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석이 2013. 5. 20.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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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일자 : 5월19일(일)  3일 연휴 마지막 전국적인 빗줄기 뿌리는 날씨다.

※산행 코스 : 경북/문경읍/당포리 마을회관(10:30)-안동권씨 사당-성주사-대슬랩-수리봉(11:00)-암봉

                -성주봉 중식(12:20~13:15)-석굴-운달산(14:20)-헬기장-화장암(15:15)-김용사(15:40)-주차장(16:00)

※산행 도상거리 : 10.3Km (실산행거리:13Km)

※누구랑 : 00산악회따라~

 

※산행요점 : 5월 석탄일과 주말을 3일간의 황금연휴를 맞으면서 첫날은 석남사환종주를 하고 마지막 일욜은

                오늘 일욜 새벽부터 전국적인 빗줄기가 뿌리는 가운데 지인들과 산악회따라 나선다...

                새벽부터 빗줄기를 맞으며서 경북 문경의 당포리 마을에 도착하니 10시30분.

                오늘은 아무래도 우중 암릉산행을 해야할듯 조금 긴장감을 느끼면서....

 

                마을회관에서 성주사를 경유하자 곧장 대슬랩구간을 조심스럽게 발걸음을 내딛는다.

                수리(종지)봉까지 직벽수준인 슬랩구간으로 400M 고도를 높이니 높은습도와 함께 가픈숨결이

                턱밑에 까지 차오른다.멋진 조망은 어딜갔는지 흐릿한 하늘만 바라보면서... 

                오늘 여기 산길은 수없이 오를락 내릴락거리면서 암봉과 암봉의 밧줄구간을 움켜쥐면서

                손끝에서 발끝까지 긴장의 연속이다. 

 

                수리봉에서 잠시 한숨 돌리고 거의 직벽수준인 밧줄을 잡고 내려서고 또 넘어야할 암봉의 흐릿한

                시야에 고정시키고 종일 안개비를 맞는 하루의 일정이다.

                암봉 곁에는 수없이 펼쳐지는 명품 노송을 보는것만으로 위안을 삼고...

 

                        지형상 여기 암봉에서는 백두대간의 산줄기를 멋지게 감상할수있는데 오늘은 지근거리에 있는

                주흘산도 볼수없으니 개인적으로 측은한 마음도 든다.
                몇번씩 되새기는게 이렇게 굿은날씨에 암봉을 넘나드는것도 뭐니뭐니해도 안전을 먼저 생각하면서...

 

                성주봉에 도착하면서 우중 중식시간을 보내고 다시 우측의 하산길인 고주골방향을 멀리하고

                험로인 운달산 방향으로 조심스럽게 암봉을 넘어간다.

 

                     수리봉에서 성주봉과 962봉까지는 거의 모두가 암봉과 직벽밧줄구간이라 체력적인 소모가 많은구간이고

                 그외에는 김용사까지는 비단길인 육산길이다.

                 대략 7년만에 만나는 운달산은 옛적 모습 그대로인데 산행흔적의 시그널이 많은게 특징이다.

                 운달산에서 10분 거리에 있는 헬기장에서 화장암으로 하산길을 내려선다.

 
                 낙엽길을 내려와 화장암을 경유해서 대성암을 곁눈질 하고 천년고찰 김용사의 경내를 들어서고...

                 예전에 비해서 다른건 별로 없고 시대적인 변화인지 자가용이 깊은사찰에 많이 주차되어있다.

                 김용사에서 주차장까지 임도길을 걸으며 이곳 또한 변화의 물결이 일어나고 있는듯..

 

                 김용사를 끼고 있는 여기가 종교적의 계곡인데 자본주의적인 가든과 향략음식점이 즐비하고 있다는 사실.

                 대형주차장에 도착하면서 일행을 기다림으로 하루의 일정을 마무리한다.(16:00)상석이印

└▶ 문경의 당포리 산촌모습

 

└▶ 당포리 마을회관에서 실질적인 산행은 시작되고

 

└▶ 여기서 성주봉까지는 대슬랩구간의 수리봉을 경유해서 오른다

 

└▶ 계속된 안개비를 맞으며 성주사 방향으로~

 

└▶ 안동권씨 사당을 지나고

 

└▶ 성주사

└▶ 성주사 뒤로 대슬랩구간이 날씨탓으로 보이질 않고...

 

 

└▶ 본격적인 대슬랩구간을 조심스럽게 네발로 기어 올라간다

 

 

└▶ 수리봉까지 이런구간을 고도400M 높여가면서 올라간다

      여기 대슬랩 구간은 위험성은 있지만 그렇게 위험할 정도는 아니다.

      옆의 우회길도 있고 밧줄을 잡지 않고서도 네발로 오를수 있는 정도지만 오늘만은 짜릿한 긴장감을 넣는다.

 

└▶ 직벽구간을 타고 오르고 조금씩 거칠어지고....

      지금부터 밧줄을 잡아야 하는 구간이 많고 직벽같이 경사도도 높아 오늘은 평소 사용하지 않는 팔뚝 산행인듯

      체력적의 소모가 많아진다.

 

 

└▶ 수리봉

      종지그릇을 엎어놓은것 같다하여 종지봉이라고도 하고 장군봉이라고도 한다.

      

 

└▶ 수리봉에서 곧장 직벽 밧줄구간을 조심스럽게 내려선다

 

 

└▶ 근처에 볼꺼리는 많은데 멋진 산줄기를 볼수없어 안타까울 따름이고~

 

└▶ 이틀전에 석남사환종주로 아직 피로감이 남아있는데 ...

 

 

└▶ 이곳의 직벽구간은 많지만 특이한 점은

      바위의 틈마다 손 잡을곳,발 디딜곳이 있다는게 즐거움을 더해준다

 

└▶ 안개비가 내리는 가운데 한걸음씩 내딛으면 또 넘어야할 암봉에 뚜렷한 밧줄만이 시야에 들어온다

 

└▶ 멋진 노송은 수없이 많이 볼수있어 좋고~

 

└▶ 성주봉

 

 

└▶ 우중 만찬을 즐기고

 

 

 

└▶ 가이드라인을 따라 내려가면 고주골로 하산길이고

      우리는 라인을 넘어 험로를 따라 운달산방향으로 간다.

 

└▶ 성주봉에서 운달산까지는 암봉을 우회하고 넘으가는 산길이 많이 거칠다

 

 

 

└▶ 수없이 이어지는 굴바위들...

 

└▶ 노송이 벼락을 맞았는지 넘어져서 등로를 가로막고...

 

 

└▶ 또다른 석굴지대

 

└▶ 굴내부는 대략 10여명이 앉아도 될듯하고

 

 

└▶ 옛모습 그대로인 운달산

         나잇살 먹고 싶지않다고 발부둥 치는게 우리네 소인들인데...

      7년전에는 인지도가 거의 없는 잊을수 있는 산길이었는데 지금 여기오니 또다른 생각들이 스쳐간다.

 

└▶ 수리봉에서 여기까지는 우리만의 산길이고 

      운달산에서는 타산행팀들과 조우하는 여정이다 

 

└▶ 헬기장에서 화장암으로 하산길을 열어간다

 

└▶ 통천문인지?

 

 

└▶ 화장암까지 비단길을 밟고 내려간다

 

└▶ 암자같지 않은 모습의 화장암

 

└▶ 화장암옆의 계곡수를 담아본다

 

└▶ 누군가 곰치나물이라해서 잎을 엄청따서 주차장까지 왔는데

      전문가"그냥 잡풀이란다" 흔히들 쪽팔려서~~~....공부 좀 해야겠다 ㅎ

 

└▶ 계곡을 따라 대성암을 훔쳐보고...

 

 

└▶ 천년고찰 김용사

 

 

 

 

└▶ 오후4시에 하산하고 일행을 기다리면서....

 

운달산 성주봉.gtm

운달산 성주봉.g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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