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차일봉능선~월령봉능선)
※산행 일자 : 4/7(토) 봄은 왔지만 몇일째 강풍과 영하의 날씨다.
※산행 코스 : 전남/구례 화엄사 주차장(08:10)-원사봉(08:55)-차일봉(10:00)-우번암(11:00)-종석대안부(11:20)-코재
-대피소 중식(11:45~12:25)-방송탑(12:35)-밤재(14:00)-형제봉(14:25)-월령봉(15:10)-오미리(16:05)
※산행 도상거리 : 24.0 Km
※누구랑 : 울산다물종주클럽 회원
※산행요점 : 4월에는 어김없이 남녁에서 봄의 향연이 시작되는데 웬일인지 전국적인 꽃샘추위와 강풍이 휩쓴다.
새벽 4시에 울산을 떠나 구례화엄사 주차장에 8시에 도착하면서 주위는 온통 한기를 느낄만큼 똥바람이..
간단한 미팅후 시린손과 굳은몸을 풀겸 산길을 열어간다.
차일봉능선길은 거의 소나무 육산길이라 조망은 없고 좌우의 골바람이 오늘은 얼굴을 할키고 지나간다.
간간히 열리는 조망이 위치를 확인할뿐 계속 종석대방향으로 헤집고 오르는 산길의 연속...
종석대앞 3거리에서 우번암을 들러본다
옛적,우번도사가 토굴에서 득도했다는 그곳엔 죄송스럽게 스님의 정성스런 고로쇠를 대접받고...
다시 종석대 안부를 나와 윗쪽 종석대를 째려보고 코재를 거쳐 노고단대피소에서 중식을 해결한다.
일행을 기다리다 4명만 먼저 노고단 방송탑을 경유해서 하산길을 열어간다.
계획된 산길은 형제봉에서 화엄사로 하산길인데 일행의 월령봉능선을 듣고 까마득한 산길을 그리면서...
노고단아래에서 이어지는 능선은 마른가지와 정돈되지많은 암봉을 넘나들면서...오전의 차일봉산길은
똥바람이 얼굴을 할켰지만,월령봉능선길은 나뭇가지와 덩쿨이 밤재까지 얼굴을 할킨다.
처음부터 비법정산길이라 표시석도 아무것도 없지만,간간히 산행 시그날이 있어 편안한 산길이다.
밤재를 지나 형제봉에 도착하니 좌측은 왕시리봉능선이 우리와같이 섬진강으로 흘러간다.
노고단에서 월령봉능선길은 처음부터 수많은 암봉을 보너스코스도 없이 모두넘어야하는 특이점도 있다.
바람재를 지나 좌우로는 모든산능이 끝났는데 지금능선길은 계속 오미리 국도변까지 지겹게 이어지고~.
도로변 주유소에 날머리로 하산하면서 오늘 산행의 하루일정을 마무리한다(16시05분).상석이印
▲ 화엄사 주차장에 도착하면서
▲ 바람이 차가운 가운데 들머리에 들어선다
▲ 고도표시상에 원사봉인데...아무것도 없다
▲ 지나온 능선과 원사봉
▲ 고찰 화엄사를 내려보고...
▲ 연기암도 발아래 숨어있는듯하고
▲ 여기능선길은 별 조망이 없어 오직 윗쪽 노고단만 수없이 째려본다 ㅎ
▲ 오늘은 계속 불어대는 똥바람과 조망이 별로라서 산길이 무척 진도가 빠른듯하고...
▲ 천은사윗쪽 상선암이 산세에 숨어있어 당겨본다
▲ 뭐하는 물건인고?ㅎ
▲ 지나온 차일봉능선
▲ 산속에도 벌써 첨단의 장비가 설치되어있고 ㅎ
▲ 종석대 아래 샘터
▲ 우번암
숨겨진 암자에는 기막힌 사연이 있게 마련인데...여기 우번암의 사연은 좀 특이해서 ㅎ
우번도사가 아래 상선암에서 10년 수도중 9년째에 절세미인의 유혹을 뿌리치지못하고 헤매다 종적없이 사라진 여인은
사라지고 종석대아래 여기토굴에서 깨우침을 득도하여 도승이 되었다는 이야기 ㅎ
▲ 암자곁에는 자급을 할수있는 텃밭도 ...
▲ 일행을 반갑게 맞아주시면서 고로쇠로 목축여라고 하시는 칠순의 법종스님....얼굴이 미소년같이...
일전에 반야봉뒤의 묘향대 스님과는 정말로 참 대조적이었다
▲ 종석대에서 뒤돌아본 차일봉능선
▲ 종석대
▲ 종석대에서 우측 성삼재방향
▲ 종석대에서 차일봉능선
▲ 종석대에서 노고단방향
▲ 코재에서 내려본 화엄사계곡
▲ 오늘 하산길...월령봉능선
▲ 금줄을 나오면서
▲ 아직 음지에는 겨울의 잔설이 남아있고...
▲ 노고단대피소에서 중식을 해결하고
▲ 대피소에서 바라본 종석대
▲ 월령봉능선의 들머리인 방송탑으로 간다
▲ 노고단에서 여기 월령봉능선은 섬진강으로 가장 길게 이어져있다
▲ 우측으론 오전에 올라온 차일봉능선
▲ 종석대와 우측엔 성삼재휴게소
▲ 월령봉능선의 금줄을 넘고
▲ 방송탑과 노고단
▲ 가야할 월령봉능선
▲ 수많은 암봉과 나뭇가지가 얼굴을 할킨다
▲ 종석대와 노고단을 뒤돌아보고
▲ 형제봉의 우측이 계획된 산길이고 우린 좌측의 월령봉으로 이어간다
▲ 잘룩한 고개 ...밤재
▲ 아래로 보일듯,말듯...화엄사
▲ 화엄사를 담고
▲ 연기암도 ...
▲ 여기가 형제봉
▲ 노고단에서 이어지는 또다른 능선.왕시리봉
▲ 가야할 암봉들...
▲ 봄햇살에 눈부신 섬진강을 당겨본다
▲ 월령봉 정상부같은데...
▲ 첨으로 보는 이정표...주유소쪽으로
▲ 봄햇살에 눈부시게 흐르는 섬진강
▲ 지리산의 산줄기는 거의 멈추었지만 여기 월령봉능선은 계속 이어진다
▲ 국도변 주유소에 이러러 능선의 날머리다
▲ 토지주유소에 도착하면서 산행을 마무리하고
▲ 화엄사 주차장에 도착하여 차다찬계곡에서 인간의 탈로 바꾼다ㅎ
▲ 구례읍의 특산별미...가오리찜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