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캄보디아-반데이스레이,롤로오스 유적지

상석이 2016. 11. 12.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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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일자 : 16년 11월 07일~11일(금) 캄보디아 씨엠립은 우기가 끝난 한낮의 기온이 31~2도 오르내리는 날씨다

※여행 코스 : 김해 국제공항(20:05)-5시간-씨엠립 국제공항도착(현지 시간23:10)-골디아나 앙코르호텔(1박)-조식

                 -반데이스레이(10:00)-롤로오스 유적지(15:00)-민속쇼-씨엠립 야간 시티투어(18~20:00)


※여행 요점 : 이번 동남아의 캄보디아 씨엠립의 여행을 나서는것은 나름의 이유가 있지만 사실적인 표현은

                  올해 첫 1월에 회사근속이 3번의 강산을 넘기는 기념 휴가가 선택되어 유효기간이 조금후인 연말까지

                  그러니깐 이제 한달밖에 남아 있지 않아 이곳 저곳을 뒤지고 고민하다 11월은 특별히 여행시즌은 아닌듯

                  하지만 고민없이 캄보디아의 세계문화 유적지 탐방을 아주 기분좋은 비용으로 다녀오기로 맘을 먹는다


                  캄보디아란 이름은 요즘은 예전의 잔인한 독재와 지금의 가난이 상존하며 세계 최하의 빈곤의 나라이지만

                  나에게 처음으로 각인되어 있는 기억을 더듬어 보니 까마득한 옛날 부산에서 빡빡머리 중딩을 다닐때

                  당시는 70년대의 중2 영어 교과서의 영문 내용에 박정희 철권시절이라 교과서 문장이 아직도 뚜렷히

                  기억이 되는데 박대통령컵 국제 축구대회 게임내용에 참가 국가별로 영어 문장이 흘러간다

                  (당시 영어 공부는 책을 통채로 외우는 방식이라...~외운다고 고생 많이 했던 기억들)


                  버마,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크메르,베트남~and Republic of China(대만)...여기서 버마는 지금의

                  미얀마이고 여기서 크메르는 지금의 캄보디아로 변경되었다 지금 현재의 캄보디아 생활수준이 당시

                  6,70년대의 그때 우리의 생활수준이니...당시는 크메르 즉 캄보디아는 상당한 아시아 축구 강국에 속했고

                  우리에게 식량과 여러가지를 원조 했던 상당히 부유했던 나라였을 국가라고 생각되어 진다 


                  울산에서 공항버스를 타고 김해국제공항에 도착하여 18시에 주관 여행사 미팅을 하고 항공권을 발급받아

                  흔히들 요즘은 저가 항공이 대세이다 보니 에어부산에 탑승하고 생각보다 안락한 좌석이 배정되어     

                  20시05분에 캄보디아로 출국하며 5시간의 비행끝에 캄보디아 씨엠립 국제공항에 현지시간 23시에

                  도착하면서 첫 공식일정이 입국 비자발급의 절차를 밟는다


                  어딜가나 외국의 공항에 도착하면 그 나라의 첫 느낌이 오랜시간 남는데 이곳의 입국관련 공무원은

                  엘리트 코스의 지식층인데 현지 비자신청 절차에 따라 그들에게 미리 작성한 비자신청서와 사진을

                  창구에 내미니깐 첫마디가 지금 캄보디아의 현실적 간절한 외침으로 메아리 친다


                  비자신청서에 사진을 성의껏 붙여 주니깐 비자비 30달러와 필히 1달러(팁)를 달란다

                  아주 노골적이고 공개적으로 혹시 원달러를 못알아 들을까봐 한국말로 일딸라~!,일딸라~!


                  1달러가 뭔지 우리에겐 1100원 남짓한 금액이지만 몇일간의 여행후 출국까지 이곳 씨엠립에 있으면서

                  뼈저리게 이들 국민들의 그 금액의 값어치를 이해하게 된다 사실 난 서류를 완벽히 작성해서 코 잡힐일이

                  없지만 그 외침에 그냥 서류에 1달러를 끼워서 주니 내용은 검토없이 일사천리로 통과되어 다음 코스인

                  입국신고 창구에서 또 눈빛으로 일딸라란 외침을 읽고 그냥 묵묵히 시선을 다른곳에 주니깐 한참을

                  뒤적뒤적 거리며 통과시켜준다  거지같은 새끼들.....


                  공항을 나오니 우리 전체 68명을 기다리는 버스와 가이드 4명이 우리를 반갑게 맞으며 우리는 16명이

                  한팀이 되어 여자 가이드가 이번 스케줄 안내를 한다고 소개 하며 30인승 버스로 공항에서 10여분

                  이동하여 시내의 6번 주 도로변에 골디아나 앙코르호텔에 투숙하면서 첫 밤을 보낸다


                  개인적으로 어딜가나 나의 여유시간을 보내는건 대부분 걷는것이 전부인듯 하다

                  누구나 그렇듯이 어느곳에 서 있으면 그 어느곳으로 가야되고 끊임없이 움직여야 하는것이

                  보편적인 나의 산행이나 별반 다르지 않다

                  이런것은 딱히 걷는다는것이 좋아서라기 보다는 그것을 하는 동안에

                  그 시간속에 생각이 채워지고 그 당연함이 개인적으로 숙명적인 이유이기도 하다 

 

                  타국에서 첫 아침 6시에 기상하여 현지 호텔식 아침을 먹는데 누구나 동남아를 다녀오면 제일 어려움을

                  호소하는게 식사문제인데 몇차레 다녀서 적응이 되었는지 이곳의 음식은 그렇게 찐한 특유의 향은

                  아닌듯 여러가지 메뉴들이 맛깔스럽게 배부름으로 반응해 온다


                  호텔의 깨끗한 수영장과 여러곳을 둘러보며 아침 9시30분에 가이드의 안내로 첫 일정을 소화하면서

                  이번 씨엠립의 대표적 여행지인 앙코르왓 문화유적지 전체 탐방을 위해 ANGKOR PASS 1주일권을 

                  40달러에 인증사진 찍어서 발급을 받는데 이곳의 국민소득 대비 전산 발급에 약간의 놀라움을 느낀다


                  흔히들 자유 입장권을 발급받고 우리는 버스로 40여분 허름한 국도변을 이동하며 첫 방문지인

                  반데이스레이로 향하고 주변은 거의 빈민수준이 판자집과 구루마 노점이 뛰엄뛰엄 널려있는데 인적마저

                  드물어 거의 해먹이란 그물이 누워 적적한 시간을 보내는 풍경들이 우리가 여기 있는 동안 펼쳐진다...


                  차창으로 보이는 그림들은 허름한 가옥에 동식물이 공생하는듯 강아지부터 고양이 닭들 그리고 흰소

                  검은소 등 가축이란 모두를 방목하는듯 모두들 앙상한 뼈대를 드러내며 힘겨움은 현지인이나 다를바

                  없는듯 하고 반데이스레이를 들어서는데 먼저 수많은 어린애들이 조잡한 물건을 들고 한국인을 단번에

                  알아보고는 일딸라~!부르짖는다


                  반데이스레이를 입장하는데 특별히 입구는 없고 주변에 아무렇게나 널려있는 돌무더기를 지나니 관련

                  공무원이 입장권을 확인하는 절차를 밟고 들어서는데 이곳은 인도문화의 힌두교 영향권인듯 규모는

                  작은데 조각예술의 정교함은 천년전 크메르 예술의 경이라는 표현이 어울릴듯 빼어나다 


                  이곳을 나와 불교사원이 있는곳을 둘러보니 근처의 유적들은 지금 한창 복원공사를 하는듯 하고 법당에는

                  거대한 불상을 모셔져 있고 지금 왕정국가인 캄보디아는 불교가 전국민의 믿음이고 국가적 절대적 권위

                  순위가 국왕을 두고 스님이 그다음이고 그 아래로 지식층이 자리잡고 있다고 하니 불교가 가히 얼마나

                  절대적인지 알수가 있다..


                  근처 여러곳 유적지를 둘러보면서 롤로오스 유적지를 들어서는데 이곳은 롤레이사원을 비롯한

                  바콩사원등 천년전의 앙코르제국 최초의 수도가 위치한 유적지 인데 당시 건축양식과 발전과정이

                  밀림 숲속에 상당한 규모였다는것을 느낄수 있다


                  유적지를 탐방하고 나와서 씨엠립 시내의 국왕별장 근처의 박귀공원을 산책하는데 주변 열대숲속에

                  엄청난 박귀들이 대낮에 소란스럽게 펼쳐지고 웬 동굴도 아니고 나무숲에서...

                  푸른 잔듸밭의 넓은 주변 공원은 도심의 중심부인데 많은 걸인들이 주변을 배회하고 어린애들은 맨발로

                  다니며 고아인듯 여기 저기서 우리를 따라 다니며 울부짖는다 일딸라~!


                  오후 6시부터 극장식 부페 저녁을 먹고 야간 시티투어를 저녁 8시까지 다니며 시내 외국인 전용 거리인듯

                  온갖 네온샤인이 눈부실 만큼 성업중인 번화가를 들어서는데 손님들은 거의 서양인들이 대부분이고

                  도로변은 현지인의 툭툭이 기사가 수없이 많이 손님들 호객을 하는 모습들이다

 

                  저녁 10시쯤 호텔로 돌아와 보니 어젠 몰랐는데 이곳 캄보디아의 전력을 이웃국가인 베트남과 태국에서

                  수입하는 관계로 호텔의 전체적 조명이 어두침침한것을 느끼면서 오늘 실질적인 2번째 밤을 보내는데

                  어제는 비몽사몽으로 들어왔고 그래도 오늘도 적적해서 준비해온 전통 국산주 시원이 몇병을 비우고

                  하루 일정을 마무리 한다... 상석이印


└▶ 김해국제공항

 


└▶ 에어부산으로 출국하면서 해물볶음밥이 기내식으로 나온다

 

└▶ 씨엠립 국제공항에 도착하며 첫 입국절차를 밟으려 공항 청사로 들어서는데 애절하게 들리는 일딸라~! 


└▶ 공항 입국절차를 마치고 나오니 주관 여행사의 안내를 받으며 이번 씨엠립 여행은 시작된다

 

└▶ 3일을 지낼 골디아나 앙코르호텔


└▶ 호텔 규모도 상당하고 수영장까지 있는데 일정이 바빠서 구경만 실컷 한다

 


└▶ 씨엠립은 한해 한국인의 방문이 40만명쯤 된다고 하니 거의 한국말이 소통이 되는듯하고 얼마전부터는 중국인이

      많아 졌다고 하는데 관광지에서 시끄러운 땟놈들과 엄청나게 많이 조우한다

 

└▶ 이곳에서 씨엠립 앙코르왓 1주일권 ANGKOR PASS를 발급받는다

 

└▶ 1주일 자유이용권에 사진도 찍고 40달러

 


└▶ 도로변에 방목되어 있는 가축들이 야생을 하는듯....

 


└▶ 반데이스레이

 

└▶ 여기 캄보디아 크메르제국부터 지금까지 종교가 불교-힌두교-불교로 변화되었는데 이곳의 반데이스레이의 유적은

       인도 문화에 가깝게 규모는 작지만 조각품의 천년전의 예술적 경지에 이른듯 하다

  


└▶ 양식은 크메르 제국시절에 엄청나게 정교하게 건축되었는듯 중앙의 돌탑이 남근석을 기준으로 조화로움으로

      지어졌다고 한다






└▶ 앙코르 유적지는 거의 다 좌우 대칭이 되게 건축되어 있는게 특징인데 고대시대에 기술적 완성도가 높은듯...

 

└▶ 창문의 틀 기둥을 석재로 어떻게 저렇게 조각을 할수 있었는지...

 

└▶ 건축 석재에 수많은 석공 장인들의 혼이 담겨있는듯...

 

└▶ 천년전의 조형물들이 대단하단 표현밖에...

 


└▶ 1000년전 이 거대한 사원을 건축했던 그 찬란한 크메르의 이 문명은 지금 어디로 가 버렸는지....










└▶ 이곳 씨엠립은 대중교통이 없고 지금 투어 차량이 대부분인데 거의 현대차량이고 유일한 교통 수단이 흔히들

       말하는 우리의 개인택시격인 툭툭이가 유일하다

  



└▶ 이곳 씨엠립의 주변은 거의 크메르 유적지라고 보면 되는데 언제 다 복원할지는 알수 없다고 하고 여기 저기에

       방치되고 있다고 보면 될듯 하다


















└▶ 롤로오스 유적지를 들어서면서

 



└▶ 롤로오스 유적지는 롤레이사원 프레아코 바콩사원등 앙코르제국 최초의 수도인 롤로오스에 위치한 유적군이다

 

 

└▶ 보통 해외를 나가면 거의 대부분이 좋은것만 보고 즐기고 기억하려 하는데 적어도 이곳 캄보디아처럼 가난한

       나라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을 보며 한번쯤은 우리의 익숙한 일상에 대해 감사해야 할 필요도 있는듯 하다

 





└▶ 모든 건축물들이 정교하게 설계되었는데 1000년전에 이곳 밀림지역에 어떻게 이런 시설물을 건축할수 있었는지...







└▶ 여기 건축물의 정교함은 요즘의 첨단 시설물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듯 정교하게 지어졌는데 아마 당시

       크메르 제국의 기술력이 상당하였는듯 ... 우리는 어떻했을까 삼국통일시대에~ 






└▶ 국도변으로 이동중 픽업트럭에 살아있는 돼지를 운반하는데 누워 놓고 운반하는 특이한 그림이다

 

└▶ 박쥐공원

 

└▶ 대낮에 웬 박쥐가....

 



└▶ 씨엠립의 'SIEM` 은 시암족으로 현재의 태국을 의미하고 `REAP`은 패배를 뜻해 `시암족이 패배하고 물러난 도시`

      를 의미하느데 이웃국가인 태국으론 편하지 않는관계인듯 가끔씩 다툼이 있으면 전력을 수출하는 태국에서

      단전을 해버린단다

 

└▶ 맥주 한병 1달러이고 외국인이 가는곳 마다 이렇게 툭툭이가 있는데 현지인들은 툭툭히 한대면 식구들 의식주가

       해결될 만큼 대단한 수입원이란다

 

└▶ 시내 외국인의 거리인듯 주변은 서양인들이 넘쳐나는데 그중에 취중 고함소리도 제법 들린다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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