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자방-함화사-운문산-억산-수리봉
※01/15(토):원서리 석골교(09:20)-수목원(09:30)-서릉(11:55)-함화산(12:00)-운문산(12:20)-20분-딱발재(13:30)
중식(13:45~14:25)-범봉(14:30)-팔풍재(14:55)-억산(15:30)-사자봉(16:15)-수리봉(16:45)-석골사(17:20)
※산행 도상거리 : 15KM (실산행거리:18KM)
※산행 참석인원 : M산악회 회원8명
※산행요점 : 요즘 기상예보...'주말에는 남부지방도 강추위가 몰려와 올겨울 들어 가장 춥겠단다.
아침 최저 영하 17도~영하 2도'....어쩌구 저쩌구...뉴스에서 흘러나오는 차디찬 속보들....
오늘은 덕유산에 눈꽃산행이 예정되어있었는데...계속된 겨울한파와 전국적인 구제역파동으로
온통 시끄러운 뉴스가 꼬리를 물고있는 요즘에 산행도 취소되어 근교의 겨울산행지를 물색하고 다녀온다.
산내면/원서리의 석골교 근처에 파킹시키고 회원들과 넉넉한 산내천의 제방으로 산행을 출발한다....
이번 주말에는 최고로 춥다는데 그냥 방콕할수도 없고해서 회원들 몇명이서 강추위를 뚫고~
산내천의 제방길에서 수목원으로 산길을 접어들고...예전보다는 많이 수목원이 조성되어가는듯하고
수목원끝부위에서 산길을 치고 오를다...예전이나 지금이나,산길은 아직 정돈되지않은 그길이다
모두들 강추위를 피할려고 중무장을 했지만,고도를 높일수록 겨울강풍의 울음소리가 소름끼칠 정도로....
귓가에 맴돌고~조금씩 잔설이 푹푹빠지는 산길을 헤치고 ~
운문산의 암릉은 남쪽에 다 모였는듯 거대한 암릉을 넘으면서 서릉과 마주친다.
서릉의 주능선길을 마주치면서 아이젠을 착용하고 함화산을 지나 드뎌~운문산에 도착한다.
몇명의 산객과도 조우하면서~이제부터 본격적인 능선길로 이어진다.
억산까지 가는도중에 927봉 꼭지점에서 그만 좌측능선길을 접어들어ㅎ...
20분정도 알바를 하면서 처음으로 땀이 맺힌다(만만한 눈덮힌 산길을 아차했다)
범봉밑 양지바른 공간에서 중식 산상만찬을 즐기며...언제나 식사시간은 행복한 시간이다.
범봉과 팔풍재를 지나 억산까지 치고 오른다.
요즘은 예전의 불안한 오름길이 편리와 안락함을 나무데크 계단길이 조성되어있다.
깨진바위의 짜릿한 스릴과 손맛을 즐길겸 위험한 릿지구간을 몇명의 회원과 오르면서 절정의 해방감을 만킥하고
어느새 일행 일부는 건너편의 억산에서 신호를 보내고~.
억산에서 눈덮힌 산야의 조망은 또다른 운치를 담으면서 억산의 서릉방향인 문바위쪽으로 내달린다.
사자봉밑 안부를 지나 수리봉으로 내려가면서 오늘의 산행코스가 동계시즌에는 조금 긴 여정인듯하고~.
수리봉에서 마지막 여정을 찍으면서 석골사로 하산하면서 산행을 마무리한다.
하루를 산속에서 묻혀 보낸 시간은 속세를 버리고, 다른걸 품는 수도승 같은마음 일까?. 상석이印
▲ 산내면/원서리 석골교에서 산내천의 제방길따라~
▲ 제방길에서 수목원으로 임도를 접하고
▲ 조립주택의 좌측에 산길이 열려있다
▲ 등자방능선의 첫 조망~산내면의 산촌
▲ 등자방 마을뒤로 좌측이 정승봉,우측이 실혜산
▲ 오늘 하산길인 억산북릉쪽인 좌측부터 북암산,수리봉,문바위,사자봉
▲ 운문산 서릉뒤로 억산의 위용이 조금씩 조망되고
▲ 재약산,도래재,구천산을 병풍삼아 평화롭기 그지없는 산내면의 산촌
▲ 지나온 운문산의 등자방능선뒤로 구천산-정승봉-실혜산능선
▲ 좌측,등자방능선과 우측 서릉과 합류되면서
▲ 볼품없는 함화산
▲ 운문산의 겨울 조망은 끝내주는데 오늘은 웬지 좀 그렇다ㅎ
▲ 산행회원 8명
▲ 가지산 북능쪽...예전에 이맘때 오심골-가지산가면서 고생엄청 했는데ㅎ
▲ 억산에서 좌측의 북암산,수리봉으로 흐르는 능선..오늘 하산길이다
▲ 억산밑 팔풍재 표시판
▲ 깨진바위 첫번째 릿지구간이 꽁꽁 얼었다...
▲ 첫째 깨진바위에서 바라본 운문산군, 좌측끝이 가지산
▲ 가지산 북쪽으로 이어지는 산군,
▲ 깨진바위밑에서 석골사로 흐르는 대비골
▲ 깨진바위 건너편 억산에 일행은 도착했네
▲ 억산에서 담은 그림(사랑초님)
▲ 억산에서 운문산을 담고
▲ 억산에서 서릉으로 사자봉으로 ~
▲ 사자봉 안부를 지나고
▲ 언제나 봐도 멋진 문바위를 뒤로하고 수리봉으로
▲ 수리봉의 전망바위에서 바라본 오늘 지나온 산군...우측,운문산~범봉
▲ 볼품없이 우뚝 솟은 수리봉
▲ 석골사에 도착하면서 산행을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