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야 발자취☆/충청남북도

단양 / 황정산 암릉산행

상석이 2012. 2. 27.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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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일자 : 2/26(일) 봄이 온듯하면서 몇일째 중부지방 폭설이 내리는 날씨.

※산행 코스 : 충북/단양-장구재(09:30)-선미봉(10:15)-수리봉(11:10)-신선봉 중식(11:40~12:20)-남봉(13:15)

                 -황정산(13:45)-영인봉(14:30)-원통골-대흥사(15:45)

※산행 도상거리 : 12 Km

※누구랑 : 울산다물종주클럽 회원

※산행요점 : 지긋한 겨울도 이제는 어김없이 봄 마중길을 나서는듯한 몇일남지않은 2월 끝물.

                동토의 대지는 봄의 향연준비로 소리없이 진행중이겠지만 오늘은 깊은겨울속으로 떠난다.

 

                경북과 충북을 넘나드는 저수령과 장구재의 산길을 넘나들면서 깊은산골은 아직 겨울을 실감하게.

                주위는 온통 백설을 뿌려놓은듯한 이곳 암릉산행길의 장구재에 도착하고...


                간단한 미팅후 산길을 열어가는데 벌써 쌓인 폭설이 오늘 산길의 여정을 느끼게하고..
                언제나 산길에서는 겸손해야하는데..첫들머리에서 오만함의'이것쯤이야'...

                아이젠착용의'귀찮아'게으름으로 미끌,미끌..표시석없는 선미봉에서 아이젠을 착용한다.
               

                선미봉에서 바라본 조망은 없고 그져~나아갈 수리봉과 신선봉만 빨래판처럼 희미하게 시야에 들어온다.

                오늘 산길은 쥐새끼한마리없이 우리팀만의 전세코스인듯 미끌거리고,푹푹빠지는 짜릿한 몽환의 길일듯...

 

                수리봉을 경유해서 신선봉에서 우리만의 신선들이 중식시간을 요란스럽게 보내고 ...

                지금 여기는 몇일전 폭설은 잊지말라는 겨울의 선물이고,~~

                여기 경북과 충북의 산군은 어딜가나 암릉과 설경이 만나면 쥑이는데 덤으로 조망만 열리면.... 

                어딜가나 마찬가지겠지...다 주면 안올것같아 '다음에 또오라꼬'

 

                오늘은 폭설의 암릉을 빨래판처럼 넘나들어 산행거리에 비해서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듯~

                바람한점없이 남봉에 오르면서 육수와 거친숨결을 토해내고,가다듬으며 황정산에 도착한다~ .

 

                영인봉까지 오면서 여기,저기에서 간혈적으로 들리는 일행들의 즐거운 육성이 나의 즐거움인듯 ...

                날머리,원통골로 잡고 대흥사로 하산길을 잡아 내려가지만 간혈적인 리본으로 방향만 잡을뿐... 

                푹푹빠지는 눈길은 힘겨움의 연속이다

 

                깊은산속 고찰 대흥사에 도착하면서 산행은 마무리되고 차디찬 계곡수에 짐승의 탈을 벗고  

                오늘 산길을 마무리한다(15:45).상석이印

 ▲ 장구재에 도착하면서

 

 

 

 

 

▲ 게으름으로 벌써 신발은 젖어간다 ㅠ

 

▲ 지척에있는 대간길도 오늘은 희미하게 시야에 들어오질않는다

 

 

▲ 선미봉(수학봉)엔 정상석도 없고 가야할 수리봉과 신선봉만 방향을 알릴뿐....

 

▲ 수리봉가는 산길엔 이렇게 겨우살이가 엄청널려있는데 ㅎ

 

▲수리봉으로 가는길은 앞에도 고역이고

▲ 뒤에서 따라오는 일행도 힘겨움의 연속이다

 

 

 

▲ 웬 비박굴

 

 

▲ 수리봉

 

 

▲ 신선봉으로~

▲ 오늘은 다른건 보지말라고 합니다

▲ 가야할 신선봉은 확실히 시야에 들어오고...

 

▲ 발끝으로 미끌거리고,짜릿한 손맛의 연속을 지금부터 ...

 

▲ 왼쪽아래엔 방곡리 윗점마을이고....뒤로 저수령에서 대간이 희미하게 조망되고...

 

 

 

▲ 중앙의 장구재에서 지나온 길....

▲ 신선봉 오르면서 지나온 수리봉에서 아직 일행들의 모습이 ...

 

▲ 신선봉

▲ 신선들의 만찬시간 ㅎ

 

▲ 오늘 다른건 안보여도 가야할 산길은 빨래판처럼 펼쳐진다...황정산

 

 

▲ 덤바꾸대장님의 립서비스...

 

▲ 황정산 남봉에 오르면서 첨으로 육수를 토해내고

 

 

▲ 사연이 있을듯한데...뭔 바윈지?

 

▲ 황정산에서 빗재넘어 도락산이 시야에 들어오고..

 

▲ 오늘 산길을 발맞춰주신 유돌산님...

 

 

▲ 황정산

 

 

 

▲ 노송과 암릉은 절경인데 재주가 영~많이 담지는 못하고 ㅠ

▲ 기이한 누운소나무....

 

▲ 영인봉과 하산길 암봉들

 

▲ 기이한 바위가 많은데 폭설이 덮어서 형상이 영~조금 아쉬울뿐...

 

 

▲ 마지막 암봉이 영인봉이 가로막고 있네...

 

 

 

 

▲ 영인봉

 

 

▲ 여기서 황정리 대흥교쪽을 버리고 원통암으로 하산길을 열어간다

 

▲ 멀리 희미하게 나마 소백산 주릉을 담는다

 

▲ 원통암쪽으로 하산하면서 담은 입석바위?

▲ 원통암계곡길인데 ...협곡이라 폭설이 그대로 쌓여 ...

 

▲ 원통골아래 도착하면서

 

 

 

 

▲ 대흥사 도로변에 도착하면서

 

▲ 고찰인 대흥사인데...웬 신축중인가?

 

▲ 거친 암릉길의 흔적을 씻는것도 차디찬 계곡수의 짜릿한 전율 ㅎ

 

▲ 즐거운건 산행도 있지만, 이시간이 제일 기다려진다....맛난 흑염소라서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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