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 알프스☆/영알근교 환,종주

울산시경계 / 재약산군

상석이 2014. 3. 31.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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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일자 : 14년 03월30일(일)  토욜부터 일욜 아침까지 봄비가 내리다 정오부터 갠 날씨.

※산행 코스 : 울주/석남터널(09:35)-석남재-능동산(10:45)-샘물상회(11:55~12:50)-천황산(13:25)-천황재

                -재약산(14:35)-죽전3거리(15:40)-903봉(16:00)-태봉(백련)마을(16:50)

 

※누구랑 : 세월회원 29명~

※산행 도상거리 : 18Km

※산행요점 : 3월을 계속된 주말 산행이 이어지면서 이번주는 쉴까 생각하다가 지인들과 부담없는 산행을 하자는

                뜻을 같이하여 세월산악회에서 계속 이어오고 있는 울산시경계 테마산행에 동참하게된다. 

                이번 코스는 석남터널에서 재약산군을 지나 태봉(백련마을)까지 수없이 다녔던 산길이다....

                주중을 지나다 토욜부터 죙일 빗줄기가 내리더니 일욜 오전까지 봄비가 산야를 적시는 일정이고

                특히 새벽녁에 퇴근하고 조금은 찌뿌둥한 하루의 여정이다.

 

                         계절이 바뀌고 세상사가 변화하고 있는데
                그 변화에 적응하고 사는지...
                어제와는 다른 모습으로 나를 만나는 지금은  
                새롭기까지는 없지만 열심히 적응하는게 최선이 아닐까.

               
 

                석남터널을 지나 밀양쪽에서 오전 9시35분에 안개비가 내리는 와중에 짧게 석남령으로 치고 오르면서

                하루의 일정은 시작되지만 그렇게 귀찮은 빗방울은 아니라 산행길은 무리없이 이어진다.

                이번 테마산행에 많은 회원들이 참여하여 산길을 열어가면서 종일 왁자지껄스럽게 웃음이 이어지고

                흔히 말하는 소풍산행같은 여유로움이 계속 이어지고~... 

                         능동산을 지나 회원들은 산행의 내공이 풍부한듯 각자 알아서 발길을 열어가면서

                적당한 장소에서는 어김없이 간식과 적당한 꺼리를 주고 받으면서 분위기를 올린다...

 

                능동2봉도 지나고 간간히 임도를 밟으면서 샘물상회에서 넉넉한 중식을 즐기면서

                산상의 오찬을 각자의 오색 주류를 힘껏 뷘위기 띄우고 천황산으로 오른다.

                샘물상회를 나오면서 짙은 하늘은 조금씩 하늘빛으로 서서히 열리고...

                천황산에 오르면서 넉넉한 시간을 보내고 재약산의 수미봉으로 오랜만에 거칠은 숨결을 토해낸다.

 

                수미봉에서 또 여유를 즐기고 하산길을 주암쉼터를 가지 않고 간간히 꾼들만이 들락거리는

                거칠지만 포근한 산길을 헤치고 임도로 내려온다.

                조금만 여유로우면 모여 담소하고 다시 죽전3거리까지 내달려 정열을 가다듬고....

                향로산 방향으로 한참을 오르내리다 좌측의 청수골 방향의 903봉에서 본격적인 시경계를 이루는 산길로 

                본격적인 하산길을 열어간다.

 

                여기 하산길은 그렇게 많은 산객들이 다니는 산길은 아니고 그져 울주와 양산의 경계능선이다.

                발아래 펼쳐지는 청수골을 볼수있는 하산길이 묘한 운치를 던져주고....

                         여러곳의 암릉을 넘나들면서 산길은 조금 까칠하지만 조망은 오늘 하루의 피로를 풀수있고....

                해발 600M쯤 부터는 온통 진달래의 만개한 모습들이 장관을 이루는 군락지를 지난다.

 

                태봉마을의 오렌지펜션으로 하산을 하면서 평범한 일욜에 의미있는 테마산행을 마무리 한다. 상석이印

└▶ 밀양방향의 석남터널에 09시30분 도착하고 부슬부슬~ 안개비가 내리지만 

      각자 능숙한 산행준비를 하고...

 

└▶ 구)울밀선 석남터널 

 

└▶ 늘 반복되는 지루한 일상생활들을 지내다가 
      주말이면 아무 이유없이 그져 모여서 서로가 마음과 생각이 다 다르지만...
      작은것에서도 웃음과 건강을 찾을수 있는 좋은 산벗들과  
      이곳을 나서는곳도 나에게는 소중한 선물이다.

└▶ 간단한 미팅을 ... 무지~ 반갑다는 멘트도 곁들이고

 

└▶ 쇠점골의 상류의 지천을 오르면서 하루의 여정을 열어간다

 

└▶ 석남재에서 능동산으로 ~

 

└▶ 생강나무의 노란빛

 

└▶ 안개비가 내리는 등로는 아침공기가 더없이 청량감을 주고 

 

 

└▶ 적당한 안부에서는 이유없이 즐기고 나눠 먹는다 

 

└▶ 흔적도 남기고~

 

 

└▶ 뒤돌아보면 지나온 능선이 안개로 자욱하게 감싸고 있고..

 

└▶ 능동산은 어쩐지 정상석은 늠늠한데 사실 울산의 산꾼들은 그렇게 산으로 취급하지 않는게 현실이다.

 

 

└▶ 오늘 산행에 참가한 회원들은 다들 산행의 내공이 상당해서 

      각자 스스로 시간적인 여유를 즐길줄 알아서 그져 편하다. 

 

 

 

└▶ 언제나 함께 해온 친구들처럼

      늘 웃을수 있는 그런 산친구들이다

      가끔...아주 가끔 만나도 아주 편안한 그런 반가운 친구들이다.

 

 

└▶ 쇠점골 샘터에서 중식용 식수를 채우고...

 

 

└▶ 능동2봉

 

└▶ 대단하신 분들

 

└▶ 백운산 방향

 

└▶ 가야할 천황산 방향

 

 

└▶ 중식의 장소가 샘물상회란 귀띔을 듣고 귀찮아서 산길을 버리고 임도로~

 

 

└▶ 샘물상회

└▶ 서로에게 오랜만에 안부를 물어보고

      마음을 전하는 그런게 있어서 반가운가?

      이런 산친구가 있다는게 참으로 어쩌면 행복한 일이다.

 

└▶ 중식메뉴는 어지간한 뷔페 음식보다 풍부한듯 마음껏 식도락을 즐긴다

 

└▶ 넉넉히 즐기고 다시 천황산으로 ~

 

 

 

 

 

└▶ 모든건 스스로 ~ 방향을 잡고

 

└▶ 지나온 능선길에 하늘빛이 조금씩 열린다 

 

└▶ 백운산 방향도 열리고

 

└▶ 천황산으로 오르면서 

 

└▶ 무수히 올랐던 산길들...

      세월은 가고 사람도 가겠지만

      내 마음에 무엇을 남기고 소원하는것은 없다.

      그냥 이렇게 지금 걸어가는 과정이 가슴속에 남을수만 있다면...

 

 

└▶ 산내면의 남명리 방향

 

 

 

 

└▶ 많은 인원이 동행하니 즐거운 시끌벅적이다 

 

└▶ 지나온 능선길

 

└▶ 가야할 재약산 방향

 

└▶ 천황산(사자봉)

 

└▶ 모자지간인듯 추억을 담는다고 수고하시고...

 

└▶ 우리도 단체로

 

└▶ 좌측이 능동산이고 우측으로 마루금이 간월산 신불산이다

 

└▶ 발아래에 주암계곡

 

 

 

└▶ 오늘 여기 산군을 점령한 인원은 거의 우리 회원들이라고 보면 된다 

 

 

└▶ 발아래 천년고찰 표충사를 훔쳐보고...

 

 

└▶ 갑장친구 둥이

 

 

└▶ 천황재

 

└▶ 산에서의 계절은 어느 한 날,한 시도 무표정하지는 않는다

      지금의 봄은 봄대로 사계절의 나름대로 자기 빛깔을 뚜렷히 하고

      도도히 자신을 보여준다.

 

 

└▶ 가을빛이 고운 억새군락지 

 

└▶ 지나온 천황산 방향

 

 

 

└▶ 재약산 (수미봉)

 

 

└▶ 안부에서 전열을 정렬하면서 입가심으로 즐기고 

 

└▶ 사자평원

 

└▶ 요즘 까마귀는 인간들과 사귀고 싶은지 ....배고픈가?

 

└▶ 희미한 산길을 헤치고 이곳으로 곧장 내려온다 

 

 

└▶ 여기서 향로산 방향으로 산허리를 헤치고 나아간다 

 

└▶ 뒤돌아본 재약산 

 

└▶ 재약산 사자평

 

└▶ 죽전3거리에서 전열을 가다듬고 향로산 방향으로

 

└▶ 발아래 백련마을이 보일듯 말듯...

 

└▶ 903봉에서 태봉(백련)마을로 하산길을 열어간다

 

└▶ 산길을 조금 까칠하지만 더 없이 좋은 조망권을 준다 

 

 

 

└▶ 엄청난 생명력

 

└▶ 청수골을 내려보고~

 

 

└▶ 오랜만에 천지님이랑 

 

 

 

└▶ 해발 600M 부터는 진달래꽃의 군락지를 지난다 

 

 

└▶ 이렇게 하산길을 마무리 하면서 

 

 

 

└▶ 세상사 산다는건 어려운 퍼즐같고

      연극속의 거짓같은 연기 같기도 하지만

      모두들 신기루같은 행복을 찾아 나선다

      선인들은 살아가는 것에는 정답이 없다고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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