어디에 장단을 맞춰야 할지 야외활동하기 좋은 봄인데 초여름으로 치닫는

                 불볕더위에 이번 주말도 수온주가 30여도를 오르내린다


                 여태껏 가까이 있으면서도 이런 저런 핑계로 부산의 동창들 모임에 약간은 등안시 지내면서 그져 기껏

                 카톡으로 안부여부가 고작이었고 또한 개인적인 일정조정이 쉽지가 않고 오랜 회사생활에 마약같이

                 헤어날수없는 중독에 취해 고향의 친구들과의 모임들이 왜이렇게 어려운지 예전부터 언제나 미안하고

                 고맙고 그런 마음뿐이고 어쨋든 어둔한 눈치 코치를 돌리면서 어려운 1박2일을 나서면서 다녀온다


                 개인적으로 토욜 새벽에 퇴근하고 3시간 정도 눈붙이고 대충 챙겨 집앞에서 6시50분 부산행 좌석뻐스에

                 탑승하면서 비몽사몽간에 노포동에 도착하니 몸은 천근만근이고 다시 지하철을 타고 서면으로 이어간다 

                 1차 모임의 장소인 영광도서앞에 도착하니 약간 시간은 이른듯 멀리서 종갑이가 반갑다고 손을 흔들고

                 우리들의 나잇살에 조금씩 노안이 왔을시기인데 난 흐릿히 보이는데 얼마나 살갑게 반기는지...

                

                 중년으로 이어가는 시간들은 눈물을 가지고 있는 나이라고 한다

                 가슴속 깊은 이야기들이라도 모두 내 사연이 되어버리고

                 훈훈한 정이 오고가는 감동 어린 현실에는 함께 착각들을 하고

                 그래서 우리의 중년은 눈으로 우는것이 아니라 가슴으로 울고 또 웃는다


                 중년은 새로운 꿈들을 꾸고 사는 나이라고 하고

                 나 자신의 소중했던 꿈들은 뿌우연 안개처럼 사라져 가고

                 마누라 그리고 자식들에 대한 이야기들 그 꿈들로 가득차 있는지도

                 그래서 우리의 중년은 눈으로 꿈을 꾸고 가슴으로 잊어가며 사는지도 모른다


                 먼길 뒤돌아 보니 모든게 그리움이지만

                 다시 돌아갈수 없으니 허무하고 아쉽기도 하고

                 돌아갈수 없기에 추억이고 그것들이 아름답기에 그리움이라고 하지싶다

                 지난날 젊은 열정이 흐르는 추억으로 아련하게 신기루처럼 왔다가 사라져가고... 

                

                 정각 9시를 기준으로 1차 집결인원은 반가운 만남으로 모두들 탑승하며 전용차량으로 시내를 빠져나가

                 가덕도 해양파크휴게소에 잠시 정차하면서 창원팀과 조우하면서 거가대교를 가로질러 우리의 1박2일의

                 행사장인 거제도로 빠져들어간다(10:00) 


                 오늘 부산의 초등 동창들과 떠나는 거제도는 개인적으로 6살때까지 생활한 태생적인 고향이라 그렇게

                 낮설지는 않은곳이지만 초등친구들과 떠나는 여정이라 또다른 테마 여행이지 않나 생각되어지고...


                 동창모임의 운영진에서 1박2일의 주무대는 장목면의 이수도이지만 유람선 출항시간이 여유가 있어

                 자투리 시간을 이용해서 지근거리에 있는 하청면의 맹종죽테마공원을 탐방하는 일정이 있어 그곳으로

                 잠시 다녀오며 잠시 힐링의 시간을 보내는데 이곳은 자치단체에서 관광테마를 조성하였는데 그렇게

                 맛깔스런 모습들은 없는데도 공식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란다 이게 공원이가~! 디테일한 맛도 없으면서..


                 다시 발걸음을 시방항 근처의 매미성이란 테마를 탐방하면서 내력은 알수없지만 특이한 모양새를 두루

                 거치고 해변의 횟집에서 중식을 해결하고 이수도행 유람선의 승선을 기다린다 

  

                 주민이 40여가구가 생활하는 섬인 이수도는 주말인 오늘과 내일 관광객이 600여명 입도를 한다고

                 유람선 선장이 언질을 주던데 그렇게 매력적인 도서는 아닌듯 그냥 휴양지로서는 제격이지 않나 싶고

                 자연적인 매력보다는 섬 중앙부위의 분지가 해발 70여M로 야트막한 산지로 해변이 감싸고 있고 둘레길이

                 원을 그리며 3Km 정도 조성되어 있는것이 전부이다


                 오후2시에 유람선으로 이수도에 입도하여 산만디란 민박집에 투숙하면서 1박3식의 시간들을 보내는데

                 우리는 초등친구 모임이란 이유로 여유를 즐기지만 주변의 해수면을 끼는 해안은 강태공들의 먹잇감은

                 아닌듯 하고 친구들과의 시간은 그져 여유를 즐기는 힐링의 시간이고 먹고 마시고 걷고 웃고 그외는

                 아무것도 필요가 없는듯 다들 도심의 수레바퀴같은 생활에서 잠시나마 모든것을 내려놓고 현실을 즐긴다


                 밤늦게까지 주님을 접견하고 새벽 5시에 여명을 깨우며 해돋이전망대로 여러친구들과 둘레길을 따라

                 나서고 제법 많은 인원이 동행을 하고 지형적인 이수도의 특성이 펼쳐지는데 좌측의 진해만을 두고

                 거가대교가 펼쳐지고 붉은 해돋이의 그림은 가득도의 연대봉과 남산사이를 뚫고 해돋이의 장관이

                 펼쳐지는데 다들 가정에 행복과 건강을 염원하는듯 뜻깊은 해돋이를 보내며 모두들 섬의 해안을 끼고

                 있는 둘레길 3Km를 따라 숙소로 돌아오고..


                 아침 식사가 준비되는 9시까지 소일꺼리를 찾아 여러명은 고스돕판을 펼치고 또 쑥캐려가고 ...조식후

                 또다른 묘한 시간을 보낼려고 섬의 정상분지인 사슴농장을 탐방하러 가는데 뜨거운 햇살의 열기때문인지

                 방목철책안에는 사슴은 커녕 쥐새끼 한마리 보이지 않고..


                 개인적으로 산마루를 왔다갔다를 반복하면서 오랜 옛날에는 섬주민들이 척박한 환경에서 많이 주거를

                 했는듯 작으마한 이수도의 산세는 계단밭과 공동묘지까지 조성되어 있는 모습들이 특이하다 


                 중식후 오후2시에 시방항으로 돌아와서 자뚜리 시간을 즐길려고 와현해변의 동곶이를 탐방하는데 이곳

                 특성이 야생화 조성지이다보니 시기적으로 늦은감은 있어 모두들 불볕더위에 이유를 묻지도 않고

                 포차에서 마지막 여정을 보내며 부산으로 이동하면서 실질적인 스케줄은 마무리 되고.....상석이印


└▶ 서면 영광도서앞

 



└▶ 1차 집결팀 우리와 창원팀은 가덕도 천수말에 위치한 해양파크휴게소에서 조우하고...

 


└▶ 거제의 하청면에 위치한 맹종죽테마공원

 



└▶ 초등친구들의 입학기준으론 올해가 50년쯤 되고...

 


└▶ 옛날에는 거제도가 인심이 좋기로 유명했는데 언제부턴지 요즘은 뭐든지 됸내고 입장하란다

       짜달스럽게 디테일한 맛도 없는데...

 


└▶ 시간이 갈수록 우리가 좋아하는게 무엇인지 무엇을 원하는지...

       우리들 감정은 어떤지 잊고 사는듯 하다

       그러나 문득 좋아하는것을 찾으면 그렇게 기쁠수 없지 않나 싶고

       뭐든지 다시 한번 움켜쥐고 가슴이 시키는대로 해봐야 하지않을까 싶다

 

└▶ 일단은 즐기자....~!






└▶ 잠시 북향으로 진해만이 펼쳐지는데 이곳이 임란의 칠천도 해협이다 










└▶ 시간여행을 하면 때가 되면 먹거리를 찾아 나서고...

 




└▶ 마을의 지킴목인듯...

 

└▶ 시방항에서 바라본 거가대교



└▶ 매미성

 


└▶ 우리가 가야할 이수도 전경





└▶ 이수도행 유람선 선착장에서 ..


└▶ 시방항에서 이수도까지 유람선을 타면 10분이면 도착할수 있는 거리다

 

└▶ 이수도에 입도하면서...



└▶ 우리가 1박2일 지낼 산만디

 

└▶ 이곳의 해변을 품으면서 우리들 마음이 즐거우면 무엇이든지 잘보이고

      기쁘면 지금의 모든 소리가 귀를 즐겁게 힐링이 되는듯 하지않나 싶다 

      뜨거운 햇살과 선선한 바람이 결코 우리들것은 아니지만

      그러나 여기의 햇살과 바람은 우리를 절대로 버리거나 홀대하지 않듯이

      여기의 산과 바다 바람결이 우리가 여기 왔으니 힐링을 던져주며 조금 더 행복한 시간들은 배가되는듯 하다

 

└▶ 이수도에서 펼쳐본 거제도 본섬

 




└▶ 각자 수많은 나날들을 지내고 살아오면서 사실적으로 어느것 하나도 쉬운것이 없는듯 하고

       세상의 일들이 그러려니 하고 더불어 사는것이 행복이고 정답이 아닌가 그런 생각들이 스쳐간다

 




└▶ 대군을 이끌고 리딩한다고 힘든지 ...

 


└▶ 저녁시간

 













└▶ 모두를 위하여~!

 

└▶ 이곳은 유흥시설이 빈약하여 자투리 시간은 오직 주님을 접견하면서 ...

 


└▶ 누구나 다 그러하듯 여러 종류의 모임속에 우리들은 구속되고 포위되어 살아가지만

      유독 초등모임에 영혼이 숨쉬는 이유가 뭘까 싶다 유아적 사고로 돌아가고픈 회귀본능인가...?





└▶ 아침 새벽 여명을 뚫고 해돋이 전망대로 ...

 


└▶ 이수도에서 해돋이는 해수면이 아니라 가덕도 연대봉에서 쏟아 오른다

 




└▶ 누구나 일출은 가슴속의 깊은 염원을 기도하는 시간들인듯...

 


└▶ 지금껏 힐링이 뭔지 무식한 산꾼으로 있다가 오랜만에 친구들을 만나 많은것을 배우고 즐긴다

 



└▶ 해안 둘레길을 따라...

 


└▶ 고스돕...

 


└▶ 산만디 식당건물을 끼고 이수도의 정상부로 산책길은 이어지고...

 

└▶ 오랜 옛날 민초들의 삶의 흔적들이 곳곳에 널려있고 사실 이곳은 부산과 교통망이 거가대교가 생기기전에는 이곳

       이수도는 거의 은둔지역이지 않았나 싶다

 

└▶ 정상의 분지에는 방목하는 사슴농장을 찾아왔는데....

 

└▶ 사슴들이 햇살의 열기를 피해서 숨었는지 오늘은 쥐새끼 한마리 안보인다

 

└▶ 멀리 거제도 대금산이 펼쳐지고...

 


└▶ 작은 이수도에 조성되어있는 공동묘지

 

└▶ 심심하니깐 따라서 오고...몸이 움직여야 힐링이지 싶다

 




└▶ 이수도를 나오면서...

 

└▶ 동곶이를 찾아왔다가 그냥 포차에서 자리를 잡고...

 

└▶ 부산으로 돌아와 수찬이 친구가계에 들러 끝풀이로...

 

└▶ 두실역에서 난 상행선 그외는 하행선으로 나눠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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