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의 경주 무장산 억새산행
※ 10/18(일) 경주 암곡동/왕산마을(9:10) - 법평사(9:35) - 무장사지(9:55) - 오리온목장(10:10) - 무장산(10:40) - 660봉(11:30) - 임도(12:00) - 은수암(12:35) - 주차장(12:50) ※총산행거리 : 14.1KM (간식포함 3H30") ※산행인원 : 산친구랑 딸랑~ 둘 ※산행요점 : 10/18(일) 토욜 회사야근 근무하고 일욜 아침 퇴근과 동시에 유난히 올해 가을에 억새산행지로 힛트치는 경주 이름도 어딘지 생소한 무장골의 무장산으로 떠난다 아침8시 회사를 출발하여 근교의 경주 암곡리 왕산마을 주차장에 9시 도착하니 야~벌써 주차장에 반쯤 꽉 차가고 있어.... 선답자들이~ 어느 억새보다 운치는 있지만 아침일찍 도착하지않으면 고생~고생하는 이야기... 일단은 기분좋은 일욜될듯 가쁜한 맘으로 산행을 마칠수있었다. |
▲ 암곡리 공용주차장에 설치된 마을PR 안내판....방송의 힛트가 무섭긴 무섭다.... ▲주차장에서 暗谷里로 들어가는 들녁.... 경주 보문단지 물레방아에서 여기로 오는길은 멀고 외로운 외길이던데, 암곡리란 지명처럼...어두운계곡 |
▲ 여기서부터 우측으로 무장사지쪽으로 이어진다 ▲무장골입구에 법평사의 산신각이다 어쩐지 고전적인맛이 없는 신축된듯.... |
▲여기는 경주의 외진곳이라도 경주국립공원의 관리속에 있다 ▲무장골에도 오랜가뭄으로 계곡의 수량은 약간...그래도 계곡단풍길은 은은히 감성을 자극한다 |
▲신라의 오랜역사가 말해주듯 천년을 이어온 암곡리 무장골의 단풍길은 화려하지않지만....은은한 매력을 준다 |
▲암곡리의 우측 무장산 너머로 동해 햇살이 있어 그런지 아침시간이 벌써 지났는데 이제 무장골의 햇살이 눈부시다 ▲무장골의 산야는 아직 초록과 단풍이 혼동되어 뒤섞여 있다 |
▲여기서 우측으로 무장사지쪽으로 간다 ▲가을 비~암은 무섭다던데 .... ▲경주시에서 이렇게 외진곳을 공용주차장과 이렇게 비단길ㅎ까지 설치해주고 |
▲무장사석탑 신라 제38대 원성왕의 아버지 효양(孝讓)이 그의 숙부를 추모하여 창건한 사찰로 알려지고 있으며 이 절터에는 무장사아미타불조상사적비이수 및귀부와 보물 제 126호인 무장사지 3층석탑이 남아있다. 무장사~ 삼국유사에 의하면 무장은 태종무열왕이 병기가 필요없는 평화로운 시대를 열겠다는 의지로 투구등 병기를 이곳 사찰에 묻은곳이라 한다. |
▲옛 오리온목장 숨겨진 이야기-70년대 동양그룹이 경주 암곡동에 148만5000㎢(약 45만 평) 규모로 조성한 오리온목장은 80년대 초 당시 '나는 새도 떨어뜨린다'는 5공 정권이 단행한 재벌의 비업무용 토지 강제매각 조치에 의해 충청도 "0" 축산회사로 넘어갔다. 자연스레 억새가 들어서며 억새군락지가 형성되어 이제 완연한 대형 억새군락지로 바뀌었다. ▲ 이제부터 억새지역의 능선으로 접어든다 |
▲ 여기 능선길은 운~토종주의 그냥 스쳐 지나가는 무장산길이지만 지인들을 통해서 한번씩 입맛돋우는 멧돼지가 많다고 한다... ▲능선길 접어드니깐 제법 바람이 세차게 불어온다 ..흐느적거리는 억새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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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 무장산 억새는 신불평원이나 사자평원 그리고 화엄벌처럼 광활하지는 않지만 억새 키가커고 제법 넓은 군락을 이루고있다. ▲ 우측길 오름길의 끝이 무장산 정상이다 |
▲ 무장산 국토지리정보원의 지형도에 무장산은 포항/오어사를 품은 운제산과 경주/토함산을 잇는 이른바 운~토종주길상의 그냥 스쳐 지나가는 624봉으로 불리다 산아래 암곡리의 무장사의 어원을 여기 민둥산에 무장산이라고 했는듯하다. |
▲ 정상에서 하산등로를 그려본다 |
▲그렇게 높지않은 능선길에 이렇게 광활하게 펼쳐진 억새밭이 또다른 운치를 던져준다. ▲이렇게 넓은곳의 초지가 자연의 섭리에 따라 차츰 억새군락지로 변해 우리네 삶을 윤택하게 하는것은 불교에서 윤회인가?. ▲정상을 내려와 비닐하우스 설치파이프 안부에서 좌측으로 등로를 잡는다 .... 대다수가 이정표대로 직진하면서 곧바로 하산하는듯.... |
▲이제부터 등로는 한적하기 그지없다 ▲664봉 조망터에서 지나온 능선길을 바라본다 |
▲우측의 우뚝솟은 봉우리가 토함산이다 ▲650봉에서 바라본 가야할 암곡리가 봉우리를 3개는 넘어야하는듯.... |
▲임도길로 접어들기전 산객들 몇명 만났는데 모두들 혼동스런 등로길로 나에게 묻고 묻는다 ....나도 초행길로 감~으로 가는데 ㅎ |
▲하산하면서 꽤 먼거리인데 무장산 정상의 억새밭을 힘껏 당겨본다. ▲가을에 활동하는 벌은 별로 무섭지 않은뎅 ㅎ |
▲은수암 오는길 출입문을 통과하면서 산행을 종료한다 |