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야 발자취☆/경상남도

산청 / 웅석봉-달뜨기능선-백운계곡

상석이 2010. 8. 29.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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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28(토) : 내리저수지(08:30)-지곡사-선녀탕(08:45)-왕재(09:45)-웅석봉(10:30)-달뜨기능선들머리(10:55)-1034봉(11:45)-954봉(12:15)

                 -백운계곡초입(12:30)-쌍폭(13:05)-청의소(13:55~14:20)-용문사-주차장(14:40) = 6시간

※산행거리 : 도상거리:15.2KM (들머리 지곡사부터 폭우시작되고~종일 짙은운무&우중산행)

※산행인원 : 울산다물종주클럽 회원 21명 

※산행요점 : 8/28 (토) 8월도 끝물인듯한데 주중으로 중부지방은 폭우가 이어지고,남부지방은 연일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요즘....~ 

                 행여나 더위를 보낼겸 떠나는 지리산 동부 끝자락의 산청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요즘은 습관적으로 일기예보를 귀담아 듣는중...뭔 심술인지...주말(토욜)에 남부지방에 폭우가 쏟아진단다...

              

                 도착한 산청의 내리저수지엔 인적이 없이 우리일행만 덩그러니 산행준비를 하면서 산길을 헤칠무렵...

                 몇발자욱 근처에 있는 지곡사를 지날무렵부터 아니나 다를까...조용한 산촌에 샤워기를 틀었는듯...빗줄기가 쏟아진다.

 

                 왕재까지 깊은계곡길은 어둠에 산길을 분간할수없고...가파른 오름길을 헤치고 1시간을 소요하고 왕재도착한다.

                 왕재에서 철벅한 산길을 헤치고 웅석봉에 도착하면서 아무것도 볼수없어 일행과 약간의 요기를 하면서 

                 오늘 산행의 아쉬운 넋두리를 내밷으면서 위안을 삼고  ...

                 

                 날씨만 좋으면 지천에 있는 지리산군을 조망하며...품으면 좋으련만...담에 또오라는듯한 느낌만 받고...

                 헬기장을 지나 웅석봉남릉길(달뜨기능선)로 내달린다..

                 아무것도 볼수없고 오직 발아래 질벅한 물길만 피하면서 중앙지점인 1034봉(큰등날봉)근처에서 우중에 중식을 해결하고..

 

                 우중산행이 별재미가 없는듯...산행속도가 빠르게 움직여 고령토채취장근처 임도에 도착하지만...시계는 12시20분.  

                 약간의 혼란스런 산길을 헤치고 백운계곡으로 빠져들어간다. 

                 

                 오늘 산길에서의 아쉬움도 ...

                 백운계곡의 하얀 암반에서 품어져 나오는 계곡의 우렁찬 물줄기는 ...지금까지의 위안을 삼을듯..

                 우중산행하면서 별로 사진을 담지 못했는데 이제부터 8월의 끝물인 시원한 계곡 물줄기따라 담으면서 내려간다.

                                      

                 백운계곡의 암반이 유별나게 하얀색이고 또한 거대한 폭포수가 떨어지는 그림이 거의 쌍폭으로 이루어져있다ㅎ

                 기나긴 계곡을 내려오다 백운농원밑에 거대한 폭포에서 일행은 모두들 알탕시간을 보낸다 . 

                 

                 계곡하류에는 계곡을 따라 산간의 식당이 즐비하고 ...

                 임도를 따라 용문사를 지나면서 주차장에 다다르고.....

                 주차장에 도착하고 일행을 기다리면서 계속 빗줄기는 뿌리면서 산청하늘은 온통 흐림의 연속이다(14:40)상석이印

 

▲ 내리저수지 주차장에 도착하면서   

  

  

 

 ▲ 텅빈 주차장에 우리일행만 산행채비를 챙기고

 ▲ 근처에 지곡사가 있는데, 천년고찰 심적사 표시판이 유명한듯... 

 ▲ 왕재로 이어지는 깊은 계곡위로 운무가 아래로 내려앉은듯...

 ▲ 임도 우측에 지곡사를 담으면서

 

 

 ▲ 지곡사를 지나면서 행여나 했는데 빗줄기가 뿌린다...빗줄기가 샤워기를 틀었는듯 쏟아내고

 

 ▲ 험준한 산세는 지리산의 막내격인듯, 깊은산길은 점점 먹구름이 짙어지면서 어둠으로 변해가고

 ▲심적사를 지나고

 ▲ 빗줄기는 점점 굵어지고

 ▲임도를 버리고 본격적인 왕재방향으로 협곡을 오른다

 ▲어둠속에 계곡의 물줄기만 요란스럽다

  

 

   ▲ 선녀탕인듯...

 ▲첫번째 다리를 건너고

 

 ▲ 두번째 다리를 건너면서 어둠속에 가파른 산길을 헤치고 왕재까지 치고 오른다

 

 ▲ 왕재

 ▲ 왕재에 도착하니 빗줄기는 계속 뿌리고

 ▲ 왕재에서 웅석봉까지 암릉길은 이어지고

 ▲ 헬기장을 지나면서

 ▲ 빗속에 곰 한마리 잡았다....웅석봉

    여기 산세가 너무나도 가팔라 곰이 떨어져 죽었다고 하는데 오늘은 주위를 볼수없다.

 

 

 ▲ 아무것도 볼수없는 웅석봉에서, 그래도 볼수있는게 술잔뿐 폭탄주를 돌리면서 위안을 삼고...ㅎ

 ▲웅석봉의 가파른 능선인데 오늘은 짙은 운무뿐이다

 

 ▲ 선두는 웅석봉 찍고가면서, 후미는 찍으러가고중에...헬기장에서 단체사진찍고....

 ▲ 웅석봉의 남릉방향인 달뜨기능선초입이다...큰등날봉(1034봉)으로~ 

    달뜨기능선에선 옛날 좌,우 이념을 두고 한맺힌 절규가 있는듯....

    명예도 이름도 없이 한잎 꽃잎으로 쓰러져가고,얼어죽고 굶어죽고,총에 맞아 죽었다는 빨치산이란 이름의 사내들...

    산능선의 비밀 아지트에서 건너편 능선너머로 입술깨물고 악악 소리지르면서 밤새 소리내어 우는 소쩍새마냥 넋을 놓은채...

    떠오르는 처연한 달을 바라보며 두고 온 고향의 식구들을 그리워하며 한과 슬픔이 담겨있다는 달뜨기능선~

    

 ▲운무가 자욱히 내려앉아 혼란스런 등로때문에 정신바짝 차려야할듯...

 ▲큰등날봉(1034봉)에 도착하니 달뜨기능선도 반쯤 지나가는듯...

 ▲ 여기서 다물교육원방향으로 방향을 잡고

 ▲임도같은 고령토채취장을 지나고... 

 ▲이제 산길은 접고 백운계곡길로 들어간다

 ▲하얀암반위로 쏟아지는 백운계곡 상류

 ▲ 백운계곡의 암반위로 흐르는 상류의 물줄기 

 ▲ 첫번째 횡단하면서 만나는 쌍폭

 

 

 

 

 ▲ 오늘 산길의 아쉬움을 여기 계곡길에서 위안이 될듯...

 ▲ 또다른 쌍폭

 ▲ 암반위로 흐르는 물줄기는 우렁차다

 

 

 ▲백운계곡의 폭포는 수없이 이어지고~

 ▲폭포수를 못참는듯 뛰어들고

 ▲임도를 만나고

 ▲ 계속 깊은 백운계곡은 빗줄기가 뿌려지고

  

 

 

 

 ▲ 여기서 일행은 오리지널 알탕 시간을 보낸다

 ▲식당가의 버섯 조형물

 ▲ 뿌리는 빗줄기를 맞으면서 백운리 주차장까지 계속 발걸음은 이어가고~

 

 

 ▲용문사를 지나고

 ▲백운리 마을 당산나무인듯... 주차장에 도착하면서 산행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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